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옆 작은 수원 디저트 성지, 핑크버터베이크샵에서 맛보는 인생 소금빵 맛집 서사

평소 눈여겨보던 빵집이 있었다. 인계동, 그 이름만 들어도 왠지 모르게 설레는 동네, 그곳에 자리 잡은 핑크버터베이크샵. 며칠 전부터 소금빵앓이를 하던 터라, 망설임 없이 핸들을 돌렸다. 공원 옆에 위치해 있다는 정보를 입수, 번잡함을 피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겠다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차가 멈추고, 드디어 핑크버터베이크샵 앞에 섰다. 아담한 외관이 눈에 들어왔다. 핑크색 간판이 멀리서도 눈에 띄었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빵집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버터 향이 코를 간지럽혔다. 달콤하고 고소한 냄새가 섞여 마치 마법에 걸린 듯한 기분이었다.

평일 오전 11시, 오픈 시간에 맞춰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20명 정도의 줄이 늘어서 있었다. 역시, 맛있는 곳은 다들 알아본다니까.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었다. 이곳은 1인당 3개로 구매 제한을 두고 있어, 회전율이 빨랐다. 기다리는 동안, 쇼케이스 안을 가득 채운 빵들을 구경했다.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소금빵, 묵직해 보이는 에그타르트, 알록달록한 색감의 케이크까지, 눈을 뗄 수 없었다.

다양한 빵들이 진열된 쇼케이스
쇼케이스 안에는 먹음직스러운 빵들이 가득 진열되어 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설레는 마음으로 쇼케이스를 다시 한번 훑어봤다. 핑크색 앞치마를 입은 직원분은 친절한 미소로 나를 맞이해 주셨다. “어떤 빵을 찾으세요?”라는 질문에, 나는 이미 마음속으로 정해둔 메뉴들을 줄줄 읊었다. “소금빵, 에그타르트, 그리고… 음, 초코가 들어간 빵도 하나 추천해 주세요!”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역시 소금빵이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의 정석이라고 할까. 특히 크랙 소금빵은 겉면에 굵은 소금이 콕콕 박혀 있어,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기본 소금빵 외에도 잠봉뵈르, 쪽파크림치즈, 카야버터 등 다양한 종류가 준비되어 있었다.

핑크색 의자가 놓인 테이블
매장 내부는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였다.

에그타르트는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졌다. 겉은 페스츄리로 바삭하고, 안은 부드러운 계란 크림으로 가득 차 있었다. 한 입 베어 물면,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듯한 식감이 일품이었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딸기 케이크도 촉촉하고 맛있다고 하셨다. 다음에는 꼭 딸기 케이크도 먹어봐야지.

초코 덕후인 나를 위해 직원분께서 추천해 주신 빵은 바로 ‘두쫀쿠’였다. 겉은 초콜릿으로 코팅되어 있고, 안에는 초코잼이 듬뿍 들어간 쿠키였다. 겉에 뿌려진 소금 덕분에 단짠의 조화가 완벽했다.

빵을 포장하는 동안, 매장 안을 둘러봤다. 핑크색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한 인테리어가 사랑스러웠다.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은은한 조명이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테이블은 5개 정도 있었고, 핑크색 의자가 놓여 있었다. 창밖으로는 공원이 한눈에 들어왔다.

깔끔한 매장 내부
심플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포장을 마치고, 빵을 들고 공원으로 향했다. 벤치에 앉아 소금빵을 한 입 베어 물었다.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졌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도 훌륭했다. 왜 다들 핑크버터베이크샵 소금빵을 인생 소금빵이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았다.

에그타르트도 맛보았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에그타르트였다. 특히, 계란의 풍미가 진하게 느껴져서 좋았다. 느끼하지 않고 담백해서, 순식간에 하나를 다 먹어치웠다.

두쫀쿠는 달콤함의 끝판왕이었다. 초콜릿의 진한 풍미와 소금의 짭짤함이 어우러져, 멈출 수 없는 맛이었다. 단짠 조합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먹어봐야 할 메뉴다.

명란마요 소금빵 단면
명란마요 소금빵은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빵을 먹으면서, 커피도 한 잔 주문했다. 핑크버터베이크샵은 커피 맛도 좋기로 유명하다. 특히, 아메리카노는 묵직한 바디감이 느껴지는 원두를 사용해서, 디저트와 함께 마시기 좋았다. 다음에는 시그니처 크림 라떼도 한번 마셔봐야겠다.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며 빵과 커피를 음미했다. 따뜻한 햇살 아래, 맛있는 빵과 향긋한 커피를 마시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었다. 핑크버터베이크샵은 단순히 빵만 맛있는 곳이 아니었다. 아늑한 분위기, 친절한 직원, 그리고 맛있는 빵과 커피가 어우러져, 완벽한 힐링 공간이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빵을 먹고, 사진도 찍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핑크버터베이크샵은 사진 찍기에도 좋은 곳이다. 핑크색 벽면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사진을 더욱 예쁘게 만들어준다. 특히, 매장 입구에 있는 거울은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다.

어느덧 시간이 훌쩍 지나,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었다. 빵 몇 개를 더 포장해서, 가족들과 함께 나눠 먹기로 했다. 핑크버터베이크샵의 빵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핑크버터베이크샵에서의 기억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맛있는 빵, 친절한 직원, 아늑한 분위기, 모든 것이 완벽했다. 핑크버터베이크샵은 나에게 단순한 빵집이 아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해 준 곳이다.

먹음직스러운 에그타르트
촉촉한 필링이 가득 찬 에그타르트는 핑크버터베이크샵의 인기 메뉴 중 하나다.

다음에는 다른 빵들도 먹어봐야겠다. 특히, 잠봉뵈르 소금빵과 우유 생크림 소금빵이 궁금하다. 그리고, 케이크도 꼭 먹어봐야지. 핑크버터베이크샵은 나에게 앞으로 자주 방문하게 될 최애 맛집이 되었다.

핑크버터베이크샵은 인계동에서 꼭 가봐야 할 디저트 맛집이다. 맛있는 빵과 커피, 그리고 아늑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핑크버터베이크샵을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선물 포장된 구움과자 세트
선물용으로도 좋은 구움과자 세트도 판매하고 있다.
매장 내 아기자기한 소품
곳곳에 놓인 소품들이 매력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에그타르트와 파운드 케이크 메뉴 안내
사진으로 메뉴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수제 딸기 초콜릿
싱싱한 딸기가 콕 박힌 수제 초콜릿도 인기 메뉴다.
깔끔한 포장 박스
포장도 깔끔해서 선물하기에 좋다.
다양한 종류의 빵들
소금빵 외에도 다양한 빵들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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