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앞산 자락 아래, 건강을 담은 힐리 샐러드 맛집에서 찾은 행복

어느덧 완연한 봄기운이 감도는 주말, 무거운 몸을 이끌고 건강한 음식을 찾아 떠나기로 결심했다. 평소 인스타그램에서 눈여겨보던 샐러드 전문점, ‘HYLI’가 나의 레이더망에 포착되었다. 싱싱한 채소와 맛있는 샐러드로 입소문이 자자한 곳,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앞산 자락에 위치한 그곳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설렘으로 가득 찼다.

네비게이션의 안내를 따라 도착한 ‘HYLI’는 생각보다 아담하고 아늑한 공간이었다. 짙은 녹색 외관에 밝게 빛나는 상호명이 세련된 느낌을 자아냈다.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따뜻한 조명 아래, 옹기종기 모여 앉아 샐러드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싱그러운 채소 향과 함께 은은한 커피 향이 코끝을 간지럽혔다.

HYLI 외관
밤에 더욱 운치있는 HYLI의 외관. 짙은 녹색과 따뜻한 조명이 조화롭다.

가게 내부는 깔끔하고 밝은 분위기였다. 흰색 타일 벽과 나무 테이블의 조화가 편안함을 주었고, 곳곳에 놓인 작은 화분들이 싱그러움을 더했다. 오픈 키친에서는 직원분들이 분주하게 샐러드를 만들고 계셨는데, 신선한 재료들이 가지런히 정돈된 모습이 더욱 믿음직스러웠다. 에서 보이는 것처럼, 카운터 뒤쪽으로는 메뉴판과 함께 다양한 음료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살펴보니, 샐러드 종류가 정말 다양했다. 구운 닭가슴살 샐러드, 연어 샐러드, 새우 샐러드 등 클래식한 메뉴부터 스테이크 샐러드, 바질 파스타 샐러드처럼 독특한 메뉴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 좋았다. 샐러드 외에도 샌드위치와 수프도 준비되어 있어, 간단한 브런치나 식사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았다. 에서 메뉴판을 자세히 볼 수 있는데, 드레싱 종류도 다양해서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오리엔탈, 발사믹, 참깨 드레싱 외에도 추가 요금을 내면 다른 드레싱을 선택할 수도 있었다.

고심 끝에 나는 구운 닭가슴살 샐러드와 크랜베리 닭가슴살 샌드위치를 주문했다. 샐러드에는 참깨 드레싱을, 샌드위치에는 추천해주신 발사믹 글레이즈를 선택했다. 주문을 마치고 잠시 기다리는 동안, 가게 안을 둘러보았다. 창가 자리에는 햇살이 따스하게 들어왔고, 벽면에는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걸려 있었다. 혼자 와서 책을 읽거나 노트북을 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나도 다음에 혼자 와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럼, 창가 자리는 특히나 햇살이 잘 들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샐러드와 샌드위치가 나왔다. 나무 트레이에 정갈하게 담겨 나온 음식들은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느낌이었다. 샐러드는 신선한 채소와 구운 닭가슴살, 토마토, 견과류 등으로 푸짐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샌드위치는 통밀빵 사이에 닭가슴살, 크랜베리, 양상추 등이 듬뿍 들어 있어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은 내가 주문한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한눈에 보여준다. 샐러드에는 아보카도도 추가되어 있어 더욱 풍성한 느낌이었다.

구운 닭가슴살 샐러드와 크랜베리 닭가슴살 샌드위치
신선한 재료들이 가득한 샐러드와 샌드위치. 건강한 한 끼 식사로 제격이다.

먼저 샐러드부터 맛보았다. 신선한 채소들의 아삭한 식감이 입안 가득 퍼져 나갔다. 특히, 평소에 잘 접해보지 못했던 독특한 종류의 버섯이 들어있어 신선함을 더했다. 참깨 드레싱은 고소하면서도 살짝 달콤한 맛이 샐러드와 정말 잘 어울렸다. 닭가슴살은 퍽퍽하지 않고 촉촉하게 구워져서 먹기 좋았다. 견과류는 고소한 풍미와 함께 씹는 재미를 더해주었다. 샐러드 한 입, 한 입에 건강이 차오르는 느낌이었다.

다음으로 샌드위치를 맛보았다. 통밀빵은 부드러웠고, 닭가슴살과 크랜베리의 조화가 훌륭했다. 발사믹 글레이즈는 상큼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더해주어 샌드위치의 맛을 한층 끌어올렸다. 샌드위치 역시 신선한 채소가 듬뿍 들어 있어 아삭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었다. 샌드위치 하나만 먹어도 든든할 정도로 양도 푸짐했다.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번갈아 가며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다. 건강한 음식을 먹으니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는 느낌이었다. 평소에 인스턴트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즐겨 먹는 나에게는 정말 소중한 한 끼 식사였다. 와 5처럼, 샐러드와 샌드위치의 조합은 정말 환상적이다. 샐러드의 신선함과 샌드위치의 든든함이 완벽하게 균형을 이루었다.

식사를 하는 동안, 직원분들의 친절한 서비스도 인상적이었다. 드레싱 추천도 꼼꼼하게 해주시고, 부족한 것은 없는지 세심하게 챙겨주셨다. 오픈 키친이라 요리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신선한 재료들을 사용하는 것을 보니 더욱 믿음이 갔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샐러드에 들어가는 야채의 양이 조금 적게 느껴졌다는 것이다. 물론 가격 대비 훌륭한 퀄리티였지만, 야채를 조금 더 푸짐하게 넣어주시면 더욱 만족스러울 것 같다. 그리고 통밀빵이나 공기밥 메뉴가 추가된다면,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식사를 마치고 가게를 나서니,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따뜻한 햇살 아래, 건강한 샐러드로 배를 채우니 정말 행복했다. 앞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 다음에는 다른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맛보러 다시 와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대구에서 건강하고 맛있는 샐러드를 찾는다면, 앞산 힐리를 강력 추천한다. 신선한 재료와 친절한 서비스, 아늑한 분위기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맛집이다. 힐리에서 맛있는 샐러드와 함께 건강한 하루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HYLI 메뉴판
다양한 샐러드와 샌드위치 메뉴를 자랑하는 힐리. 취향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스테이크 샐러드
푸짐한 스테이크 샐러드.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
HYLI 음료 메뉴
샐러드와 함께 즐기기 좋은 다양한 음료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HYLI 내부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HYLI 내부. 혼자 방문하기에도 좋다.
연어 샐러드와 샌드위치
연어 샐러드와 샌드위치 역시 인기 메뉴 중 하나이다.
샐러드와 샌드위치 근접샷
신선한 재료들이 듬뿍 들어간 샐러드와 샌드위치의 아름다운 모습.
HYLI 메뉴판
다양한 메뉴와 드레싱을 선택할 수 있는 HYLI 메뉴판.
HYLI 내부
햇살이 잘 들어오는 창가 자리는 특히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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