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바다를 품은 꿈결같은 뷰, 마마티라에서 즐기는 인생샷 맛집 여행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이 몽글몽글 피어오르던 날, 삼척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목적지는 오직 하나, 지중해의 낭만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한 마마티라였다. 쏠비치 삼척에 자리 잡은 이곳은, 파란 지붕과 하얀 벽의 조화가 눈부신 카페로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었다. 긴 버스 여행의 피로도 잊게 할 만큼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향긋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완벽한 휴식을 만끽하리라 다짐하며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드디어 쏠비치 삼척에 도착! 리조트 단지 내를 천천히 걸어가니, 저 멀리 하얀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마치 그리스 산토리니의 해안가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풍경이었다. 절벽 위에 자리 잡은 덕분에 탁 트인 동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왔고, 파란 하늘과 하얀 건물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했다. 카페로 향하는 길 곳곳에는 아기자기한 조형물과 꽃들이 놓여 있어, 마치 보물찾기를 하는 듯한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다.

카페 입구에 들어서자, 은은한 커피 향과 함께 따뜻한 분위기가 나를 감쌌다. 1층은 탁 트인 통창을 통해 시원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었고, 2층은 좀 더 프라이빗하고 아늑한 느낌이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마저도 초록색 타일로 장식되어 있어, 마치 동화 속 공간으로 들어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마마티라 2층 내부
구름을 형상화한 천장 장식이 인상적인 2층 내부

2층에 자리를 잡고 앉아, 메뉴판을 펼쳐 들었다. 커피, 스콘, 케이크 등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지만, 나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단연 ‘에바곰 에스프레소’였다. 코코넛으로 꽁꽁 얼은 아기곰들이 컵 안에 들어있다니,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울 것 같았다. 함께 간 친구는 썬셋 에이드를 주문했는데, 탄산수에 석류청과 레몬 조각이 어우러진 모습이 무척 상큼해 보였다. 잠시 후, 우리가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가 나왔다. 에바곰 에스프레소는 정말이지 기대 이상이었다. 앙증맞은 아기곰들이 에스프레소 속에 잠겨 있는 모습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았다.

조심스레 에스프레소를 한 모금 마셔보니, 진한 커피 향과 함께 코코넛의 달콤함이 입안 가득 퍼져나갔다. 쌉싸름한 커피와 달콤한 코코넛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다. 친구가 주문한 썬셋 에이드 역시, 석류청의 달콤함과 레몬의 상큼함이 어우러져 무척 맛있었다. 음료를 마시며 창밖을 바라보니, 푸른 동해 바다가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평화로운 풍경 속에서, 나는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모두 잊고 완벽한 휴식을 즐길 수 있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스콘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겉바속촉 스콘의 환상적인 조합

마마티라는 단순히 뷰만 좋은 카페가 아니었다. 커피 맛도 훌륭했고, 스콘과 티라미수 등 디저트도 무척 맛있었다. 특히 갓 구워져 나온 스콘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다. 레몬 크림 스콘은 상큼한 맛이 일품이었고, 밤 티라미수는 부드러운 식감이 무척 좋았다.

카페 곳곳은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으로 가득했다. 1층 야외 테라스에서는 푸른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었고, 카페 앞에 있는 파란 지붕의 등대 모형 역시 인기 있는 포토 스팟이었다. 2층 창가 자리에서는 햇살이 따스하게 들어와, 은은한 분위기 속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나 역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는데, 정말이지 어떻게 찍어도 인생샷이 나올 만큼 아름다운 공간이었다.

마마티라 야외 테라스
밤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 테라스

저녁 식사 후, 다시 마마티라를 찾았다. 밤에는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은은한 조명이 켜진 카페는 더욱 로맨틱했고, 야외 테라스에서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나는 오로라 아이스티와 리치 캐모마일을 주문했는데, 많이 달지 않고 시원해서 야경을 감상하며 마시기에 딱 좋았다. 특히 오로라 아이스티는 저으면 음료의 색깔이 변하는 모습이 무척 신기했다.

마마티라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단연 환상적인 뷰였다. 푸른 동해 바다와 파란 하늘, 하얀 건물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그리스 산토리니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해 질 녘 노을이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모습은, 그 어떤 그림보다 아름다웠다. 나는 그 풍경을 눈에 담기 위해, 한동안 말없이 바다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몇몇 후기에서 언급되었듯이, 음료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었다. 물론 쏠비치 투숙객은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일반 고객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는 가격이다. 또한, 일부 직원들의 서비스 태도에 대한 불만도 있었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다행히 친절한 직원을 만났지만, 모든 고객에게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한 직원은 “일하기 싫어하는 애들 모아놓은거 같다”라는 다소 격한 표현으로 불친절함을 꼬집기도 했다. 뷰가 아무리 좋아도 서비스가 좋지 않으면 만족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마마티라를 다시 방문하고 싶다. 아름다운 뷰,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 그리고 사진 찍기 좋은 분위기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기 때문이다.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이 정도 뷰라면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에는 날씨가 좋은 날 방문해서, 야외 테라스에서 더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 특히, 마마티라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정말 장관이라고 하니, 다음에는 꼭 아침 일찍 방문해서 일출을 감상해야겠다.

마마티라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 아닌,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었다.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맛있는 음료를 마시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삼척에 방문한다면, 꼭 마마티라에 들러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 분명, 당신의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마마티라 야외 좌석
따스한 햇살 아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야외 좌석

카페를 나서며, 나는 다시 한번 마마티라의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았다.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 그리고 하얀 건물이 어우러진 모습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았다. 나는 이 아름다운 풍경을 오래도록 기억하며, 다음 방문을 기약했다. 삼척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마마티라에 들러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 분명, 당신의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총평: 마마티라는 삼척 쏠비치에 위치한 뷰 맛집 카페로, 지중해풍의 아름다운 인테리어와 환상적인 오션뷰를 자랑한다. 커피와 디저트 맛도 훌륭하며,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이 많아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가격이 다소 비싸고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있을 수 있지만, 아름다운 뷰 하나만으로도 방문할 가치가 충분한 곳이다. 삼척 지역명 여행 중이라면 꼭 들러봐야 할 맛집으로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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