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무거운 가방을 내려놓자마자 핸드폰을 들었다. 오늘은 왠지 기름진 족발에 시원한 소주 한 잔이 간절했다. 머릿속에는 이미 몇 군데 족발집이 떠올랐지만, 오늘은 왠지 새로운 곳을 탐험하고 싶었다. 폭풍 검색 끝에, 레이더망에 걸린 곳은 바로 광장족발. 성수동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족발 맛집이라는 정보에 망설임 없이 발걸음을 옮겼다.
성수역에서 내려 몇 걸음 걷자, 간판 불빛이 어둠을 밝히는 광장족발이 눈에 들어왔다.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가게 안은 손님들로 북적였다. 활기 넘치는 분위기에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다행히 웨이팅 없이 마지막 남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테이블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정독했다. 족발, 보쌈, 찜 등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지만, 오늘은 오직 족발만을 바라보고 왔기에 족발 대자를 주문했다.

주문을 마치자마자, 밑반찬들이 테이블 위를 가득 채웠다. 깻잎장아찌, 부추무침, 김치 등 족발과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는 녀석들이었다. 특히 깻잎장아찌는 짭짤하면서도 향긋한 풍미가 일품이었다. 밑반찬 하나하나에서 느껴지는 정성에 감탄하며, 메인 메뉴인 족발을 더욱 기대하게 됐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족발 대자가 등장했다.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족발의 자태에 입이 떡 벌어졌다. 뽀얀 살코기와 짙은 갈색의 껍데기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사진을 찍는 내내, 고소한 족발 냄새가 코를 자극하며 식욕을 더욱 돋우었다. 젓가락을 들고 가장 먼저 껍데기 부분을 집어 들었다. 입안에 넣자마자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느껴졌다. 콜라겐 가득한 껍데기는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우러나왔다.
이번에는 살코기 차례. 퍽퍽하지 않고 촉촉한 살코기는 입안에서 살살 녹았다. 돼지 특유의 잡내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은은한 한방 향이 족발의 풍미를 더욱 깊게 만들었다. 깻잎장아찌에 족발을 싸서 먹으니, 짭짤한 깻잎의 맛과 족발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최고의 맛을 선사했다. 부추무침과 함께 먹으니, 신선한 부추의 향긋함이 느끼함을 잡아주어 족발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족발을 먹는 중간중간, 시원한 막국수가 생각났다. 마침 메뉴에 막국수가 있길래, 망설임 없이 주문했다. 잠시 후, 김 가루와 땅콩이 듬뿍 뿌려진 막국수가 나왔다. 새콤달콤한 양념에 비벼진 막국수는 보기만 해도 입안에 침이 고였다.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 면을 풀고 한 입 맛보니, 쫄깃한 면발과 매콤한 양념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족발과 함께 먹으니, 느끼함은 싹 사라지고 입안이 개운해지는 느낌이었다.

정신없이 족발과 막국수를 먹다 보니, 어느새 배가 불러왔다. 하지만 멈출 수 없었다. 젓가락을 놓는 순간, 왠지 후회할 것 같았다. 마지막 한 점까지 야무지게 먹어치우고 나서야, 겨우 젓가락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배는 불렀지만, 기분 좋은 포만감이 온몸을 감쌌다.
계산을 하기 위해 카운터로 향했다. 사장님은 환한 미소로 나를 맞이해주셨다. “맛있게 드셨어요?”라는 사장님의 질문에,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사장님은 “다음에 또 오세요”라며 따뜻한 인사를 건네주셨다. 친절한 서비스에 감동하며, 다음 방문을 기약했다.
광장족발에서 맛있는 족발을 먹고 나오니, 세상이 아름다워 보였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니,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싹 날아가는 기분이었다. 역시 맛있는 음식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광장족발에 대한 여운이 계속해서 남았다. 쫄깃한 족발의 식감, 고소한 풍미,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왜 성수동 주민들이 광장족발을 칭찬하는지 알 것 같았다. 광장족발은 이제 내 마음속 족발 맛집 리스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다음에는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서 족발에 소주 한 잔 기울여야겠다. 그리고 아직 맛보지 못한 보쌈과 찜 요리도 꼭 먹어봐야지. 광장족발, 앞으로 나의 성수동 맛집 탐방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길 기대한다.
광장족발 방문팁
* 저녁 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조금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다.
* 족발 외에도 보쌈, 찜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 막국수와 함께 족발을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하다.
* 포장도 가능하다.
아쉬운 점
방문자 리뷰들을 살펴보니, 녹두전에 대한 평가는 다소 아쉬운 듯하다. 밀가루 맛이 강하다는 의견도 있고, 가격 대비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었다. 다음 방문 시에는 족발과 막국수에 집중해야겠다. 또한, 족발의 양이 다소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특히, 살코기보다 뼈가 많다는 의견도 있었으니, 주문 시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광장족발은 외국인 손님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이지만, 외국어 응대가 다소 미흡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외국인 손님들을 위한 메뉴판이나 안내문이 있으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총평
광장족발은 쫄깃하고 부드러운 족발과 친절한 서비스가 인상적인 곳이다. 성수동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족발 맛집으로, 저녁 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 족발 외에도 보쌈, 찜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며, 막국수와 함께 족발을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다만, 녹두전에 대한 평가는 다소 아쉬우니,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성수동에서 족발 맛집을 찾는다면, 광장족발을 강력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