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겨울, 따뜻한 국물과 신선한 음식이 간절해지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었다. 친구들과의 송년회 장소를 물색하던 중, 인스타그램 피드를 가득 채운 한 곳이 눈에 들어왔다. 바로 수지구청역 근처에 새롭게 떠오르는 맛집, ‘샤브야키 용인수지구청점’이었다. 샤브샤브와 회전초밥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는 매력적인 문구에 이끌려, 망설임 없이 이곳으로 향했다.
약속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 매장 앞에 서니 생각보다 훨씬 큰 규모에 놀랐다. 은은한 조명이 따스하게 감싸는 외관은, 추위를 녹여주는 듯 포근한 느낌을 주었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자, 넓고 쾌적한 공간이 한눈에 들어왔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하게 배치되어 있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레일을 따라 끊임없이 회전하는 초밥들의 향연이었다. 형형색색의 초밥들이 마치 살아있는 듯 생동감 넘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미지에서 보았던 천장의 귀여운 산타 장식 덕분에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자리를 안내받고 앉자,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이용 방법을 설명해주셨다. 샤브샤브 육수는 멸치, 스키야키, 마라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는데, 우리는 가장 기본인 멸치 육수와 달콤 짭짤한 스키야키 육수를 선택했다. 곧이어 테이블 위에는 샤브샤브를 위한 냄비와 각종 소스, 그리고 회전초밥 레일이 눈 앞에 펼쳐졌다.
본격적인 식사에 앞서, 샐러드바를 둘러보았다. 신선한 야채 코너에는 알배추, 청경채, 숙주, 버섯 등 샤브샤브에 곁들이기 좋은 다양한 채소들이 가득했다. 샐러드 종류도 다양했는데, 특히 신선한 토마토와 아삭한 양상추가 마음에 들었다. 샐러드바 한켠에는 닭강정, 타코야끼, 볶음밥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들도 준비되어 있었다. 한 후기에서 본 것처럼,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메뉴 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멸치 육수에 야채를 듬뿍 넣고 국물을 우려냈다. 멸치 특유의 시원하고 깔끔한 향이 은은하게 퍼져 나갔다. 야채가 어느 정도 익자, 소고기를 넣어 샤브샤브를 즐겼다. 부드러운 소고기와 아삭한 야채의 조화는, 입안 가득 행복을 선사했다. 특히 갓 만들어져 나온 따뜻한 초밥을 샤브샤브와 함께 먹으니, 그 맛이 배가 되는 듯했다. 샤브샤브의 따뜻함과 초밥의 신선함이 어우러져, 최고의 궁합을 자랑했다.

스키야키 육수는 달콤 짭짤한 맛이 일품이었다. 간장 베이스의 육수에 소고기를 살짝 익혀, 계란 노른자에 찍어 먹으니 입 안에서 살살 녹는 듯했다. 스키야키 육수에는 우동 사리를 넣어 끓여 먹었는데, 짭짤한 국물이 면에 잘 배어들어 정말 맛있었다. 친구는 스키야키 육수에 밥을 볶아 먹었는데, 그 맛 또한 훌륭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회전초밥 레일에는 다양한 종류의 초밥들이 끊임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연어초밥, 새우초밥, 광어초밥 등 기본적인 초밥들은 물론, 문어숙회파김치 초밥, 닭강정 초밥 등 독특한 초밥들도 눈에 띄었다. 특히 문어숙회파김치 초밥은, 톡 쏘는 파김치의 맛과 쫄깃한 문어의 식감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나는 평소에 즐겨 먹지 않던 새우초밥을 집중 공략했는데, 탱글탱글한 새우의 식감이 정말 좋았다. 한 방문객의 후기처럼, 뷔페 초밥임에도 불구하고 퀄리티가 상당히 높았다.

샤브샤브와 초밥을 어느 정도 즐긴 후, 월남쌈 코너로 향했다. 라이스페이퍼를 따뜻한 물에 적셔, 갖가지 야채와 고기를 넣고 돌돌 말아 쌈을 만들었다. 달콤한 칠리소스에 찍어 먹으니, 입안 가득 퍼지는 신선함이 정말 좋았다. 월남쌈은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도 해서, 샤브샤브와 초밥을 더욱 많이 먹을 수 있게 해주는 듯했다. 하지만 후기에서 본 것처럼 월남쌈을 너무 많이 먹으면 배가 금방 불러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음료와 맥주가 무한리필이라는 점도 큰 매력이었다. 탄산음료는 물론, 시원한 생맥주까지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저녁 시간에는 생맥주가 무료로 제공된다고 하니,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일 듯하다.
마지막으로 디저트 코너에서 찹쌀도넛과 츄러스를 가져와 먹었다. 찹쌀도넛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했고, 츄러스는 시나몬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것이 정말 맛있었다. 특히 츄러스는 놀이공원에서 먹는 것만큼 맛있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커피와 아이스크림도 준비되어 있어, 완벽한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샤브야키 용인수지구청점’이 왜 수지구청 맛집으로 입소문이 났는지 알 수 있었다. 신선한 재료, 다양한 메뉴 구성, 쾌적한 공간,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곳이었다. 특히 샤브샤브와 회전초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었다. 덕분에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계산을 하는 동안, 직원분께서 졸업 시즌을 맞아 졸업생들에게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안내해주셨다. 1월 초, 중, 고 졸업생들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는 더욱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매장을 나서며, 다음에는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들도 많고, 어른들도 만족할 수 있는 퀄리티를 갖춘 곳이기 때문이다. ‘샤브야키 용인수지구청점’은 가족 외식 장소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이미지에서 보았던 넓은 공간과 편안한 분위기 덕분에, 가족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주차 공간이 다소 협소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고, 4인 이상일 경우에는 사전 예약도 가능하니,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한 주말 저녁 시간에는 웨이팅이 발생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샤브야키 용인수지구청점’은 샤브샤브와 초밥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천국과 같은 곳이다. 신선한 재료, 다양한 메뉴, 쾌적한 공간,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까지, 모든 것을 갖춘 용인 맛집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이번 주말,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샤브야키 용인수지구청점’에서 맛있는 식사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