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몰링 17층, 그곳에는 특별한 공간이 숨어 있습니다. 탁 트인 창밖으로 펼쳐지는 부산의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고, 그 아름다운 배경 속에서 맛있는 중식을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장원’입니다. 평소 중식을 즐겨 먹는 저는, 최근 지인과의 약속 장소를 물색하던 중 이곳을 떠올리고 한달음에 달려갔습니다. 아트몰링에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기대감은 점점 더 커져만 갔습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장원’의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고급스러우면서도 아늑한 분위기가 저를 맞이했습니다. 은은한 조명 아래 차분한 색감으로 꾸며진 공간은 편안함을 주었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 다른 손님들의 방해 없이 오롯이 식사에 집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원분들의 친절한 안내를 받아 창가 자리에 앉으니, 눈앞에 펼쳐진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부산의 바다와 도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습은, 식사 전부터 저의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메뉴판을 펼쳐 들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장원’은 다양한 중식 요리를 선보이고 있었는데, 특히 런치 세트 메뉴가 눈에 띄었습니다. 주말에도 런치 세트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러 가지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장점에 이끌려 ‘장원 런치세트’를 주문했습니다. 런치 세트에는 스프, 류산슬, 마늘 탕수육, 식사(볶음밥 또는 짬뽕), 그리고 후식까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따뜻한 차가 먼저 준비되었고, 곧이어 얇게 슬라이스된 단무지가 나왔습니다. 잠시 후, 런치 세트의 시작을 알리는 스프가 테이블에 놓였습니다. 뽀얀 빛깔의 스프는 부드럽고 따뜻했고, 은은하게 퍼지는 계란 흰자의 풍미가 입맛을 돋우었습니다. 후추를 살짝 뿌려 먹으니, 그 풍미가 더욱 깊어지는 듯했습니다.

다음으로 나온 류산슬은 신선한 해산물과 채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요리였습니다. 윤기가 흐르는 류산슬은, 코를 찌르는 강렬한 향 대신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향을 풍겼습니다. 젓가락으로 살짝 집어 맛을 보니, 입안에서 다채로운 식감이 느껴졌습니다. 쫄깃한 새우, 부드러운 죽순, 향긋한 버섯이 한데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류산슬 소스의 깊은 풍미는, 재료 본연의 맛을 더욱 돋보이게 했습니다.

류산슬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마늘 탕수육이 등장했습니다. 튀김옷은 바삭했고, 그 위에는 얇게 썬 마늘 슬라이스가 듬뿍 올려져 있었습니다. 탕수육 소스는 달콤하면서도 새콤했고, 마늘의 향긋함이 더해져 느끼함을 잡아주었습니다. 탕수육을 한 입 베어 무니, 바삭한 튀김옷과 부드러운 돼지고기의 조화가 입안 가득 퍼져 나갔습니다. 마늘 슬라이스는 탕수육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습니다. 탕수육 소스에 듬뿍 찍어 마늘과 함께 먹으니, 그 맛은 더욱 환상적이었습니다.

식사로는 짬뽕과 볶음밥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는데, 저는 매콤한 짬뽕을 선택했습니다. 짬뽕 국물은 보기만 해도 얼큰해 보였고, 푸짐한 해산물과 채소가 면 위에 올려져 있었습니다. 국물을 한 입 맛보니,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온몸을 휘감았습니다. 면발은 탱글탱글했고, 해산물은 신선했습니다. 특히, 짬뽕 국물의 깊은 맛은, 저를 완전히 사로잡았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멈출 수 없는, 중독성 강한 맛이었습니다.

지인은 볶음밥을 선택했는데, 고슬고슬하게 볶아진 밥알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볶음밥 위에는 짜장 소스가 얹어져 나왔고, 함께 제공된 계란국도 깔끔했습니다. 지인 역시 볶음밥의 맛에 만족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저도 볶음밥을 한번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후식이 제공되었습니다. 달콤한 망고 시럽이 뿌려진 아이스크림은 입안을 시원하게 마무리해 주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니, 배는 든든했고, 마음은 행복으로 가득 찼습니다. 창밖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장원’에서의 식사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을 넘어, 오감을 만족시키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맛있는 음식,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습니다. 특히, ‘장원’은 가족 외식 장소로도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방문했을 때에도 아이와 함께 온 가족 단위 손님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메뉴도 준비되어 있고, 넓은 공간에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원’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장원’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맛집인 만큼, 식사 시간에는 웨이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방문 전에 미리 예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기다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기대감 덕분에, 기다림조차 즐거웠습니다.
최근에는 돌잔치와 같은 특별한 행사를 위해 룸을 예약하는 손님들도 많다고 합니다. 룸은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져 있고, 다양한 크기의 룸이 준비되어 있어 인원수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 또한, 나중에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날에 ‘장원’의 룸을 이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장원’은 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준 곳입니다. 부산 하단에서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자신 있게 ‘장원’을 추천합니다. 지역명을 대표하는 맛집으로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뷰와 함께 맛있는 중식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조만간 다시 ‘장원’을 방문하여, 이번에 맛보지 못했던 다른 메뉴들도 맛볼 계획입니다. ‘장원’, 앞으로도 변함없는 맛과 서비스로 오랫동안 사랑받는 맛집으로 남아주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