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의 손을 잡고 향한 곳은 강남의 숨겨진 보석 같은 레스토랑이었다. 평소 양식에 큰돈을 쓰지 않는 나조차도, 이곳이라면 아깝지 않다는 그녀의 강력한 추천에 기대감이 부풀었다. 은은한 조명이 감도는 공간, 문을 열자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나를 감쌌다. 마치 유럽의 작은 골목길에 자리한 레스토랑에 들어선 듯한 느낌이었다.
우리는 B 세트를 주문했다. 메뉴 하나하나가 정성스럽게 준비되어 나온다는 느낌을 받았다. 음식의 맛은 물론이고, 와인 페어링까지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어,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았다. 차분하게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분위기 덕분에, 여자친구와 더욱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스테이크였다. 겉은 바삭하게 익고 속은 촉촉한 육즙을 머금은 완벽한 모습이었다. 칼을 대자 부드럽게 잘리는 단면은 옅은 붉은빛을 띠고 있었다. 한 입 베어 무니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가 일품이었다. 곁들여 나온 메쉬드 포테이토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으로 스테이크의 풍미를 더욱 깊게 만들어주었다. 솔직히 플레이팅은 엄청 화려하진 않았지만, 맛은 정말 훌륭했다.
사진 속 스테이크는 먹기 좋게 슬라이스 되어있고, 윤기가 흐르는 짙은 갈색 소스가 곁들여져 있다. 옆에는 부드러운 질감이 느껴지는 메쉬드 포테이토가 자리하고 있으며, 신선한 녹색 채소가 함께 플레이팅 되어 있어 색감의 조화도 돋보인다. 스테이크 위에 살짝 뿌려진 허브는 향긋한 풍미를 더해줄 것 같았다.
샐러드는 마치 예술 작품처럼 아름다웠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었고, 드레싱은 상큼하면서도 깊은 맛을 냈다. 특히, 샐러드 위에 올려진 베리류는 달콤함을 더해주어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했다. 샐러드를 먹는 순간, 마치 정원에 와 있는 듯한 상쾌함을 느낄 수 있었다.

토마토 스튜는 깊고 풍부한 맛이 인상적이었다. 토마토의 신선함과 다양한 향신료의 조화가 훌륭했고, 따뜻한 스튜를 한 입 먹으니 몸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 특히, 스튜 안에 들어있는 해산물은 신선하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했다. 여자친구도 토마토 스튜가 맛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파스타는 양이 조금 아쉬웠지만, 맛은 훌륭했다. 면은 탱글탱글했고, 소스는 깊고 진한 맛을 냈다. 파스타 위에 뿌려진 치즈는 풍미를 더해주었고, 신선한 허브는 향긋함을 더했다. 여자친구와 나는 파스타를 순식간에 해치웠다.

몇 년 전부터 이곳을 다녔다는 여자친구는 뇨끼를 강력 추천했다. 평소에 먹던 뇨끼와는 스타일이 다르다고 해서 궁금했는데, 실제로 맛보니 정말 특별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뇨끼는 독특한 소스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냈다. 뇨끼 위에 뿌려진 치즈는 풍미를 더해주었고, 신선한 채소는 상큼함을 더했다.

이미지 속 뇨끼는 크림 소스에 덮여 있고, 그 위에 치즈와 허브가 뿌려져 있어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뇨끼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이 느껴질 것 같고, 크림 소스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낼 것 같다. 허브는 뇨끼의 풍미를 더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생선을 좋아하는 나를 위해 여자친구는 농어 스테이크를 추천했다. 농어 스테이크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워져 나왔다. 농어 특유의 담백한 맛과 향긋한 허브의 조화가 훌륭했고, 곁들여 나온 소스는 농어의 풍미를 더욱 깊게 만들어주었다. 농어 스테이크는 정말 훌륭한 선택이었다.
식사를 마치니 웰컴 빵 애피타이저와 디저트가 나왔다. 웰컴 빵은 따뜻하고 부드러웠고, 디저트는 달콤하고 상큼했다. 특히, 알레르기가 있는지 미리 물어봐주는 세심한 배려에 감동받았다. 이런 작은 부분에서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이곳은 데이트 장소나 친구들과의 약속 장소로도 좋지만, 저녁에는 와인과 함께 모임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이다. 샹글리아도 맛있다고 하니, 다음에는 샹글리아와 함께 맛있는 음식을 즐겨봐야겠다.
와인에 대한 친절한 설명과 훌륭한 서비스 또한 인상적이었다. 직원들은 항상 친절했고, 필요한 것이 있는지 세심하게 챙겨주었다. 덕분에 편안하고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손님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빵들이 조금 눅눅했고, 피클도 너무 삭아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음식 맛은 정말 훌륭했기 때문에, 다음에는 더욱 신선한 빵과 피클을 맛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오후 3시쯤 방문했는데, 브레이크 타임이 없는 것 같았다. 손님이 나 혼자밖에 없어서 조용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직원분들은 영어를 조금 하셨고, 정말 친절하게 대해주셨다.
전체적으로 가격도 적당하고 분위기도 좋아서 만족스러웠다. 꽤 괜찮은 작은 식당이었지만, 예상보다 훨씬 고급스러웠다.

정말, 내가 먹어본 음식 중 최고였다! 스테이크랑 파스타는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강남에서 특별한 맛집을 찾는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이곳에서의 식사는 단순한 식사를 넘어, 강남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는 맛집 경험이었다. 다음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다시 방문하고 싶다. 그만큼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