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동해에서 맛보는 달콤한 딸기 지역명 케이크 맛집: 다옴의 행복한 미식 여행

기분 좋은 설렘을 안고 동해로 향했다. 목적지는 평릉동, 아담한 디저트 카페 ‘다옴’이었다. 며칠 전부터 딸기 케이크가 어찌나 먹고 싶던지, 드디어 그 갈증을 해소할 날이 온 것이다.

카페 문을 열자 은은하게 퍼지는 달콤한 향기가 코를 간지럽혔다. 아늑한 공간을 가득 채운 따뜻한 햇살이 마음까지 포근하게 감싸주는 듯했다. 매장은 깔끔했고, 편안한 분위기가 흘렀다. 테이블 위에는 작은 화분들이 놓여 있었고, 창밖으로는 푸르른 나무들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때라 그런지, 아담한 트리 장식이 눈에 띄었다. 은색 오너먼트들이 반짝이는 모습이 어릴 적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되살리는 듯했다. 잔잔하게 울려 퍼지는 캐럴은 잊고 지냈던 연말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쇼케이스 안에는 형형색색의 케이크들이 나란히 진열되어 있었다. 딸기 생크림 케이크, 초코 케이크, 티라미수, 조각 케이크… 하나하나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특히 가장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단연 딸기 케이크였다. 싱싱한 딸기가 듬뿍 올려진 모습은 그야말로 황홀경이었다. 쇼케이스 옆으로는 구움과자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휘낭시에의 버터 향이 은은하게 풍겨져 나왔다.

다옴 케이크 쇼케이스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가 진열된 쇼케이스

고민 끝에 딸기 타르트를 주문하려 했지만, 아쉽게도 품절이었다. 11시쯤 케이크류가 나온다고 하니, 다음에는 시간을 맞춰 방문해야겠다.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딸기 우유와 카페 라떼를 함께 주문했다.

주문하는 동안, 사장님의 친절함에 감동했다. 밝은 미소와 상냥한 말투로 응대해주시는 모습에 기분이 좋아졌다. 테이블을 둘러보니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이 보였다. 아이들은 생딸기 우유를 맛있게 마시고 있었다.

진동벨이 울리고, 드디어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쟁반 위에는 딸기 우유와 카페 라떼, 그리고 작은 꽃 장식이 함께 놓여 있었다. 섬세한 배려가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먼저 딸기 우유를 한 모금 마셔보았다. 입안 가득 퍼지는 신선한 딸기의 풍미! 인공적인 단맛이 아닌, 자연스러운 달콤함이 기분 좋게 느껴졌다. 딸기 과육이 씹히는 식감도 훌륭했다. 강원도에서 딸기 우유를 여러 번 마셔봤지만, ‘다옴’의 딸기 우유는 단연 최고였다.

다옴 딸기 케이크
싱싱한 딸기가 듬뿍 올려진 딸기 케이크

다음으로 카페 라떼를 맛보았다. 묵직하면서도 쫀쫀한 우유 거품이 인상적이었다. 커피 향도 진하게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고소한 원두를 선호하는데, ‘다옴’의 라떼는 산미가 살짝 느껴지는 깔끔한 맛이었다. 커피의 풍미를 더욱 깊게 느끼고 싶다면,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카페에 머무는 동안, 끊임없이 손님들이 드나들었다. 케이크를 포장해 가는 손님도 많았고, 홀 케이크를 예약하는 손님도 있었다. 특히 생일이나 기념일에 ‘다옴’의 케이크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 듯했다. 20개월 아기가 먹기에도 부담 없는 케이크라니,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맛집임이 분명했다.

다옴 내부 전경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카페 내부

매장 한쪽 벽면에는 손님들이 남긴 메시지들이 빼곡하게 붙어 있었다. 칭찬 일색의 메시지들을 읽으며 ‘다옴’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곳인지 알 수 있었다. “친절이 넘쳐난다옴~ 다정함이 흐른다옴~”이라는 메시지가 특히 인상적이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다옴’에서의 시간을 즐겼다. 맛있는 케이크와 음료, 그리고 친절한 사장님 덕분에 완벽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다옴’은 단순한 디저트 카페가 아닌, 행복을 충전하는 공간이었다.

계산을 마치고 카페 문을 나서려는데, 사장님께서 밝은 미소로 인사를 건네셨다. “맛있게 드셨어요? 다음에 또 오세요!” 짧은 인사였지만, 진심이 느껴져 마음이 따뜻해졌다.

동해를 떠나기 전, ‘다옴’에 다시 들러 미니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포장했다. 가족들과 함께 ‘다옴’의 케이크를 맛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집으로 돌아와 케이크 상자를 열자, 싱싱한 딸기와 부드러운 생크림이 눈을 즐겁게 했다. 케이크를 한 입 베어 무니,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듯했다. 촉촉한 시트와 달콤한 딸기, 그리고 부드러운 생크림의 조화는 환상적이었다. 특히 동물성 생크림 특유의 풍미가 돋보였다.

가족들 모두 ‘다옴’의 케이크 맛에 감탄했다. 특히 단 것을 즐기지 않는 부모님도 “많이 달지 않고 맛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덕분에 가족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다옴’은 내게 단순한 케이크 맛집 그 이상으로 기억될 것 같다. 맛있는 디저트와 따뜻한 분위기, 그리고 친절한 사람들 덕분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동해를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꼭 ‘다옴’에 들러 행복을 맛보길 바란다.

다옴 외관
따뜻한 햇살이 감싸는 다옴의 외관

다음에 ‘다옴’에 방문하게 된다면, 딸기 케이크는 물론, 감귤 생크림 케이크와 복숭아 티라미수도 꼭 맛보고 싶다. 특히 감귤 생크림 케이크는 상큼한 맛과 시트, 생크림의 완벽한 조화가 일품이라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된다. 또한, 커피 맛집으로도 명성이 자자하니, 다음에는 아메리카노와 함께 휘낭시에를 즐겨봐야겠다.

‘다옴’은 예약도 가능하고, 포장도 가능하니, 동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홀 케이크는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다옴’ 덕분에 동해 여행이 더욱 행복하고 풍요로워졌다.

Author: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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