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모라동 누리마을에서 찾은 따뜻한 감자탕 한 그릇… 구남역 맛집 기행

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스치는 늦가을 저녁, 따뜻한 국물이 간절해졌다. 어디 맛있는 감자탕 없을까, 스마트폰을 뒤적이다 발견한 곳은 구남역 인근의 ‘누리마을감자탕’. 평소 뼈찜 맛집으로도 명성이 자자한 곳이라니,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 왠지 모르게 이끌리는 발걸음을 재촉하며, 나는 그곳으로 향했다.

가게 앞에 다다르니 넓은 주차장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주차 공간이 넉넉한 덕분에 편안하게 차를 세울 수 있었다. 은은한 조명이 감싸는 외관은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친절한 직원분들이 밝은 미소로 맞이해주셨다. 첫인상부터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었다.

누리마을감자탕 구남점 외부 전경
넓은 주차장이 인상적인 누리마을감자탕 구남점.

자리를 안내받고 메뉴판을 펼쳐 들었다. 감자탕, 뼈찜, 뼈구이 등 다양한 메뉴들이 눈에 띄었지만, 오늘 나의 선택은 바로 ‘감자탕’. 깊고 진한 국물에 푹 익은 감자와 푸짐한 돼지 등뼈를 상상하니, 저절로 입안에 침이 고였다. 감자탕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갈비탕도 하나 주문했다.

주문 후 가게 내부를 둘러보니, 깔끔하고 쾌적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점은 셀프바가 마련되어 있다는 것. 신선한 김치와 깍두기, 콩나물 등 다양한 반찬들을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었다. 보기 좋게 정돈된 셀프바는 위생적으로도 안심이 되었다.

깔끔하게 정돈된 셀프바
다양한 반찬을 즐길 수 있는 셀프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감자탕이 테이블 위에 놓였다. 보글보글 끓는 냄비 안에는 큼지막한 돼지 등뼈와 푸짐한 채소, 쫄깃한 당면이 가득 담겨 있었다. 냄새만으로도 이미 맛있는 감자탕의 향기가 코를 자극했다. 특히 팽이버섯과 쑥갓, 깻잎이 풍성하게 올라가 있어 시각적인 만족감도 높았다.

푸짐한 감자탕 한 상
눈으로도 즐거운 감자탕의 비주얼.

국물을 한 입 떠먹는 순간, 온몸에 따뜻함이 퍼져나갔다. 천연 양념으로 우려냈다는 깊은 맛은 정말 일품이었다. 돼지 등뼈에 붙은 살코기는 어찌나 부드러운지, 젓가락만으로도 쉽게 분리되었다. 살코기를 겨자 소스에 찍어 입안에 넣으니, 살살 녹는 듯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아이들을 위해 주문한 갈비탕도 훌륭했다. 맑은 국물에 큼지막한 갈비가 듬뿍 들어있었는데, 고기가 어찌나 부드러운지 아이들이 정말 맛있게 먹었다. 특히 세 돌 된 우리 둘째는 갈비탕 그릇을 들고 국물을 마시며 “엄마, 너무 맛있어!”라고 외쳤다. 아이들의 만족스러운 모습에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아이들을 위한 갈비탕
아이들이 좋아하는 갈비탕.

남편 역시 감자탕 맛에 푹 빠진 듯했다. 평소 입맛이 까다로운 남편인데, “여기 감자탕 정말 맛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돼지 등뼈에 살점이 많아서 먹을 게 많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살코기가 가득 붙은 돼지 등뼈
젓가락으로도 쉽게 분리되는 부드러운 살코기.

감자탕을 먹는 동안, 셀프바에서 가져온 김치와 깍두기도 곁들여 먹었다. 특히 잘 익은 깍두기는 아삭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다. 감자탕과 함께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다.

어느새 냄비는 깨끗하게 비워져 있었다. 셋 다 너무 배가 불러서 볶음밥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우리는 가게를 나섰다.

누리마을감자탕 구남점에서의 저녁 식사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맛있는 음식은 물론, 친절한 서비스와 쾌적한 분위기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특히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더욱 행복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남편은 “다음에는 뼈찜도 한번 먹어보자”고 말했다. 나 역시 같은 생각이었다. 다음번에는 뼈찜에 도전해서, 또 다른 맛의 즐거움을 느껴보고 싶다.

차가운 가을밤, 따뜻한 감자탕 한 그릇으로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 구남역 인근에서 맛있는 감자탕집을 찾는다면, 누리마을감자탕 구남점을 강력 추천한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보글보글 끓는 감자탕
따뜻한 국물이 그리운 날에 생각나는 감자탕.

오늘 저녁, 나는 누리마을감자탕 구남점에서 잊지 못할 맛있는 추억을 만들었다. 다음에는 또 어떤 맛있는 음식을 찾아 떠나볼까? 벌써부터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다.

감자탕과 곁들여 먹는 반찬들
감자탕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깍두기.
푸짐한 뼈찜
다음에는 뼈찜에 도전해봐야지.
뼈찜 근접샷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뼈찜.
갈비탕 속 고기와 면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갈비탕.
감자탕 뼈에 붙은 살코기
푸짐한 살코기가 뼈에 가득.
메뉴판
다양한 메뉴를 자랑하는 누리마을 감자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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