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것 중 하나는 단연 그곳의 지역 특산물을 맛보는 것이었다. 특히 싱싱한 해산물, 그중에서도 전복 요리는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손꼽혔다. 수많은 맛집 후기들을 꼼꼼히 읽어본 결과, 나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곳은 바로 “꽃피는 전복식당”이었다.
여행 전날 밤, 설레는 마음을 안고 꽃피는 전복식당에 전화를 걸어 예약을 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픽업 서비스가 가능한지 여쭤봤는데, 다행히도 숙소까지 편안하게 데려다주신다고 했다. 운전 걱정 없이 진도의 지역 특산주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졌다.
다음 날, 드디어 진도에 도착했다. 쏠비치 리조트에 짐을 풀고, 약속된 시간에 맞춰 식당에서 보내주신 차량을 기다렸다. 잠시 후, 친절한 기사님께서 밝은 미소로 나를 맞이해주셨다. 차를 타고 가는 동안, 진도의 풍경과 맛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더욱 기대감에 부풀었다.
식당에 도착하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탁 트인 바다 뷰였다.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 푸른 바다와 하늘이 식당 안으로 가득 들어와, 그 자체로 훌륭한 인테리어가 되어주는 듯했다. 화이트 톤으로 깔끔하게 꾸며진 실내는 햇살을 받아 더욱 밝고 화사하게 빛나고 있었다.

자리에 앉자, 직원분께서 메뉴판을 가져다주셨다. 메뉴는 전복을 주재료로 한 다양한 요리들로 가득했는데, 전복회, 전복구이, 전복죽, 전복물회 등등… 뭘 골라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결국, 여러 가지 요리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꽃이 피는 한 상’ 메뉴를 선택했다. 곁들임 메뉴로 전복 솥밥과 시원한 미역국도 추가했다.
주문을 마치자, 밑반찬들이 하나둘씩 테이블 위에 차려지기 시작했다. 샐러드, 김치, 젓갈 등 정갈하게 담긴 반찬들은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지는 맛이었다. 특히 갓김치는 아삭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는데, 전라도 음식 특유의 깊은 풍미가 느껴졌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인 요리가 등장했다. 윤기가 흐르는 전복회는 보기만 해도 신선함이 느껴졌다. 젓가락으로 조심스럽게 집어 입에 넣으니,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입안 가득 퍼져 나갔다. 신선한 바다 내음과 함께 느껴지는 은은한 단맛은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다음으로 맛본 것은 전복 버터구이였다. 따뜻한 철판 위에서 지글거리는 소리와 함께 풍겨오는 고소한 버터 향은 식욕을 자극했다. 노릇하게 구워진 전복은 쫄깃하면서도 촉촉했는데, 버터의 풍미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자랑했다.

전복 물회는 더위를 싹 잊게 해주는 시원한 맛이었다. 신선한 전복과 해삼, 각종 채소가 푸짐하게 들어간 물회는 새콤달콤하면서도 매콤한 양념과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었다. 특히 꼬들꼬들한 전복의 식감은 물회의 풍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다.
함께 주문한 전복 솥밥은 건강한 맛이 느껴지는 메뉴였다. 갓 지은 밥 위에 얇게 썰린 전복과 채소가 듬뿍 올려져 있었는데, 밥을 쓱쓱 비벼 김에 싸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다. 특히 솥 바닥에 눌어붙은 누룽지는 고소하고 바삭해서 자꾸만 손이 갔다.
마지막으로 시원한 미역국으로 입가심을 했다. 뽀얗게 우러난 국물은 깊고 진한 맛을 자랑했는데, 속까지 따뜻하게 데워주는 느낌이었다. 특히 미역은 부드럽고 쫄깃해서 씹는 재미가 있었다.
식사를 하는 동안, 직원분들의 친절한 서비스도 인상적이었다. 테이블을 수시로 확인하며 필요한 것을 챙겨주시고, 음식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해주셨다. 덕분에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어떤 손님에게는 사장님이 직접 문경에서 가져온 사과를 서비스로 내어주시기도 했다. 해산물만 먹으면 허전할까 봐 챙겨주시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다.
배불리 식사를 마치고, 식당을 나서려는데 사장님께서 직접 배웅을 해주셨다. “맛있게 드셨어요?”라는 따뜻한 인사에, “정말 맛있었습니다! 덕분에 진도 여행이 더욱 즐거워졌어요.”라고 답했다. 사장님께서는 환한 미소로 “다음에 또 오세요!”라고 인사를 건네주셨다.
식당에서 나와 다시 쏠비치 리조트로 돌아가는 길, 아름다운 진도의 밤바다가 눈에 들어왔다. 잔잔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오늘 맛본 전복 요리의 여운을 느껴보았다. 신선한 재료, 훌륭한 맛, 친절한 서비스, 아름다운 뷰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던 꽃피는 전복식당. 진도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꼭 다시 찾고 싶은 맛집이다.

꽃피는 전복식당 방문 꿀팁
* 예약 필수: 특히 주말이나 휴가철에는 손님이 많으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 픽업 서비스 이용: 숙소에서 식당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점심시간 방문: 아름다운 바다 뷰를 감상하며 식사하고 싶다면, 점심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저녁에는 밤바다의 운치를 느낄 수 있다.
* 다양한 메뉴: 전복 요리 외에도 삼겹살, 회 등 다양한 메뉴가 있으므로,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여러 명이 방문한다면,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세트 메뉴를 추천한다.
* 친절한 서비스: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하므로, 필요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문의하면 된다.
나만의 추천 메뉴 조합
* 꽃이 피는 한 상 + 전복 솥밥 + 미역국: 다양한 전복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이 조합을 추천한다. 신선한 전복회와 버터구이, 시원한 물회를 즐긴 후, 건강한 전복 솥밥과 따뜻한 미역국으로 마무리하면 완벽한 식사가 될 것이다.
* 전복죽 + 전복 구이: 부드러운 전복죽과 쫄깃한 전복 구이의 조화는 환상적이다. 특히 아침 식사로 전복죽을 먹으면 속이 편안하고 든든해진다.
* 물회 + 고등어구이: 매콤한 물회와 담백한 고등어구이는 최고의 조합이다. 시원한 물회로 입맛을 돋우고, 고소한 고등어구이로 배를 채우면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된다.
진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꽃피는 전복식당에 꼭 방문해보시길 바란다. 싱싱한 전복 요리와 아름다운 바다 뷰, 친절한 서비스는 당신의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돌아오는 길, 픽업 차량 안에서 나는 진도 맛집 “꽃피는 전복식당”에서의 황홀했던 식사를 떠올렸다.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을 넘어, 진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신선한 식재료, 그리고 따뜻한 인심까지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진도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망설임 없이 꽃피는 전복식당을 다시 찾을 것이다. 그곳에서 또 어떤 새로운 맛과 감동을 경험하게 될까? 벌써부터 다음 방문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