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의 낭만과 가성비 낙곱새, 계명대 맛집 고래섬에서 추억을 맛보다

캠퍼스의 풋풋함이 느껴지는 계명대 인근, 친구들과의 약속 장소를 물색하던 중, 가성비 좋은 낙곱새 집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이름하여 ‘고래섬’. 마치 고래처럼 푸근하고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상호에 이끌려 발걸음을 옮겼다. 대학가 특유의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따라 걷다 보니, 멀리서도 눈에 띄는 파란색 간판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드디어 ‘고래섬’에 도착한 것이다.

건물 2층에 자리 잡은 식당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마치 학창 시절의 추억을 되짚는 듯한 묘한 설렘을 안겨주었다. 문을 열고 들어선 내부는 생각보다 훨씬 깔끔하고 쾌적했다. 화이트 톤의 벽돌 벽에 그려진 푸른 고래 그림이 인상적이었는데, 마치 바닷속에 들어온 듯 시원한 느낌을 주었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자리를 잡고 앉아 메뉴판을 살펴보니, 역시나 대표 메뉴는 ‘낙곱새’. 낙지, 곱창, 새우의 환상적인 조합이라니, 생각만으로도 입안에 침이 고였다. 게다가 6가지 재료 중에서 2~3가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우리는 낙지, 곱창, 새우의 기본 조합에, 조금 더 푸짐하게 즐기기 위해 소고기 등심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매운맛 조절도 가능하다는 말에,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친구를 위해 약간 매운맛으로 주문했다.

주문 후, 곧바로 셀프바로 향했다. 콩나물, 김가루, 부추 등 낙곱새와 함께 비벼 먹으면 좋을 반찬들이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특히, 양념에 버무려진 두부김치는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넉넉하게 반찬을 담아 자리에 돌아오니, 어느새 테이블 위에는 갓 지은 듯 윤기가 흐르는 밥이 놓여 있었다. 밥 또한 무한리필이라고 하니, 대학생들의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기에 충분해 보였다.

정갈하게 담겨 나온 반찬들
다채로운 맛을 더하는 곁들임 반찬들. 김가루, 콩나물, 부추, 그리고 매콤한 두부김치까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낙곱새가 등장했다. 뚜껑을 열자, 붉은 양념과 신선한 재료들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매혹적인 비주얼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낙지, 곱창, 새우, 그리고 소고기 등심까지, 푸짐하게 담겨있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배불렀다. 특히, 얇게 썰린 소고기 등심은 붉은 빛깔을 뽐내며 신선함을 자랑하고 있었다. 맨 위에는 팽이버섯과 당면이 소복하게 쌓여 있었고, 톡톡 터지는 식감이 기대되는 날치알도 넉넉하게 뿌려져 있었다.

직원분께서 능숙한 솜씨로 낙곱새를 조리해주셨다. 타이머를 맞춰놓고 정확한 시간 동안 끓여주시는 모습에서,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졌다.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소리와 함께, 매콤한 향기가 코를 자극했다. 점점 붉은 빛깔을 더해가는 양념은, 식욕을 더욱 강렬하게 자극했다.

푸짐한 낙곱새의 비주얼
신선한 재료와 푸짐한 양념, 팽이버섯과 당면, 그리고 날치알 토핑까지 완벽한 조화!

드디어 시식 시간! 앞접시에 낙곱새를 듬뿍 담아 밥과 함께 비벼 먹으니, 그 맛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쫄깃한 낙지와 고소한 곱창, 탱글탱글한 새우가 매콤한 양념과 어우러져 입안에서 축제를 벌이는 듯했다. 특히, 소고기 등심은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육즙으로 풍미를 더했다. 톡톡 터지는 날치알은 재미있는 식감을 선사했고, 팽이버섯과 당면은 쫄깃함을 더했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친구는 연신 땀을 흘리면서도 젓가락을 놓지 못했다. 적당히 매콤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양념은, 정말 중독성이 강했다. 콩나물과 김가루, 부추를 듬뿍 넣어 함께 비벼 먹으니,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었다. 쉴 새 없이 숟가락질을 하며,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이 순간이 정말 행복했다.

뚜껑을 덮고 익어가는 낙곱새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 뚜껑을 덮고 익어가는 모습마저 황홀하다.

어느 정도 낙곱새를 먹고 난 후, 볶음밥을 해 먹기로 했다. 남은 양념에 밥과 김가루, 참기름을 넣고 볶으니, 환상적인 볶음밥이 완성되었다. 살짝 눌어붙은 볶음밥은, 꼬들꼬들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었다. 볶음밥 위에 남은 낙곱새 재료를 올려 함께 먹으니, 더욱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었다.

볶음밥으로 마무리
낙곱새의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 남은 양념에 밥, 김가루, 참기름을 넣어 볶아 먹으면 꿀맛!

배부르게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러 가니, 1인당 10,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렇게 푸짐하고 맛있는 낙곱새를 이 가격에 즐길 수 있다니, 정말 가성비 최고라는 말이 아깝지 않았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음식 맛도 훌륭하고, 가격도 저렴하니, 왜 이곳이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지 알 수 있었다.

고래섬 내부 인테리어
벽에 그려진 고래 그림이 인상적인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고래섬’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곳이 아닌,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캠퍼스의 낭만과 맛있는 음식이 있는 곳, 계명대 맛집 ‘고래섬’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다음에는 다른 재료들을 추가해서 또 다른 조합의 낙곱새를 즐겨봐야겠다.

돌아오는 길, KMU역 근처에서 친구와 헤어지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캠퍼스 지역명 근처의 맛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누는 것만큼 즐거운 일도 없을 것이다. 고래섬에서의 추억을 되새기며, 다음 방문을 손꼽아 기다리게 되었다.

고래섬 외부 전경
계명대 동문 근처에 위치한 고래섬. 파란색 간판이 눈에 띈다.
맛있게 끓고 있는 낙곱새
보글보글 맛있게 끓고 있는 낙곱새. 매콤한 향기가 코를 자극한다.
푸짐하게 담긴 낙곱새
다채로운 재료들이 듬뿍! 넉넉한 인심이 느껴지는 푸짐한 양.
뚜껑 덮은 낙곱새
빨리 먹고 싶은 비주얼!
황홀한 낙곱새의 자태
낙곱새의 황홀한 비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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