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 기억 속에 아롱지는 방이동 고급 중식 맛집 서사

어느덧 12월, 송년회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 한 해 묵묵히 달려온 나에게,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특별한 만찬을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고급스러움과 훌륭한 맛, 친절한 서비스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곳을 찾기 위해 며칠을 고심한 끝에, 방이동의 숨겨진 보석 같은 중식 레스토랑 ‘어양’을 발견했다.

예약을 위해 전화를 걸었을 때부터 기대감은 싹트기 시작했다. 차분하면서도 정중한 응대에서 느껴지는 신뢰감. 드디어 방문 당일, 설레는 마음을 안고 어양으로 향했다. 레스토랑 앞에 도착하니 웅장한 외관이 눈에 들어왔다. 마치 고급 호텔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모습이었다. 발렛 파킹 서비스 덕분에 편안하게 주차를 마칠 수 있었다. 특히 발렛비가 무료라는 점이 더욱 마음에 들었다.

웅장한 외관과 붉은 카펫이 인상적인 어양 입구
웅장한 외관과 붉은 카펫이 인상적인 어양 입구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자, 화려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은은한 조명 아래 고급스러운 가구들이 놓여 있었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다. 홀뿐만 아니라 다양한 크기의 룸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도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어양에서 중요한 모임을 갖는다고 한다.

자리를 안내받고 메뉴판을 펼쳐 들었다. 그 두께에 깜짝 놀랐다. 정말 다양한 요리들이 빼곡하게 적혀 있었는데, 마치 중국 요리 백과사전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워낙 메뉴가 많다 보니 뭘 골라야 할지 고민이 되었지만, 친절한 직원분께서 추천 메뉴와 코스 요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신 덕분에 어렵지 않게 메뉴를 결정할 수 있었다. 우리는 여러 가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코스 메뉴와 어양의 대표 메뉴인 짜장면, 그리고 지인이 추천한 어향가지속새우를 주문했다.

가장 먼저 따뜻한 자스민차가 나왔다. 은은한 향이 입안 가득 퍼지면서 긴장감을 풀어주었다. 곧이어 기본 반찬이 나왔는데, 짜사이, 땅콩, 오이피클 등 하나하나 정갈하게 담겨 있었다. 특히 짜사이는 아삭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일품이었다.

코스 요리의 시작은 게살 스프였다. 부드러운 스프 속에 큼지막한 게살이 듬뿍 들어 있어 풍성한 식감을 자랑했다. 은은한 게 향이 입안 가득 퍼지면서 식욕을 돋우었다. 스프를 깨끗하게 비우자, 다음 요리가 나왔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게살 스프
따뜻하고 부드러운 게살 스프

다음으로 나온 요리는 류산슬이었다. 신선한 해산물과 채소를 볶아 만든 류산슬은 재료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쫄깃한 해삼과 아삭한 죽순의 조화가 훌륭했다. 류산슬을 맛보면서 어양이 왜 재료에 신경을 많이 쓰는 곳인지 알 수 있었다.

신선한 해산물과 채소가 가득한 류산슬
신선한 해산물과 채소가 가득한 류산슬

이어 등장한 칠리 중새우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튀김옷을 입고 있었다. 매콤달콤한 칠리소스가 새우의 풍미를 더욱 끌어올렸다. 한 입 베어 물 때마다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새우의 식감이 정말 좋았다. 칠리새우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메뉴였다.

환상적인 맛의 칠리 중새우
환상적인 맛의 칠리 중새우

라조기는 매콤한 고추와 닭고기를 함께 볶아 만든 요리였다. 닭고기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고, 매콤한 양념이 느끼함을 잡아주어 끊임없이 손이 갔다. 라조기는 맥주 안주로도 잘 어울릴 것 같았다.

코스 요리의 마지막은 피망 쇠고기 볶음과 꽃빵이었다. 부드러운 쇠고기와 아삭한 피망의 조화가 훌륭했고, 따뜻하고 부드러운 꽃빵에 싸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다. 꽃빵은 그냥 먹어도 맛있었지만, 피망 쇠고기 볶음과 함께 먹으니 더욱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피망 쇠고기 볶음과 꽃빵
피망 쇠고기 볶음과 꽃빵

코스 요리를 마치고 식사가 준비되었다. 나는 어양의 대표 메뉴인 짜장면을, 함께 간 지인은 기스면을 선택했다. 어양의 짜장면은 면발이 쫄깃하고 소스가 달콤하면서도 고소했다. 춘장의 깊은 풍미가 느껴지는 짜장 소스는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면을 다 먹고 남은 짜장 소스에 밥을 비벼 먹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지만, 너무 배가 불러 아쉽게도 포기해야 했다. 지인이 시킨 기스면도 국물이 시원하고 깔끔하다고 했다.

어양의 짜장면
어양의 짜장면

마지막으로 어향가지속새우가 나왔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어향가지 속에 통통한 새우가 듬뿍 들어 있었다. 겉바속촉의 정석을 보여주는 맛이었다. 어향가지 특유의 향과 새우의 풍미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정말 멈출 수 없는 맛이었다. 특히 소스가 과하지 않아 재료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모든 식사를 마치니, 후식이 나왔다. 달콤한 매실차와 신선한 과일(수박, 귤)이 입안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주었다. 특히 매실차는 소화를 돕는 효과도 있어, 배부른 상태에서도 편안하게 마실 수 있었다.

어양에서의 식사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고급스러운 분위기, 훌륭한 맛,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특히 음식 맛은 자극적이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점이 마음에 들었다. 직원분들도 항상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계산을 마치고 나오면서 적립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계산할 때 깜빡 잊고 적립을 하지 못했지만, 전화로 문의하니 친절하게 적립해주셨다. 이런 세심한 서비스 하나하나가 어양을 다시 찾게 만드는 이유인 것 같다.

어양은 특별한 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방문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훌륭한 음식을 맛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부모님을 모시고 오거나, 중요한 비즈니스 미팅을 하기에도 적합하다. 넓은 공간과 다양한 룸이 마련되어 있어 어떤 모임에도 잘 어울린다.

다만, 어양은 가격대가 다소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음식의 퀄리티와 서비스 수준을 고려하면 충분히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별한 날, 소중한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물하고 싶다면 어양을 강력 추천한다.

어양에서의 저녁 식사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맛있는 음식과 따뜻한 서비스 덕분에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다음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다시 방문하고 싶다. 그 때는 탕수육과 다른 요리들도 꼭 맛봐야겠다. 특히 어향가지속새우는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어양에서 느꼈던 따뜻함과 만족감이 계속해서 맴돌았다. 방이동에서 최고의 중식 경험을 선사해준 어양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맛집으로 번창하길 응원한다. 다음 방문을 기약하며, 오늘의 행복한 미식 여정을 마무리한다.

다양한 해산물이 가득한 요리
다양한 해산물이 가득한 요리
푸짐한 해산물이 들어간 짬뽕
푸짐한 해산물이 들어간 짬뽕
신선한 재료가 듬뿍 들어간 짬뽕
신선한 재료가 듬뿍 들어간 짬뽕
정갈한 기본 반찬
정갈한 기본 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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