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 광주에서 맛보는 인생 스테이크 맛집 서사

연말의 들뜬 분위기에 휩싸여, 묵직한 나무 문을 열고 들어선 곳은 상무지구의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였다. 따뜻한 조명이 아늑하게 감싸는 공간은, 평일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가족 단위 손님들로 북적였다. 졸업 시즌이라 그런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더했다.

“어서 오세요” 하는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예약자 이름을 말하자, 곧바로 테이블로 안내받을 수 있었다. 네이버 예약을 해두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넓은 테이블 덕분에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자리에 앉자마자 직원분께서 아이들을 위한 식기를 먼저 챙겨주시는 세심함에 감동했다. 이런 작은 배려 하나하나가 특별한 날의 외식을 더욱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따끈한 식전빵이 나왔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빵을 나이프로 반으로 갈라, 부드러운 버터를 듬뿍 발라 한 입 베어 물었다.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한 풍미는 언제나처럼 훌륭했다. 빵을 뜯어먹으며 메뉴판을 정독했다. 오늘은 기념일이니 평소에 먹던 메뉴 말고, 좀 더 특별한 걸 먹어볼까?

메뉴 고민 끝에 블랙라벨 루비 랍스터 에디션 커플세트를 주문했다. 스테이크는 미디엄으로 부탁드리고, 음료는 시원한 맥주로 변경했다. 세트에 포함된 파스타는 고민할 것도 없이 스파이시 투움바로 선택했다. 아웃백에 오면 투움바 파스타는 꼭 먹어줘야 한다.

잠시 후, 식전 수프가 나왔다. 양송이 수프와 치즈 수프 중 고민하다 둘 다 맛보고 싶어 하나씩 주문했다. 양송이 수프는 깊고 풍부한 버섯 향이 일품이었고, 치즈 수프는 고소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매력적이었다. 쥬라기 할인권으로 주문한 쥬라기 바이트 아란치니도 곧이어 나왔다. 동글동글 귀여운 모양새에, 아이들이 특히 좋아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인 메뉴가 등장했다. 블랙라벨 루비 랍스터 에디션은 비주얼부터 압도적이었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스테이크와 큼지막한 랍스터가 함께 놓여 있는 모습은, 그야말로 ‘special’ 그 자체였다.

블랙라벨 루비 랍스터 에디션
눈으로도 즐거운 블랙라벨 루비 랍스터 에디션

미디엄으로 구워진 스테이크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다. 칼로 자르니 육즙이 팡팡 터져 나왔다. 입안에 넣으니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식감과 풍부한 육향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랍스터 역시 신선하고 탱글탱글했다. 버터 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랍스터 살은, 스테이크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세트에 함께 나오는 스파이시 투움바 파스타는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았다. 꾸덕한 크림소스에 매콤한 향이 더해져, 느끼함은 전혀 없이 입맛을 돋우는 매콤함이 좋았다. 탱글탱글한 면발은 씹는 재미를 더했고, 소스에 듬뿍 찍어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다.

스테이크, 파스타, 감자튀김
푸짐한 한 상 차림

스테이크를 먹다가 살짝 느끼해질 때쯤, 맥주 한 모금을 들이켰다. 시원한 맥주가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어, 다시 스테이크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역시 스테이크에는 맥주가 최고다.

정신없이 먹다 보니 어느새 접시는 깨끗하게 비워져 있었다. 배는 불렀지만, 왠지 모르게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후식을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직원분께 혹시 빵 포장이 가능한지 여쭤봤다. 흔쾌히 포장해주신다는 답변에 기분이 좋아졌다.

식전빵
따뜻하고 부드러운 식전빵

계산을 마치고 나오면서, 담당 서버분께 감사 인사를 드렸다.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더욱 행복한 기념일을 보낼 수 있었다.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상무점은 맛있는 음식은 물론, 친절한 서비스와 쾌적한 분위기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곳이었다.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방문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광주 맛집이다.

물론 아쉬운 점도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니다. 몇몇 후기에서 언급된 것처럼, 매장 내에 우풍이 조금 있었다. 외투를 벗고 식사를 하기에는 약간 춥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주차 공간이 다소 협소하다는 점도 아쉬웠다. 1층에 주차를 할 수 없어, 다른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와야 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들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상무점의 훌륭한 음식 맛과 서비스에 비하면 크게 문제 될 것은 없었다.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다음 기념일에도 꼭 다시 방문해야겠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포장해온 빵을 꺼내 먹었다. 식어도 여전히 맛있는 빵을 먹으니, 아웃백에서의 행복했던 기억이 다시금 떠올랐다. 역시 아웃백은 언제나 옳다.

며칠 후, 아웃백에서 부메랑 클럽 고객에게 오지 치즈 후라이즈 쿠폰을 두 장씩 준다는 소식을 접했다. 안 그래도 오지 치즈 후라이즈가 먹고 싶었는데, 잘 됐다 싶어 바로 쿠폰을 사용하러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웃백의 메뉴는 하나하나가 다 매력적이지만, 특히 오지 치즈 후라이즈는 정말 포기할 수 없는 메뉴다. 바삭한 감자튀김 위에 녹아내린 치즈와 베이컨의 조화는, 환상의 맛이라고 할 수 있다. 랜치 소스에 듬뿍 찍어 먹으면, 그 맛은 배가 된다.

오지 치즈 후라이즈
환상의 맛, 오지 치즈 후라이즈

또 다른 날, 평일 런치에 방문하여 립레츠 앤 치즈 필라프를 주문했다. 립레츠 앤 치즈 필라프는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메뉴다. 달콤 짭짤한 립과 고소한 치즈가 어우러진 필라프는,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스테이크와 파스타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아웃백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상무점은 언제 방문해도 만족스러운 곳이다. 맛있는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할인 혜택까지 제공되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앞으로도 특별한 날에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상무점을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다. 광주에서 스테이크가 생각날 땐, 고민 말고 아웃백으로 향해보자.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미디엄 레어로 구워진 스테이크
육즙 가득한 스테이크
파스타와 구운 감자
풍성한 사이드 메뉴
스테이크
언제나 옳은 선택, 스테이크
스테이크와 감자
스테이크와 구운 감자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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