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몸이 근질근질하더라고요. 이럴 때 뭐다? 바로 맛있는 거 먹으러 나가는 거죠! 친구들이랑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드라이브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을 겸해서 엄청 유명하다는 ‘판장횟집’에 다녀왔어요. 사실 예전에 할머니랑 같이 몇 번 왔던 기억이 있어서 더 반가운 마음으로 갔답니다.
가게 앞에 도착하자마자 확 트인 대청호 풍경이 눈에 들어오는데, 와, 진짜 숨이 뻥 뚫리는 기분이에요. 맑은 물과 푸른 하늘이 어우러지니 여기가 천국인가 싶더라고요. 이런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얼마나 더 맛있겠어요?

자리에 앉자마자 저희는 당연히 대표 메뉴인 송어회와 매운탕을 주문했어요. 송어회는 1kg에 3만 5천 원이었는데, 요즘 물가 생각하면 진짜 괜찮은 가격인 것 같아요. 기다리는 동안 기본 찬이 나오는데, 제일 먼저 눈에 띈 건 바로 이 산더미 같은 채소예요. 정말 싱싱해 보이는데, 여기에 콩가루랑 초장 넣고 비벼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채소만 봐도 여기가 왜 맛집인지 알겠더라고요. 파릇파릇한 채소들이 얼마나 싱싱한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져요. 채소 접시 옆에는 갓 썰어 나온 송어회가 곱게 놓여 있는데, 붉은 살결 좀 보세요. 정말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게 딱 봐도 신선함 그 자체였어요.

드디어 송어회 한 점을 맛볼 차례! 얇게 썬 송어회를 깨끗한 잎채소 위에 올리고, 듬뿍 넣은 콩가루와 매콤달콤한 초장, 그리고 다진 마늘까지 곁들여서 한 쌈 크게 싸 먹었어요. 입안 가득 퍼지는 신선한 송어회의 맛과 고소한 콩가루, 새콤한 초장의 조화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민물회 특유의 비린 맛 전혀 없고, 살짝 씹히는 식감과 부드러움이 입안을 감도는 게 와… 진짜 말로 표현할 수가 없네요. 특히 콩가루가 들어가서 그런지 풍미가 훨씬 깊었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역시 이 집의 별미는 신선한 채소랑 같이 비벼 먹는 거죠! 커다란 그릇에 푸짐한 채소를 담고, 그 위에 송어회, 콩가루, 초장, 참기름, 깨순까지 넣고 쓱쓱 비벼주면, 세상에 이런 맛이 있나 싶어요. 각종 채소의 아삭함과 송어회의 고소함, 양념의 감칠맛이 어우러져서 정말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한 끼가 완성됩니다. 특히 채소를 듬뿍 주시고 리필도 가능하다고 하니, 야채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마음껏 드실 수 있어요.


비빔으로 먹으니 정말 야채를 많이 먹게 돼서 평소에 야채 잘 안 먹는 저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어요. 신선한 채소와 싱싱한 송어회가 매콤달콤한 양념과 콩가루의 고소함까지 더해져서 정말 꿀맛이었죠. 이 집은 정말 재료 자체가 신선하다는 걸 제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송어회만으로도 이미 배가 빵빵해졌지만, 이 집의 또 다른 자랑은 바로 매운탕 아니겠어요? 송어회를 거의 다 먹어갈 때쯤 매운탕을 달라고 요청했어요. 푸짐한 양의 매운탕이 보글보글 끓는데, 국물에서부터 진한 맛이 느껴지더라고요.
처음 매운탕을 먹었을 때보다 맛이 조금 떨어진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제 입맛에는 여전히 너무 맛있었어요. 시원하면서도 깊은 국물 맛이 해장으로도 딱이고, 밥 말아 먹기에도 최고였죠. 얼큰한 국물 한 숟갈에 밥 한 숟갈 떠먹으니 세상 부러울 게 없더라고요.
매운탕에 들어있는 수제비 사리는 시판용이라 오래 끓여야 한다는 팁을 받았는데, 저희는 그냥 같이 끓여서 먹었어요. 물론 바로 건져 먹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국물 맛이 잘 배어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진짜 오랜만에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던 것 같아요. 친절하신 이모님들 덕분에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고,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풍경까지 더해지니 최고의 하루였답니다. 물론 좌식 테이블이라 다리가 좀 불편할 수도 있지만, 맛있는 음식 앞에선 그런 불편함도 감수할 만했어요!
진짜 맛있는 송어회와 시원한 매운탕, 그리고 힐링되는 풍경까지 원하시면 여기 판장횟집, 진짜 꼭 한번 가보세요. 후회 안 하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