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주 오랜만에 미스터피자를 방문하기로 했다. 학창 시절, 친구들과 옹기종기 모여 앉아 떠들썩하게 피자를 즐기던 추억이 아련하게 떠올랐다. 그때 그 시절, 미스터피자는 우리에게 단순한 피자집이 아닌, 웃음과 이야기가 끊이지 않던 소중한 공간이었다. 시간이 흘러 뷔페식으로 바뀌었다는 소식을 듣고, 어떤 모습으로 변했을지 궁금증을 참을 수 없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천안으로 향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은은하게 퍼지는 피자 굽는 냄새와 활기찬 분위기가 어우러져 기분 좋게 만들었다. 깔끔하게 정돈된 샐러드바와 다양한 종류의 피자들이 놓인 테이블은 풍성한 식사를 기대하게 했다. 뷔페식으로 운영되면서 예전보다 훨씬 다채로운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쏙 들었다.

가장 먼저 샐러드바로 향했다. 형형색색의 채소와 드레싱들이 보기 좋게 진열되어 있었다. 신선한 양상추, 토마토, 오이, 피망은 물론, 콘샐러드, 감자샐러드, 단호박샐러드 등 다양한 샐러드들이 입맛을 돋우었다. 특히, 콜슬로 샐러드는 아삭아삭 씹히는 채소와 달콤한 소스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자랑했다. 샐러드바 한켠에는 피클과 할라피뇨, 스위트콘 등 피자와 곁들여 먹기 좋은 사이드 메뉴들도 준비되어 있어 만족스러웠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다.
샐러드바에서 가볍게 입맛을 돋운 후, 본격적으로 피자 탐험에 나섰다. 테이블 위에는 쉬림프 포테이토 피자, 할라피뇨 베이컨 피자, 치즈 피자, 불고기 피자, 콤비네이션 피자 등 다양한 종류의 피자들이 먹음직스럽게 놓여 있었다. 따뜻하게 구워져 김이 모락모락 나는 피자들을 보니 저절로 군침이 돌았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쉬림프 포테이토 피자였다. 통통한 새우와 부드러운 감자가 듬뿍 올려진 쉬림프 포테이토 피자는 보기만 해도 식욕을 자극했다. 한 조각을 집어 입에 넣으니,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졌다. 특히, 새우의 탱글탱글한 식감과 감자의 부드러운 조화가 인상적이었다. 도우는 얇고 바삭해서 느끼함 없이 깔끔하게 즐길 수 있었다.

다음으로 맛본 것은 할라피뇨 베이컨 피자였다. 매콤한 할라피뇨와 짭짤한 베이컨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할라피뇨 베이컨 피자는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 입 베어 무니, 할라피뇨의 매콤함이 입안 전체를 감싸면서 베이컨의 짭짤한 맛이 뒤따라왔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최고의 피자였다. 매콤한 맛 덕분에 질릴 틈 없이 계속 먹을 수 있었다.
기본에 충실한 치즈 피자도 빼놓을 수 없었다. 고소한 치즈가 듬뿍 올려진 치즈 피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었다. 특히, 갓 구워져 나온 치즈 피자는 치즈가 쭉쭉 늘어나는 비주얼부터 압도적이었다. 부드럽고 고소한 치즈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단순하지만, 결코 질리지 않는 매력을 지닌 피자였다.
달콤 짭짤한 불고기 피자 역시 훌륭했다.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불고기가 듬뿍 올려진 불고기 피자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달콤한 불고기 양념과 고소한 치즈의 조합은 환상적이었다. 특히, 불고기의 짭짤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주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콤비네이션 피자를 맛봤다. 다양한 토핑이 듬뿍 올려진 콤비네이션 피자는 다채로운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페퍼로니, 양파, 피망, 버섯 등 다양한 토핑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풍성한 맛을 선사했다. 여러 가지 맛을 한꺼번에 느끼고 싶을 때 콤비네이션 피자가 제격이다.
피자 외에도 핫윙, 봉, 치킨, 김치볶음밥, 탕수육 등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어 더욱 만족스러웠다. 특히, 갓 튀겨져 나온 핫윙과 봉은 매콤하면서도 바삭한 맛이 일품이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핫윙과 봉은 맥주와 함께 즐기기에 완벽했다. 김치볶음밥은 살짝 매콤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맛이 돋보였다. 느끼할 수 있는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역할을 했다. 아이들을 위한 탕수육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 같았다.
음료는 탄산음료 머신을 이용해 셀프로 즐길 수 있었다. 콜라, 사이다, 환타 등 다양한 탄산음료는 물론, 커피와 차도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었다. 나는 느끼함을 달래기 위해 콜라를 선택했다. 시원한 콜라 한 잔은 피자의 느끼함을 싹 씻어주는 듯했다.
후식으로는 카페라샤워라는 독특한 음료를 맛봤다. 커피와 사이다를 섞은 카페라샤워는 처음 맛보는 조합이었지만, 묘하게 끌리는 맛이었다. 커피의 쌉쌀함과 사이다의 청량함이 어우러져 독특한 풍미를 자아냈다. 색다른 음료를 경험하고 싶다면 카페라샤워를 추천한다.
미스터피자 뷔페는 혼밥하기에도 좋은 장소였다. 혼자 방문했지만, 다양한 피자와 샐러드, 사이드 메뉴들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넓고, 혼자 앉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실제로 혼자 와서 식사를 즐기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미스터피자 뷔페의 가격은 1인당 10,900원으로, 다양한 메뉴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피자뿐만 아니라 샐러드바, 핫윙, 김치볶음밥, 탕수육 등 다양한 메뉴를 10,900원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한다. 특히, 피자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미스터피자 뷔페는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장소였다. 다양한 종류의 피자는 물론, 아이들이 좋아하는 탕수육과 음료도 준비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다. 실제로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이 방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들이 많아서 아이들도 만족스러워하는 눈치였다.
오랜만에 방문한 미스터피자 뷔페는 기대 이상이었다. 다양한 종류의 피자와 샐러드바, 사이드 메뉴들은 풍성한 식사를 가능하게 해주었다. 특히,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매장도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예전의 추억을 되살리면서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었던 미스터피자 뷔페, 앞으로도 종종 방문할 것 같다. 천안 맛집으로 인정!
돌아오는 길, 왠지 모르게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짐을 느꼈다. 맛있는 피자를 먹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어린 시절 친구들과 함께 웃고 떠들던 추억이 떠올라서 더욱 그랬던 것 같다. 미스터피자는 나에게 단순한 피자집이 아닌, 소중한 추억이 깃든 공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다음에는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서 함께 추억을 되새기며 맛있는 피자를 즐겨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