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보석을 찾은 기분, 성남 모란에서 만난 디저트 천국 같은 크로플 맛집

오랜만에 평일 오후 반차를 내고, 며칠 전부터 벼르던 성남 나들이에 나섰다. 목적지는 바로 모란. 복잡한 듯 활기 넘치는 이 동네에 숨겨진 나만의 ‘히든 오아시스’를 찾아 디저트 탐험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을 켜고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니, 마치 비밀 정원처럼 아늑한 카페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이름하여 ‘히든오아시스 성남모란점’.

카페 문을 열자, 달콤한 크로플 냄새와 은은한 커피 향이 코끝을 간지럽혔다. 평일 오후의 여유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지만, 시끄럽거나 번잡스럽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따뜻한 조명 아래, 저마다의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이 편안하고 아늑하게 다가왔다.

카페 내부 인테리어. 은은한 조명과 화분이 놓여 있다.
카페 내부에는 은은한 조명과 작은 화분들이 놓여 있어 편안한 분위기를 더한다.

벽 한켠에는 커다란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어 빔프로젝터로 쏘아 올린 영화가 상영되고 있었고, 그 앞에는 푹신한 소파들이 놓여 있었다.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으로, 잠시 자리에 앉아 주변을 둘러봤다. 테이블마다 놓인 작은 조명 덕분에 아늑함이 배가 되었고, 벽면을 장식한 그림과 사진들은 갤러리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주문대 앞에 서니, 눈이 휘둥그래질 정도로 다양한 크로플 메뉴들이 나를 맞이했다. 기본 크로플부터 인절미 크로플, 크림 브륄레 크로플, 초코 크로플, 딸기 크로플까지… 정말이지 크로플 천국이 따로 없었다. 고민 끝에, 가장 인기 있다는 크림 브륄레 크로플과 시원한 블루 하와이안 레몬에이드를 주문했다.

진동벨이 울리기를 기다리는 동안, 카페 곳곳을 더 자세히 둘러봤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는 앙증맞은 크리스마스 트리가 장식되어 있었고, 테이블 위에는 작은 크리스마스 소품들이 놓여 있었다. 마치 12월의 크리스마스에 와있는 듯한 설렘이 느껴졌다.

드디어 진동벨이 울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주문한 메뉴를 받아 들었다. 검은색 플레이트 위에 놓인 크림 브륄레 크로플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크로플 위에 달콤한 크림 브륄레가 듬뿍 올려져 있었다. 설탕 코팅된 윗부분은 마치 캐러멜처럼 살짝 깨지는 식감이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옆에는 시원한 푸른색의 블루 하와이안 레몬에이드가 함께 놓여 있었는데, 보기만 해도 상큼함이 느껴졌다.

크림 브륄레 크로플과 음료
겉바속촉 크로플 위에 달콤한 크림 브륄레가 듬뿍 올려진 환상적인 비주얼!

크로플을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함에 눈이 번쩍 뜨였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크로플의 식감도 훌륭했고, 위에 올려진 크림 브륄레는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해 크로플과 환상의 조화를 이루었다. 특히 설탕 코팅된 부분은 캐러멜처럼 살짝 깨지는 식감이 더해져 먹는 재미를 더했다. 블루 하와이안 레몬에이드 또한 기대 이상이었다. 상큼한 레몬의 산미가 강하지 않아, 달콤한 크로플과 함께 마시기에 딱 좋았다. 마치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듯한 청량감이, 더운 날씨에 지쳐있던 나를 순식간에refresh시켜주는 기분이었다.

크로플과 레몬에이드를 즐기면서, 창밖을 바라봤다. 따뜻한 햇살이 쏟아지는 오후, 벤치에 앉아 책을 읽는 사람들의 모습이 평화로워 보였다. 나도 잠시 모든 것을 잊고, 이 여유로운 순간을 만끽했다. 카페 안에는 은은한 음악이 흐르고,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야기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우고 있었다.

혼자 방문했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오히려 나만의 시간을 즐기며, 맛있는 디저트와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직원분들의 친절함도 인상적이었다. 주문할 때마다 밝은 미소로 응대해주셨고, 필요한 것이 없는지 세심하게 챙겨주셨다. 덕분에 더욱 편안하고 기분 좋게 카페를 이용할 수 있었다.

카페에는 애견 동반 손님들도 눈에 띄었다. 작고 귀여운 강아지들이 주인과 함께 카페를 즐기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강아지들을 위한 물과 간식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다음에는 나도 반려견과 함께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크로플
히든오아시스에서는 취향따라 다양한 크로플을 즐길 수 있다.

어느덧 시간이 훌쩍 지나, 카페를 나설 시간이 되었다. 맛있는 크로플과 시원한 레몬에이드 덕분에, 완벽한 오후를 보낼 수 있었다. ‘히든오아시스’라는 이름처럼, 정말이지 나만의 비밀 장소를 찾은 듯한 기분이었다. 다음에 성남 모란에 올 일이 있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그땐 다른 종류의 크로플과 음료를 맛봐야지.

집으로 돌아오는 길, 문득 ‘이런 멋진 공간을 왜 이제야 알게 되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밀려왔다. 하지만 곧, 앞으로 자주 방문하면 된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졌다. 성남에서 디저트 맛집을 찾는다면, 주저 없이 ‘히든오아시스 성남모란점’을 추천하고 싶다. 분명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총평

* : 겉바속촉 크로플과 달콤한 크림 브륄레의 환상적인 조화! 블루 하와이안 레몬에이드 또한 상큼하고 시원해서 디저트와 함께 즐기기에 완벽하다.
* 분위기: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 은은한 조명과 감각적인 인테리어 덕분에 힐링하기에 좋다.
* 서비스: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하고 세심하게 챙겨주신다. 애견 동반도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 가격: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있는 디저트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 재방문 의사: 100%! 다음에는 다른 메뉴도 맛보고 싶다.

* 애견 동반 시, 미리 문의하는 것이 좋다.
* 주차 공간이 넓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므로, 저녁 데이트 장소로도 좋다.

돌아오는 길, 괜스레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마치 비밀의 화원을 탐험하고 돌아온 듯한 기분. 성남 모란, 그 활기 넘치는 동네 한 켠에 숨겨진 이 작은 디저트 카페는, 앞으로 내게 소중한 휴식처가 되어줄 것 같다. 다음에 또 어떤 맛있는 크로플과 음료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벌써부터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다.

크로플
한입 베어물면 사르르 녹는 크로플.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크로플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달콤한 크로플의 조화는 언제나 옳다.
베리 크로플
상큼한 베리류가 듬뿍 올라간 크로플은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카페 내부
세련된 인테리어는 덤!
다양한 디저트 메뉴
크로플 외에도 다양한 디저트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따뜻한 조명
테이블 위의 작은 조명이 아늑한 분위기를 더한다.
크로플과 커피
향긋한 커피와 달콤한 크로플은 최고의 조합!
맛있는 크로플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비주얼!
크로플 디저트
특별한 날, 특별한 디저트로 행복을 더해보세요.
크로플과 커피
커피와 함께 즐기는 달콤한 크로플.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