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더운 날씨엔 시원한 음식이 최고잖아요? 그래서 속초 중앙시장 근처에 있는 ‘속초황금물회횟집’에 다녀왔어요. 시장 안쪽에 있다고 해서 북적이고 정신없을 줄 알았는데, 웬걸!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훨씬 넓고 깔끔한 공간에 깜짝 놀랐어요. 덕분에 편안하고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었답니다.

여행의 마지막 날, 제대로 된 한 끼를 먹고 싶다는 생각에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황금물회’라는 메뉴 이름이 눈에 확 들어왔어요. 이름부터 뭔가 특별할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주문하자마자 바로 음식이 준비되는 걸 보니, 재료들이 얼마나 신선한지 짐작할 수 있었죠.
드디어 나온 황금물회! 비주얼부터 정말 푸짐했어요. 붉은빛이 도는 새콤달콤한 육수 위로 신선한 활어회와 채소들이 먹음직스럽게 올라가 있었죠. 이게 정말 눈으로만 봐도 시원하고 맛있어 보이는 거예요.

먼저 육수 맛을 살짝 봤는데, 와… 정말 예술이에요. 새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적절하게 어우러져서 입안 가득 시원함이 퍼지는 느낌이었어요. 더운 날씨에 먹으니 속까지 뻥 뚫리는 기분이랄까요? 🐟

이 집이 매일 직접 손질한 활어만 쓴다고 하더니, 회 맛이 정말 남달랐어요. 씹을수록 쫄깃한 식감과 함께 신선함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게, 괜히 ‘황금’물회가 아니구나 싶었죠. 보통 물회에 들어가는 회는 좀 얇게 썰어서 식감이 덜할 때도 있는데, 여기는 두툼하게 썰어져 나와서 씹는 맛이 제대로였어요.

특히 이 집의 별미는 바로 소면 대신 나오는 메밀 막국수 면이에요. 보통 물회에 소면 말아 먹는 건 익숙한데, 메밀면이라니! 쫄깃하면서도 구수한 메밀면을 새콤달콤한 물회 육수에 풍덩 말아서 먹으니까, 그 조화가 정말 최고더라고요. 숟가락질을 멈출 수가 없을 정도로 계속 들어가더라는. 멈추고 싶지 않은 맛이었어요!

제가 주문한 황금물회에는 신선한 회뿐만 아니라 전복도 푸짐하게 들어가 있더라고요. 쫄깃한 식감의 전복 덕분에 한 그릇만 먹어도 정말 든든했어요. 혼자서도 부담 없이 맛있는 한 끼를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렇게 주문 즉시 정성껏 조리해서 내어주는 모습에서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졌어요. 맛에서도 그 정성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것 같았죠.
여행 중에 포장해서 숙소에서 편하게 먹고 싶은 분들도 계실 텐데요, 걱정 마세요! 여기 포장도 정말 깔끔하게 잘 해주신답니다. 저희도 마지막 날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었는데, 집에서 먹는 것처럼 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었어요.
속초 중앙시장에서도 멀지 않은 곳이라 접근성도 아주 좋았어요. 시장 구경하고 출출할 때 들르기 딱 좋은 위치죠.
이번 속초 여행에서 정말 만족스러운 맛집을 발견한 것 같아요. 시원하고 맛있는 물회 생각날 때, 그리고 신선한 회를 제대로 맛보고 싶을 때, 망설임 없이 ‘속초황금물회횟집’을 추천합니다! 재방문 의사 1000%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