오랜만에 평일 낮, 혼자만의 여유를 만끽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목적지는 천안 청당동에 위치한 회전초밥 전문점, 다이와. 사실 초밥은 언제 먹어도 옳지만, 왠지 모르게 오늘은 특별한 초밥이 간절했다. 다이와는 예전부터 가성비 좋고 맛있는 초밥집으로 익히 들어왔던 곳이라 망설임 없이 발걸음을 옮겼다.
가게 문을 열자마자 경쾌한 멜로디가 흘러나왔다. 90년대 댄스곡들이었다! HOT, 쿨…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학창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 잠시 추억에 잠겨 흥얼거렸다. “아, 옛날 노래 취향 저격이네. 사장님, 혹시 저랑 같은 세대신가?”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웃음이 났다.

자리에 앉자 레일 위로 형형색색의 초밥들이 끊임없이 지나갔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싹 돌았다. 뭘 먼저 먹어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레일 위에 없는 초밥은 직원분께 직접 주문하면 된다고 했다. 혼자 왔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오히려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며 음미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실제로 혼밥을 즐기러 오는 손님들도 꽤 있는 듯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윤기가 좔좔 흐르는 연어초밥. 큼지막한 연어 한 점이 밥 위에 얹혀 있는 모습이 정말 먹음직스러웠다. 젓가락으로 조심스럽게 집어 입에 넣으니, 신선한 연어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졌다.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정말 환상적이었다.

다음으로는 새우초밥을 맛봤다. 탱글탱글한 새우의 식감이 살아있었고, 톡톡 터지는 날치알이 재미를 더했다. 달콤한 소스가 살짝 뿌려져 있어 더욱 맛있었다. 특히 다이와는 재료의 신선도가 남달랐다. 싱싱한 재료를 사용해서 그런지, 초밥 하나하나의 맛이 정말 훌륭했다.

계속해서 레일 위를 스캔하며 새로운 초밥들을 탐색했다. 그러다 특이한 비주얼의 초밥을 발견했다. 마치 햄버거처럼 층층이 쌓여있는 모습이 독특했다. 직원분께 여쭤보니 다이와 특제 초밥이라고 했다. 망설임 없이 집어 들었다. 한 입 베어 무니, 부드러운 계란과 달콤한 소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정말 다이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맛이었다.
초밥을 먹는 중간중간 따뜻한 장국을 마시니 입안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느낌이었다. 장국은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었다. 락교와 생강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 좋았다. 예전에 락교 상태가 아쉽다는 후기가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아주 신선하고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벽면에는 귀여운 그림들이 걸려있었다.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가족 손님들을 위한 배려일까? 가게 곳곳에서 따뜻함이 느껴졌다. 직원분들도 친절했다. 필요한 것이 없는지 수시로 확인해주셨고, 초밥에 대한 설명도 꼼꼼하게 해주셨다. 특히 칼칼한 절임고추를 좋아하는 손님을 위해 따로 챙겨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서비스에 감동했다.
신나는 90년대 음악을 들으며 맛있는 초밥을 즐기니,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기분이었다. 혼자 왔지만 전혀 외롭지 않았다. 오히려 나만의 시간을 오롯이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게다가 가격도 합리적이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다이와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초밥을 맛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기본적인 광어, 연어, 새우초밥은 물론이고, 참치, 육회, 장어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초밥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밥 양도 적당해서 여러 종류를 맛보기에 부담이 없었다.
초밥 외에도 우동, 튀김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도 준비되어 있었다. 특히, 다이와는 과일 디저트까지 제공한다는 점이 특별했다. 신선한 과일로 입가심을 하니, 정말 완벽한 식사였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주차 공간이 다소 협소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맛있는 초밥을 먹기 위해 이 정도 불편함은 감수할 수 있었다.

다 먹고 계산을 하려고 보니, 직원분께서 포인트 적립을 권유해주셨다. 자주 오는 손님들을 위해 포인트 적립 혜택도 제공하고 있었다. 이런 세심한 배려 덕분에 다이와는 더욱 사랑받는 곳이 아닐까 생각했다.
다이와에서 맛있는 초밥을 먹고 나오니, 기분까지 상쾌해졌다. 90년대 음악을 들으며 추억에 잠기고, 맛있는 초밥을 즐기며 힐링하는 시간이었다. 천안에서 가성비 좋은 회전초밥 맛집을 찾는다면, 다이와를 강력 추천한다. 분명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다음에는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야겠다. 다이와, 지역명 천안에서 오랫동안 사랑받는 맛집으로 남아주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