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평일 저녁 약속이 잡혔다. 목적지는 봉선동, 지인이 극찬하던 횟집, 중앙수산이었다. 퇴근 후 서둘러 도착한 식당은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했다. 수족관에는 싱싱한 해산물들이 가득했고, 네온사인 간판이 정겹게 빛나고 있었다. 봉선동에서 알아주는 맛집이라더니, 역시 기대감을 한껏 불러일으키는 첫인상이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펼쳐 들었다. 모듬회, 해산물 모듬, 탕 종류까지 다양한 메뉴들이 눈에 띄었다. 특히 ‘오늘의 추천 메뉴’라고 적힌 방어회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곁들이 메뉴인 스끼다시가 푸짐하게 나온다는 정보를 입수했기에, 우리는 모듬회 중자와 낙지비빔밥, 그리고 매생이굴국을 주문했다.
주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테이블은 순식간에 다채로운 음식들로 가득 찼다. 샐러드, 회무침, 알밥, 미역국, 생선찜 등등. 8가지가 넘는 스끼다시가 쉴 새 없이 등장했다. 특히 따뜻한 미역국은 쌀쌀한 날씨에 얼었던 몸을 녹여주는 듯했다. 짭쪼름한 생선찜은 밥 한 공기를 순식간에 비우게 만드는 마성의 맛이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모듬회가 등장했다.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방어와 광어의 자태는 감탄을 자아냈다. 회 한 점을 입에 넣는 순간, 신선함이 입안 가득 퍼져나갔다.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은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게 만들었다. 특히 방어회는 기름진 풍미가 일품이었다.
회를 음미하는 동안, 낙지비빔밥도 테이블에 놓였다. 매콤한 양념에 버무려진 낙지는 보기만 해도 입맛을 돋우었다. 밥과 함께 비벼 한 입 크게 먹으니, 쫄깃한 낙지의 식감과 매콤한 양념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특히 스끼다시로 나온 따뜻한 떡국과 함께 먹으니, 매운맛을 중화시켜주면서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떡국은 멸치 육수를 베이스로 한 듯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맛이 인상적이었다. 쫄깃한 떡과 어우러져 든든함까지 더해졌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매생이굴국은 뜨끈하고 시원한 국물로 입가심하기에 완벽했다. 굴이 듬뿍 들어가 있어 바다의 향긋함이 느껴졌다. 부드러운 매생이와 신선한 굴의 조화는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듯했다. 뜨거운 국물을 후후 불어가며 마시니, 온몸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

식사를 하는 동안, 친절한 직원분들의 서비스도 인상적이었다. 테이블을 수시로 확인하며 필요한 것은 없는지 물어봐 주셨고, 빈 접시도 빠르게 치워주셨다. 덕분에 편안하고 기분 좋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배가 너무 불러 매운탕은 포기해야 했지만,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신선한 해산물과 푸짐한 스끼다시,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왜 지인이 이곳을 극찬했는지 알 수 있었다. 봉선동에서 해산물을 먹고 싶을 땐, 앞으로 무조건 중앙수산을 찾게 될 것 같다.
계산을 마치고 나오면서, 수족관을 다시 한번 둘러봤다. 싱싱하게 살아 움직이는 해산물들을 보니, 다음 방문이 더욱 기대됐다. 다음에는 꼭 가족들과 함께 와서 푸짐한 해산물 파티를 즐겨야겠다고 다짐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중앙수산에서의 즐거웠던 기억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신선한 해산물의 맛과 푸짐한 인심,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던 남구 중앙수산. 봉선동에 이런 맛집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다음 방문을 손꼽아 기다리게 될 것 같다.
중앙수산에서 맛본 최고의 메뉴들:
* 모듬회: 신선함 그 자체!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었다. 특히 방어회의 기름진 풍미는 잊을 수 없다. 곁들여 나오는 묵은지에 싸 먹으면 더욱 환상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 낙지비빔밥: 매콤한 양념과 쫄깃한 낙지의 조화가 훌륭했다. 밥과 함께 비벼 먹으니, 입맛을 돋우는 최고의 메뉴였다. 특히 따뜻한 떡국과 함께 먹으면 매운맛을 중화시켜주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 매생이굴국: 뜨끈하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었다. 굴이 듬뿍 들어가 있어 바다의 향긋함이 느껴졌다. 부드러운 매생이와 신선한 굴의 조화는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듯했다.
중앙수산 방문팁:
* 예약: 단체 손님이 많으니,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특히 주말 저녁 시간에는 예약이 필수다.
* 추천 메뉴: ‘오늘의 추천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하면 더욱 신선하고 맛있는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
* 스끼다시: 스끼다시가 푸짐하게 나오니, 메인 메뉴를 너무 많이 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점심 특선: 점심 시간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탕 종류를 즐길 수 있다.
* 단체 모임: 넓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단체 모임 장소로도 좋다.

총평:
중앙수산은 신선한 해산물과 푸짐한 스끼다시,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완벽한 횟집이었다. 봉선동에서 해산물을 먹고 싶을 땐, 고민할 필요 없이 중앙수산을 방문하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특히 가성비가 뛰어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다음에는 꼭 부모님을 모시고 와서 맛있는 해산물 요리를 대접하고 싶다. 봉선동 지역 주민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보길 강력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