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에서 맛보는 이탈리아, 자이니스나폴리에서 펼쳐지는 피자 맛집 미식 여행

오랜만에 평일 낮, 콧바람을 쐬러 광교 아브뉴프랑으로 향했다. 오늘 나의 목적지는 바로 ‘자이니스나폴리’. 수원에서 화덕피자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평소 파스타와 피자를 즐겨 먹는 나에게 이곳은 꼭 한번 방문해야 할 리스트에 올라 있었다. 은은한 조명이 감도는 아브뉴프랑 거리를 걷다 보니, 멀리서부터 따뜻한 분위기를 풍기는 자이니스나폴리가 눈에 들어왔다.

입구에 들어서자, 생각보다 넓고 아늑한 공간이 펼쳐졌다. 나무 테이블과 라탄 의자가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었고, 벽에는 이탈리아 풍경 사진들이 걸려 있어 마치 작은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온 듯한 느낌을 주었다. 평일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근처 회사원들로 보이는 손님들이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즐기고 있었다. 나도 빈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아 메뉴판을 펼쳐 들었다.

메뉴판을 살펴보니, 다양한 종류의 피자와 파스타, 리조또 등이 있었다. 특히 화덕피자가 유명하다고 하니, 피자는 꼭 하나 시켜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고민 끝에,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마르게리따 피자와, 매콤한 맛이 당겨 아라비아따 파스타를 주문했다.

주문을 마치자, 곧바로 식전 빵이 나왔다. 갓 구워져 따끈한 빵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올랐고, 고소한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빵을 찢어 올리브오일에 살짝 찍어 먹으니,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이 입안 가득 퍼졌다. 식전 빵부터 이렇게 맛있으니, 메인 메뉴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잠시 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마르게리따 피자가 나왔다. 화덕에서 갓 구워져 나온 피자는 비주얼부터 남달랐다. 노릇하게 구워진 도우 위에는 신선한 토마토소스와 모짜렐라 치즈, 그리고 향긋한 바질 잎이 듬뿍 올려져 있었다. 피자를 한 조각 들어 올리니, 쫄깃한 도우가 쭉 늘어졌다. 한 입 베어 무니,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에 저절로 감탄사가 나왔다.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치즈와 상큼한 토마토소스, 그리고 향긋한 바질의 조화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특히 화덕에서 구워진 도우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해, 씹는 재미까지 더했다. 사진에서 보듯이, 도우 가장자리가 폭신하게 부풀어 오른 모습은 숙련된 장인의 솜씨를 엿볼 수 있게 했다.

마르게리따 피자를 몇 조각 먹고 있을 때, 아라비아따 파스타가 나왔다. 붉은 토마토소스가 듬뿍 묻혀진 파스타 위에는 파슬리 가루가 솔솔 뿌려져 있었다. 포크로 면을 돌돌 말아 한 입 먹으니, 예상보다 매콤한 맛이 강하게 느껴졌다. 톡 쏘는 매운맛이 입안을 얼얼하게 만들었지만, 묘하게 중독성 있는 맛이었다. 면은 알덴테로 잘 삶아져 쫄깃한 식감을 자랑했고, 소스는 면에 잘 배어들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었다.

마르게리따 피자는 정말이지 흠잡을 데 없는 맛이었다. 신선한 재료들이 만들어내는 조화로운 풍미는 물론이고, 화덕에서 갓 구워져 나온 따뜻함까지 완벽했다. 특히 도우의 쫄깃함은 다른 곳에서는 쉽게 맛볼 수 없는 특별함이었다.

아라비아따 파스타는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았다. 하지만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나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운 맛이었다. 그래도 맛있게 매운맛이라, 계속 손이 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마르게리따 피자와 아라비아따 파스타
환상적인 조합, 마르게리따 피자와 아라비아따 파스타

식사를 하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다른 테이블에서는 감베리 크레마 파스타나 콰트로 포르마지 피자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기고 있었다. 특히 감베리 크레마 파스타는 큼지막한 새우가 듬뿍 들어 있어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다음에는 꼭 감베리 크레마 파스타를 먹어봐야겠다고 다짐했다.

정신없이 피자와 파스타를 먹다 보니, 어느새 배가 불러왔다. 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남길 수는 없었다. 마지막 한 조각까지 깨끗하게 비우고 나서야, 숟가락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나니, 기분 좋은 포만감이 느껴졌다.

화덕에서 구워진 마르게리따 피자
화덕에서 갓 구워져 나온 마르게리따 피자의 자태

계산을 하기 위해 카운터로 향했다. 직원분은 친절한 미소로 나를 맞이해 주었고, 덕분에 기분 좋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계산을 마치고 가게를 나서면서, 다음에 또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들도 맛봐야지. 특히 런치 피자는 평일에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고 하니, 다음에는 꼭 런치 피자를 먹으러 와야겠다.

자이니스나폴리는 맛있는 음식은 물론이고, 분위기와 서비스까지 모두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광교에서 이탈리아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자이니스나폴리를 강력 추천한다. 분명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데이트를 즐기기에도, 가족 외식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이다.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피자와 파스타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다. 먼저, 주말에는 웨이팅이 길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식사 시간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30분 이상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그러니 주말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미리 예약을 하거나 식사 시간을 피해서 방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유모차를 가지고 방문하기에는 조금 불편할 수 있다. 매장 내부 공간이 넓지 않아, 유모차를 가지고 들어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아 의자는 준비되어 있으니,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부모님들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자이니스나폴리에서의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아름다운 광교 호수공원을 따라 걸으며, 오늘 먹었던 맛있는 피자와 파스타를 떠올렸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 다음에 또 방문해서, 이번에는 다른 메뉴들도 맛봐야지. 특히 런치 피자는 꼭 먹어봐야겠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자이니스나폴리에서의 추억을 곱씹으며 다음 방문을 기약했다. 광교에서 특별한 식사를 원한다면, 자이니스나폴리는 분명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맛, 분위기, 서비스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자이니스 나폴리의 따뜻한 내부
따뜻한 조명이 감도는 자이니스 나폴리의 내부
감베리 크레마 파스타
다음에 꼭 먹어봐야 할 감베리 크레마 파스타
마르게리따 피자의 완벽한 비주얼
마르게리따 피자의 먹음직스러운 모습
자이니스 나폴리의 메뉴판
다양한 메뉴가 준비된 자이니스 나폴리의 메뉴판
자이니스 나폴리 내부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자이니스 나폴리

자이니스나폴리, 이곳은 단순한 음식점을 넘어, 광교 지역의 자랑스러운 맛집으로 자리매김했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수원에서 이탈리아의 정통적인 맛을 느끼고 싶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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