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골목길을 걷다 보면, 왠지 모르게 발길을 멈추게 하는 아담한 카페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아쿠아산타 성수카페.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는 청량함과,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묘한 끌림을 자아낸다. 평소 달콤한 디저트를 즐기는 나로서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생각보다 아늑한 공간이 펼쳐졌다. 은은한 조명 아래, 편안한 분위기가 감도는 것이 마치 비밀스러운 아지트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었다. 벽면에는 감각적인 그림들이 걸려 있고, 테이블마다 놓인 작은 소품들에서도 센스가 엿보였다. 젊은 층이 좋아할 만한 감성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사진 찍기 좋은 공간이라는 말이 실감났다.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훑어보니, 눈길을 사로잡는 메뉴들이 가득했다. 특히 ‘두바이’라는 이름이 붙은 디저트와 음료들이 시선을 끌었다. 최근 두바이 스타일의 디저트가 유행이라는데, 이곳에서도 맛볼 수 있다니 기대감이 샘솟았다.
고민 끝에 시그니처 메뉴인 ‘두바이 슈페너’와 ‘딸기 프레지에’를 주문했다. 주문을 마치고 카페를 둘러보는 사이, 곧 음료와 디저트가 나왔다. 쟁반마저 평범하지 않았다. 섬세한 문양이 새겨진 앤티크한 트레이에 담겨 나온 모습이, 마치 유럽의 어느 작은 카페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두바이 슈페너’였다. 앙증맞은 사이즈의 컵 위에, 카다이프가 듬뿍 올려진 모습이 독특했다. 마치 작은 왕관을 쓴 듯한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카다이프는 중동 지역에서 즐겨 먹는, 가늘고 바삭한 면과자라고 한다.
조심스럽게 한 모금 마셔보니,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함과 고소함이 황홀경을 선사했다. 쌉쌀한 커피와 달콤한 크림, 그리고 바삭한 카다이프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다. 특히 카다이프의 독특한 식감이 인상적이었다.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느껴지는 것이, 마치 마법의 가루를 뿌려놓은 듯했다.
함께 주문한 ‘딸기 프레지에’는, 마치 예술 작품과도 같은 비주얼을 자랑했다. 층층이 쌓인 케이크 시트 사이사이에, 신선한 딸기가 가득 들어 있었다. 케이크 윗면에는 탐스러운 딸기가 얹어져 있었고, 슈가파우더가 살짝 뿌려져 있어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포크로 조심스럽게 잘라 한 입 맛보니,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부드러움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촉촉한 케이크 시트와, 입안 가득 퍼지는 딸기의 상큼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다. 특히 크림이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라 더욱 좋았다. 딸기청을 아낌없이 넣어서 만든 듯, 딸기 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음료와 디저트를 즐기는 동안, 카페 안은 손님들로 북적였다. 테이블 간 간격이 넓지 않아 다소 혼잡했지만, 오히려 활기찬 분위기가 느껴져 나쁘지 않았다. 다들 저마다의 이야기꽃을 피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혼잡한 와중에도 직원들은 친절함을 잃지 않았다. 주문을 받을 때도, 음료를 가져다줄 때도 항상 밝은 미소로 응대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덕분에 더욱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쿠아산타에서는 ‘산타라떼’도 인기 메뉴인 듯했다. 달콤하고 고소한 맛의 라떼로, 퇴근 후 힐링하기에 좋다는 평이 많았다. 다음에는 산타라떼와 함께, 두바이 초코 생크림 케이크를 맛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페 한쪽 벽면에는, 아쿠아산타 베이커리의 다른 지점 사진들이 걸려 있었다. 이곳 성수점 외에도, 다양한 곳에서 아쿠아산타의 맛있는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어느덧 시간이 훌쩍 지나, 카페를 나설 시간이 되었다. 맛있는 디저트와 따뜻한 분위기 덕분에,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성수동에서 특별한 디저트 맛집을 찾는다면, 아쿠아산타 성수카페를 강력 추천한다.

나오는 길에 보니, 많은 사람들이 케이크를 포장해 가고 있었다. 특히 딸기 프레지에의 인기가 높은 듯했다. 나도 다음에는, 홀케이크로 주문해서 가족들과 함께 즐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아쿠아산타에서 맛보았던 두바이 슈페너의 달콤함이 계속해서 맴돌았다. 마치 꿈을 꾼 듯한, 행복한 기억이었다.
[추가 정보]
* 위치: 성수동 골목길에 위치
* 분위기: 아늑하고 감성적인 분위기
* 메뉴: 두바이 슈페너, 딸기 프레지에, 산타라떼 등 다양한 디저트와 음료
* 특징: 두바이 스타일의 디저트를 맛볼 수 있음
* 장점: 맛있고 독특한 디저트, 친절한 직원, 감성적인 분위기
* 단점: 공간이 협소하고 혼잡할 수 있음
* 추천: 친구와의 데이트, 혼자만의 힐링, 특별한 디저트 경험을 원하는 사람
[총평]
아쿠아산타 성수카페는, 성수에서 맛보는 맛집으로, 단순히 맛있는 디저트를 파는 곳이 아닌, 특별한 경험과 행복을 선사하는 공간이었다.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곳이다.

[이미지 설명]
* : 아쿠아산타의 대표 메뉴인 두바이 슈페너와 치즈 케이크. 음료 위에 얹어진 카다이프 토핑이 인상적이다. 치즈 케이크 역시 초코 시럽과 카라멜 시럽으로 화려하게 플레이팅되어 있다.
* : 두바이 슈페너와 딸기 프레지에를 함께 담은 사진. 앤티크한 트레이와 식기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 : 레몬 얼그레이 티와 딸기 프레지에의 조합. 상큼한 티와 달콤한 케이크의 조화가 돋보인다.
* : 포장해가는 손님들의 모습. 아쿠아산타의 케이크는 포장 손님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 : 따뜻한 라떼 한 잔. 컵의 테두리에 섬세한 장식이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 : 테이블 위에 놓인 디저트와 음료. 깔끔한 흰색 테이블과 은은한 조명이 분위기를 더한다.
* : 독특한 비주얼의 음료. 음료 위에 크로플이 얹어져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 : 레몬 슬라이스가 들어간 따뜻한 차. 컵의 낡은 듯한 질감이 빈티지한 느낌을 준다.
* : 두바이 초코 케이크와 아이스 라떼. 케이크 위에 얹어진 토핑이 독특하다.
* : 딸기가 얹어진 케이크와 핫초코. 화려한 문양의 접시와 금색 포크가 눈길을 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