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에서 약속이 있던 날, 문득 달콤한 케이크가 간절해졌다. 역 근처에 괜찮은 곳이 없을까 검색하다 발견한 곳이 바로 “케이크달달”이었다. 이름부터가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마치 동화 속에 나올 법한 아기자기한 가게일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마침 특별한 메뉴가 있다는 후기도 많아서, 망설임 없이 발걸음을 옮겼다.
가게 문을 열자마자 향긋한 딸기 향이 코를 간지럽혔다. 마치 딸기밭 한가운데에 서 있는 듯한 기분! 쇼케이스 안에는 예술 작품이라고 해도 손색없을 만큼 예쁜 케이크들이 나란히 진열되어 있었다.

특히 눈에 띈 건 층층이 딸기가 가득 들어찬 생딸기 케이크였다. 빵 시트 사이사이에도 아낌없이 딸기가 박혀 있었고, 맨 위에는 슈가파우더가 살짝 뿌려져 있어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마치 보석이라도 되는 듯 투명한 케이스 안에 담겨 있는 모습이, 그 자체로 훌륭한 선물 같았다. 사진으로 보던 것보다 훨씬 더 앙증맞고 사랑스러워서, 나도 모르게 탄성이 나왔다.
고민 끝에 나는 미니 사이즈의 생딸기 케이크를 하나 골랐다. 혼자 먹기에도 부담 없는 크기인데다, 무엇보다 딸기가 너무나 신선해 보였기 때문이다. 케이크를 포장하는 동안, 가게 안을 찬찬히 둘러봤다. 아늑한 조명 아래, 테이블 몇 개가 놓여 있는 작은 공간이었지만, 곳곳에 놓인 아기자기한 소품들 덕분에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곰인형에 생일 축하 안경을 씌워둔 센스하며, 벽에 걸린 모네의 해바라기 그림까지, 사장님의 감각이 돋보였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케이크 상자를 열었다. 뚜껑을 여는 순간, 다시 한번 딸기 향이 은은하게 퍼져 나왔다. 뽀얀 생크림 위에 콕콕 박힌 빨간 딸기들이 어찌나 탐스럽던지! 포크로 살짝 떠서 입에 넣으니, 부드러운 생크림과 상큼한 딸기가 입안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정말이지, 환상의 맛이었다. 느끼한 생크림을 질색하는 나조차도, 케이크달달의 생크림은 전혀 느끼하지 않고 오히려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듯했다. 딸기 역시 신선하고 달콤해서, 먹는 내내 기분이 좋아졌다. 마치 겨울 딸기의 정수를 맛보는 기분이랄까. 순식간에 케이크 한 조각을 해치우고, 아쉬운 마음에 남은 케이크를 천천히 음미했다.
케이크를 먹으면서 문득,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 맛있는 케이크를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요즘처럼 특별한 기념일이 많은 때에는, 케이크달달의 케이크가 더욱 빛을 발할 것 같았다. 앙증맞은 도시락 케이크에 정성껏 레터링 문구를 새겨 선물하면, 받는 사람도 분명 감동하겠지.

다음에는 부모님 결혼기념일에 맞춰 특별한 케이크를 주문해 봐야겠다. 1호 사이즈 정도면 네 식구가 함께 즐기기에 딱 좋을 것 같다. 평소 초코 케이크를 즐기지 않는 부모님도, 케이크달달의 은은한 초코 시트와 풍성한 딸기 조합이라면 분명 만족하실 것이다.
케이크달달은 맛뿐만 아니라 서비스도 훌륭했다는 후기가 많다. 주문할 때 친절하게 상담해 주시는 것은 물론이고, 픽업할 때도 꼼꼼하게 포장해 주신다고 한다. 특히 케이크가 망가지지 않도록 고정을 튼튼하게 해 주시는 덕분에, 멀리 이동하는 경우에도 안심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가끔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작은 불편함이 생길 수도 있지만, 케이크달달은 그런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는 듯했다. 보냉 박스를 준비해 두어, 혹시라도 케이크가 녹을까 걱정하는 손님들을 배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물론, 보냉 박스에 넣어 냉장 보관을 철저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케이크가 약간 망가졌다는 후기도 있지만, 이는 극히 드문 경우일 것이다. 중요한 순간을 위해 케이크를 준비하는 만큼, 더욱 꼼꼼하게 확인하고 주의를 기울인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문제다.
케이크달달은 상왕십리역 근처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찾아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호선을 타고 상왕십리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면, 금방 도착할 수 있다. 가게를 찾아가는 길마저도 설레는 이유는, 곧 맛있는 케이크를 맛볼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일 것이다.

케이크달달은 단순한 케이크 가게가 아닌, 특별한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공간이다. 맛있는 케이크와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아늑한 분위기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왕십리에서 맛있는 디저트를 찾는다면, 혹은 특별한 날을 기념할 케이크를 찾고 있다면, 케이크달달을 강력 추천한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상왕십리 맛집 케이크달달에서 맛본 달콤한 케이크는,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다. 다음에 또 방문해서, 다른 종류의 케이크도 맛봐야겠다. 특히 여름에 맛볼 수 있다는 생과일 케이크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케이크달달, 오래오래 이 자리에서 맛있는 케이크를 만들어주세요!

케이크를 먹고 난 후, 괜스레 기분이 좋아져서 동네 한 바퀴를 산책했다. 따뜻한 햇살 아래,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걷는 발걸음이 가볍기만 했다. 맛있는 케이크 한 조각이 가져다준 행복, 이것이 바로 소확행이 아닐까. 왕십리 지역명 에서 찾은 케이크달달, 앞으로 나의 최애 디저트 가게가 될 것 같다.

달콤한 케이크의 여운이 가시지 않는 밤, 나는 다시 한번 케이크달달의 리뷰들을 찾아봤다. 역시나, 나처럼 케이크달달의 케이크를 극찬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특히 딸기 케이크에 대한 칭찬이 압도적이었는데, 신선한 딸기와 느끼하지 않은 생크림의 조화가 예술이라는 평이 많았다. 도시락 케이크 디자인이 획일적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사장님과의 상담을 통해 헤어스타일 등 디테일한 부분을 변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역시, 소통은 중요한 것 같다.
케이크달달은 맛있는 케이크를 통해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달하는 곳이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케이크달달의 케이크를 맛보며, 특별한 순간을 더욱 달콤하게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나 역시, 케이크달달의 단골손님으로서, 앞으로도 꾸준히 맛있는 케이크를 즐길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