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하는 사람과의 소중한 월차, 뻔한 데이트 코스 대신 조금은 특별한 공간에서 브런치를 즐기고 싶어 삼주얼 공간으로 향했다. 평소 핫케이크를 즐겨 먹는 나에게 이곳의 오리지널 팬케이크는 얇고 쫀득한 식감이라는 정보가 레이더망에 포착되었기 때문이다. 왠지 모르게 끌리는 이끌림에 망설임 없이 방문을 결정했다.
잿빛 벽돌 건물의 외관은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풍겼다. 담쟁이 넝쿨이 드리워진 벽면과 작은 화분들이 놓인 입구는 도심 속 작은 정원에 들어서는 듯한 설렘을 안겨주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은은한 조명 아래 나무 소재로 꾸며진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공간이 펼쳐졌다. 에서 보았던 외관과 동일하게 내부 또한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자리를 잡고 메뉴를 살펴보니 브런치 메뉴와 다양한 음료,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었다. 고민 끝에 이곳의 대표 메뉴인 오리지널 팬케이크와 아메리카노, 그리고 궁금증을 자아내는 생강라떼를 주문했다. 주문 후 20분 정도 걸린다는 안내를 받았지만, 실제로는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기다리는 동안 책장에 꽂힌 책들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다. 처럼 책들이 놓여있는 모습은 북카페에 온 듯한 느낌을 주어 지루함 없이 기다릴 수 있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리지널 팬케이크가 나왔다. 얇게 구워진 팬케이크 위에는 슈가파우더가 솔솔 뿌려져 있었고, 아몬드 슬라이스가 흩뿌려져 있어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자랑했다. 옆에는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이 한 스쿱 놓여 있었다. 팬케이크를 한 입 맛보니,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입안 가득 퍼졌다. 일반적인 핫케이크와는 확연히 다른,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인 맛이었다.

아메리카노는 신맛, 고소한 맛, 단맛이 은은하게 어우러져 팬케이크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특히, 깔끔한 뒷맛이 인상적이었다. 생강라떼는 생강 특유의 매콤함이 살짝 느껴졌지만, 과하게 달아 아쉬움이 남았다. 단맛을 조금만 줄였다면 더욱 완벽했을 것 같다.
를 보면 또 다른 스타일의 팬케이크가 보이는데, 키위와 딸기, 바나나가 토핑된 팬케이크도 비주얼이 훌륭했다.
식사를 마치고 공간을 둘러보니, 5층에는 루프탑도 마련되어 있었다. 탁 트인 하늘 아래 펼쳐진 도시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맑은 날씨 덕분에 더욱 기분 좋게 브런치를 즐길 수 있었다.
삼주얼 공간은 맛있는 브런치와 함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었다. 애정하는 사람과 함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찐 행복을 느끼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공간이었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여유를 만끽하고 싶을 때,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에서 보이는 샹들리에처럼, 곳곳에 놓인 소품들은 공간의 분위기를 더욱 아늑하게 만들어주었다. 은은하게 빛나는 샹들리에 불빛 아래에서 책을 읽거나, 창밖 풍경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의 모습은 평화로워 보였다.
다만, 1시쯤 방문했을 때 케이크와 쿠키 외에 다른 디저트는 거의 남아있지 않아 아쉬웠다. 디저트를 즐기고 싶다면 조금 더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을 보면 쇼케이스에 다양한 디저트가 진열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주차는 건물 앞 도로에 할 수 있어 편리했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에서 볼 수 있듯이, 가게 앞에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삼주얼 공간에서의 브런치는 단순한 식사를 넘어,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를 되돌아보고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소소한 행복을 발견하고, 앞으로의 삶을 더욱 의미있게 살아갈 힘을 얻게 되었다.
은 메뉴판 사진인데, 다양한 브런치 메뉴와 음료를 확인할 수 있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에 보이는 쿠키는 포장된 상태로 판매되고 있었다.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다.
삼주얼 공간은 단순한 카페를 넘어, 마음의 위안과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문화 공간이었다. 맛있는 음식과 편안한 분위기, 그리고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이곳에서 잠시나마 세상의 시름을 잊고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처럼 브런치 메뉴는 빵과 샐러드, 소세지 등으로 구성되어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은 책장의 모습인데,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꽂혀 있어 독서 취향에 맞는 책을 골라 읽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삼주얼 공간에서 보냈던 월차날의 소중한 추억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이다. 삶에 지친 나에게 선물처럼 다가온 이곳에서, 다시 한번 힘을 내어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