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그 날이 왔다. 며칠 전부터 벼르고 벼르던 동네 빵집 투어. 최근 SNS에서 심심찮게 보이던 빵집, 밀화당. 특히 소금빵이 맛있다는 이야기에 잔뜩 기대하며 집을 나섰다. 평소 빵을 즐겨 먹는 나에게 새로운 빵집 방문은 늘 설레는 일이다. 오늘은 어떤 맛있는 빵들을 만나게 될까?
문을 열고 들어서자, 갓 구운 빵 냄새가 코를 간지럽혔다.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 향도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넓고 쾌적한 공간은 예상보다 훨씬 더 마음에 들었다. 높은 천장과 시원하게 펼쳐진 창 덕분에 답답함 없이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평일 낮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테이블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역시 맛있는 빵은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힘이 있나 보다.
진열대에는 다양한 빵들이 보기 좋게 진열되어 있었다. 소금빵은 물론이고, 베이글, 메론빵, 부추빵, 바게트, 식빵, 케이크, 스콘, 쿠키까지. 정말 없는 게 없었다. 하나하나 살펴보다 보니 뭘 골라야 할지 고민이 됐다. 다 맛있어 보이잖아! 특히 Image 7에서 보이는 빵 진열대의 모습은 그야말로 빵들의 향연이었다. 조명 아래 가지런히 놓인 빵들은 마치 나를 유혹하는 듯했다.

고심 끝에 소금빵과 대파 베이글, 그리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소금빵은 이곳의 대표 메뉴라고 하니 안 먹어볼 수 없었고, 대파 베이글은 독특한 비주얼에 이끌려 선택했다. 커피는 빵과 함께 즐기기에 가장 무난한 선택이었다. 주문을 마치고 자리를 잡으려고 둘러보니, 창가 쪽 자리가 눈에 띄었다. Image 5에서처럼 커다란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꽤나 운치 있었다. 얼른 자리를 잡고 앉아 빵을 맛볼 생각에 마음이 두근거렸다.
드디어 빵이 나왔다. 따끈따끈한 소금빵의 겉은 바삭했고, 속은 촉촉했다. 한 입 베어 무니 짭짤한 소금의 맛과 버터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졌다. 정말 겉바속촉의 정석이었다. 왜 다들 소금빵, 소금빵 하는지 알 것 같았다. Image 3에서 보이는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소금빵의 모습은 지금 다시 봐도 군침이 돈다.
대파 베이글은 쫄깃한 식감과 대파의 향긋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흔히 먹는 베이글과는 다른 독특한 매력이 있었다. 빵과 대파의 조합이라니, 처음에는 조금 의아했지만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다. 이 빵집, 정말 빵 맛집이 맞구나! Image 2에 보이는 대파 베이글의 모습은 신선한 대파가 듬뿍 올라가 있어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빵의 느끼함을 잡아주기에 충분했다. 쌉쌀한 커피 맛은 달콤한 빵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했다. 커피 맛도 꽤 괜찮았다. 빵뿐만 아니라 커피에도 신경을 쓴다는 느낌을 받았다. Image 4에서 보이는 라떼도 꽤나 부드러워 보인다. 다음에는 라떼를 한번 마셔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빵을 먹으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혼자 와서 책을 읽는 사람,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는 사람, 친구와 수다를 떠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넓은 공간 덕분에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했고, 대화 소리도 크게 거슬리지 않았다.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빵과 커피를 즐기니 정말 행복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주말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는 점. 그리고 디카페인 커피가 없다는 점이었다. 늦은 시간에 커피를 마시면 잠을 잘 못 자는 나에게는 디카페인 커피가 필수인데, 없는 점이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빵 맛이 워낙 훌륭해서 이 정도 단점은 충분히 감수할 수 있었다.
계산을 하려고 카운터에 갔는데,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했다. 밝은 미소로 응대해주는 모습에 기분이 좋아졌다. 빵 맛도 훌륭했지만,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더욱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 Image 6처럼 넓은 매장 내부를 깔끔하게 유지하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청결에 신경 쓰는 모습에서 더욱 믿음이 갔다.
밀화당에서의 시간은 정말 만족스러웠다. 맛있는 빵과 커피, 쾌적한 공간,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왜 사람들이 이곳을 자주 찾는지 알 것 같았다. 나 역시 앞으로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다. 다음에는 다른 빵들도 맛봐야지. 특히 부추빵이 궁금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손에는 밀화당에서 사 온 빵 봉투가 들려 있었다. 빵 냄새를 맡으니 다시 배가 고파지는 것 같았다. 오늘 방문은 정말 성공적이었다. 맛있는 빵 덕분에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밀화당은 단순한 빵집이 아닌, 나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준 공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 앞으로도 맛있는 빵을 먹고 싶을 때, 혹은 편안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이곳을 찾게 될 것이다. 동네에 이런 멋진 빵집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다음 방문을 기약해본다.

아, 그리고 투표 인증 이벤트도 진행하면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하니, 투표하고 맛있는 빵과 커피를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나도 다음 투표 때 꼭 참여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