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해변 바라보며 즐기는 특별한 브런치, 구좌읍 에릭스에서 만난 맛있는 제주 맛집

푸른 제주 바다가 손짓하는 아침, 느지막이 일어나 세화로 향했다. 며칠 전부터 눈여겨봐둔 브런치 카페 ‘에릭스’ 때문이었다. 여행의 설렘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기대하는 마음은 언제나 나를 들뜨게 한다. 카페에 들어서자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 향과 따뜻한 분위기가 나를 맞이했다. 통창 너머로 펼쳐지는 세화 해변의 풍경은 그야말로 그림 같았다.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펼쳐 들었다. 다양한 브런치 메뉴들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이곳의 대표 메뉴라는 스페셜 브런치와 크리미루라떼를 주문했다.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카페 내부를 둘러봤다. 넓고 깔끔한 공간은 편안함을 주었고, 곳곳에 놓인 아기자기한 소품들은 보는 재미를 더했다. 잔잔하게 흐르는 재즈 음악은 여유로운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카페 내부 조명과 창밖 풍경
따뜻한 조명 아래 보이는 세화 바다 풍경은 그 자체로 힐링이었다.

드디어 기다리던 브런치가 나왔다. 접시 가득 담긴 푸짐한 양에 입이 떡 벌어졌다. 스크램블 에그 위에는 먹음직스러운 토마토 소스가 얹어져 있었고, 바삭하게 구워진 베이컨과 소시지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신선한 채소 샐러드와 직접 만든 듯한 리코타 치즈는 건강한 맛을 더했다. 사진으로 봤던 것보다 훨씬 더 훌륭한 비주얼이었다.

가장 먼저 스크램블 에그를 맛봤다. 부드러운 식감과 토마토 소스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다. 베이컨은 짭짤하면서도 고소했고, 소시지는 육즙이 가득했다. 특히 리코타 치즈는 시판 제품과는 비교할 수 없는 깊은 풍미를 자랑했다. 직접 재배한 채소로 만든 샐러드는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졌다.

에릭스 스페셜 브런치
다채로운 색감과 풍성한 구성이 돋보이는 스페셜 브런치.

함께 주문한 크리미루라떼는 부드러운 우유 거품 위에 코코아 파우더가 솔솔 뿌려져 있었다. 한 모금 마시니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맛이 입안 가득 퍼졌다. 마치 유럽의 작은 카페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커피 맛집이라는 명성답게, 라떼의 풍미는 정말 훌륭했다.

브런치를 즐기는 동안, 창밖으로는 에메랄드빛 세화 바다가 펼쳐졌다. 파도 소리를 들으며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었다. 잠시 잊고 있었던 여유를 되찾는 기분이었다. 이곳에서는 시간이 멈춘 듯 느껴졌다.

브런치와 함께 보이는 세화 해변
싱그러운 브런치와 눈부신 세화 바다의 조화.

사장님의 친절한 서비스도 인상적이었다. 음식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해주셨고, 불편한 점은 없는지 세심하게 챙겨주셨다. 덕분에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마치 오랜 친구를 만난 듯한 따뜻함이 느껴졌다.

에릭스에서는 프렌치 토스트도 인기 메뉴라고 한다. 직접 만든 할라빵으로 만든다는데, 그 맛이 궁금해졌다. 다음에는 꼭 프렌치 토스트를 먹어봐야겠다고 다짐했다. 팥빙수도 놋그릇에 담겨 나온다고 하니, 여름에 방문해서 시원하게 즐겨봐도 좋을 것 같다.

스페셜 브런치 근접샷
신선한 재료들이 만들어내는 완벽한 맛의 조화.

식사를 마치고 카페를 나서기 전, 세화 해변을 잠시 걸었다. 잔잔한 파도 소리와 시원한 바람이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줬다. 에릭스에서 맛있는 브런치를 먹고, 아름다운 세화 해변을 거니니, 완벽한 하루를 시작하는 기분이었다.

에릭스는 단순한 브런치 카페 그 이상이었다.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따뜻한 서비스가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이었다. 세화에 방문한다면 꼭 한번 들러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이곳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브런치 메뉴 상세 사진
오믈렛 위에 얹어진 토마토 소스가 인상적이다.

다만, 음식이 나오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해야 한다. 하지만 그 기다림이 아깝지 않을 만큼 훌륭한 맛과 분위기를 자랑한다.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리면서, 세화 해변의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에릭스는 혼자 방문하기에도 좋고, 친구나 연인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다. 넓은 공간 덕분에 단체로 방문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특히, 세화 바다가 보이는 창가 자리는 인기가 많으니,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른 각도에서 본 브런치 메뉴
풍성한 브런치 한 상, 보기만 해도 배부르다.

에릭스에서 맛있는 브런치를 먹고, 세화 해변을 거닐며, 제주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였다. 다음에 제주에 방문한다면, 에릭스에 다시 한번 들러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풍경을 즐겨야겠다. 그땐 꼭 다른 메뉴들도 맛봐야지.

브런치 항공샷
신선한 재료들의 조화가 돋보이는 브런치.

특히 트러플 오일이 들어간 블루베리 크림치즈는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신의 한 수라고 칭찬할 만했다. 한식파인 남편도 에릭스의 브런치를 맛보더니, 콩나물국밥을 사줄 때와는 태도가 달라졌다는 후기가 있을 정도니, 그 맛은 보장된 셈이다.

크리미루라떼
달콤한 크림과 코코아 파우더가 조화로운 크리미루라떼.

세화의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브런치, 에릭스에서의 경험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제주 구좌읍에 방문한다면, 꼭 한번 에릭스를 방문하여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길 바란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창밖으로 보이는 세화 해변
눈 앞에 펼쳐진 푸른 세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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