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처럼 혼자 떠나는 드라이브, 목적지는 없지만 맛있는 한 끼는 꼭 챙기고 싶었다. 그러다 문득 생각난 여주. 남한강을 끼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들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 혼밥하기에도 괜찮을 것 같은 R52로 향했다. 오늘도 혼밥 성공을 외치며!
차가운 바람을 뚫고 도착한 R52는 생각보다 훨씬 멋진 곳이었다. 넓은 통창으로 쏟아지는 햇살, 은은하게 흐르는 음악 소리가 기대감을 높였다. 혼자 왔음에도 친절하게 맞아주는 직원분 덕분에 마음이 놓였다. 역시, 혼자라도 괜찮아!
자리를 잡고 앉아 메뉴판을 펼쳤다.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다 맛있어 보여서 고민의 늪에 빠졌다. 직원분께 추천을 부탁드렸더니 바질 피자와 뇨끼가 인기 메뉴라고. 곁들여 단호박 스프를 추천해주셨다. 결국, 바질 피자와 버섯크림 뇨끼로 결정! 혼자 왔지만, 이 정도는 괜찮잖아?
주문 후, 레스토랑을 둘러봤다. 창밖으로는 탁 트인 남한강 뷰가 펼쳐져 있었고, 내부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아늑했다. 벽 한쪽에는 흑백 인물 사진들이 액자에 걸려있었는데, 갤러리 같은 느낌도 들었다. 혼자 조용히 식사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분위기였다.

가장 먼저 식전빵이 나왔다. 따뜻하게 구워진 빵과 망고 버터의 조합은 언제나 옳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빵을 버터에 듬뿍 찍어 먹으니 입맛이 확 살아났다.
드디어 기다리던 버섯크림 뇨끼가 나왔다. 넓적한 접시에 크림 소스가 넉넉하게 담겨 있고, 그 위에 노릇하게 구워진 뇨끼가 옹기종기 놓여 있었다.

크림 소스 위에는 초록색 허브 가루와 오일이 뿌려져 있어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뇨끼를 한 입 먹어보니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쫀득했다. 고소한 크림 소스와 어우러지니 정말 환상적인 맛이었다. 느끼하면서도 계속 끌리는 맛!
다음으로 바질 피자가 나왔다. 나무 도마 위에 올려진 피자는 보기만 해도 싱그러움이 느껴졌다.

피자 위에는 바질 페스토가 듬뿍 올려져 있었고, 치즈도 아낌없이 뿌려져 있었다. 피자 한 조각을 들어 올리니 향긋한 바질 향이 코를 자극했다. 쫄깃한 도우와 신선한 바질, 고소한 치즈의 조합은 정말 최고였다. 특히, 바질 향이 너무 좋아서 먹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괜히 시그니처 메뉴가 아니구나 싶었다.
혼자 왔지만, 정말 푸짐하게 시켜서 남김없이 다 먹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스트레스도 풀리고, 힐링 되는 기분이었다. 역시, 혼밥의 매력이란!
계산을 하고 나오면서 직원분께 혼밥하기에 좋은지 여쭤봤더니, 많은 분들이 혼자 오셔서 식사를 즐기신다고 했다. 특히, 창가 자리는 혼자 오신 분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다음에는 창가 자리에 앉아서 남한강 뷰를 보면서 식사를 해야겠다.
R52는 맛, 분위기, 서비스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여주에 올 일이 있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도 강력 추천하고 싶다. 혼자여도 괜찮아, 맛있는 음식과 멋진 뷰가 있으니까!

총평:
* 맛: 뇨끼, 피자 모두 훌륭! 특히 바질 피자는 꼭 먹어봐야 할 메뉴.
* 분위기: 고급스럽고 아늑한 분위기. 혼자 조용히 식사하기에 좋다.
* 서비스: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 혼밥 지수: 높음. 혼자 와도 전혀 눈치 보이지 않고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다. 카운터석은 없지만,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기에 좋다.
* 재방문 의사: 완전 있음! 다음에는 다른 메뉴도 먹어봐야지.
R52 여주 강변 레스토랑, 혼밥 맛집 인정!
추가 정보:
* 영업시간: 매일 11:30 – 21:3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 주차: 가능 (주차 공간이 협소할 수 있음)
* 추천 메뉴: 바질 피자, 버섯크림 뇨끼, 단호박 스프
* 혼밥 팁: 창가 자리를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