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갈한 반찬 향연, 평택 만세로에서 만나는 어머니 손맛 한정식 맛집

오랜만에 평택에 계신 부모님을 뵙기로 한 날,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어머니께서 좋아하시는 한정식을 먹기로 했다. 평소 깔끔한 한식을 즐기시는 어머니의 입맛을 사로잡을 만한 곳을 찾기 위해 평택 맛집을 검색하던 중, ‘밥상천하’라는 곳이 눈에 들어왔다. 15가지가 넘는 반찬과 돌솥밥, 청국장까지 나온다는 설명에 어머니도 분명 좋아하실 거 같아 망설임 없이 목적지를 ‘밥상천하 평택직영점’으로 정했다.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찍고 도착하니, 넓은 주차장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주차 공간이 부족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넉넉한 공간 덕분에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자, 생각보다 훨씬 넓고 깔끔한 공간이 펼쳐졌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마침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았는데, 활기찬 분위기가 오히려 기대감을 높였다.

넓고 깔끔한 밥상천하 매장 내부
넓고 깔끔한 밥상천하 매장 내부

자리를 잡고 앉아 메뉴판을 살펴보니, 다양한 한정식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우리는 기본인 ‘들밥’ 4인분을 주문했다. 잠시 후, 테이블 위로 정갈하게 담긴 반찬들이 하나둘씩 놓이기 시작했다. 샐러드부터 잡채, 나물, 김치, 튀김까지, 정말 다양한 종류의 반찬들이 차려졌다. 마치 임금님 수라상을 받는 듯한 기분이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샐러드였다. 신선한 채소와 상큼한 드레싱이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다. 양배추, 당근, 깻잎 등 다채로운 색감의 채소들이 어우러져 보기에도 좋았다. 드레싱은 과하지 않고 은은한 단맛이 느껴져 채소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았다.

신선한 채소와 드레싱이 조화로운 샐러드
신선한 채소와 드레싱이 조화로운 샐러드

잡채는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모습이 먹음직스러웠다. 면은 쫄깃했고, 간도 적당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었다. 특히, 잡채에 들어간 채소들이 신선해서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좋았다.

반찬들을 하나씩 맛보는 사이,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돌솥밥이 나왔다. 뚜껑을 여니, 윤기가 흐르는 밥알과 구수한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밥 위에는 검은콩 세 알이 앙증맞게 올려져 있었다. 밥을 그릇에 퍼서 옮겨 담고, 돌솥에는 뜨거운 물을 부어 누룽지를 만들었다.

윤기가 흐르는 돌솥밥
윤기가 흐르는 돌솥밥

곧이어 청국장이 나왔다. 뚝배기 안에서 보글보글 끓는 모습이 식욕을 자극했다. 청국장 특유의 쿰쿰한 냄새는 전혀 나지 않았고, 오히려 구수하고 깊은 향이 은은하게 풍겼다. 한 숟가락 떠서 맛보니, 깊고 진한 맛이 입안 가득 퍼졌다. 청국장 안에 들어간 김치 덕분에 시원한 맛까지 더해져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었다.

본격적으로 식사를 시작했다. 갓 지은 돌솥밥에 청국장을 슥슥 비벼 각종 반찬들과 함께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다. 특히, 어머니께서 반찬들이 하나하나 다 맛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간이 세지 않고 깔끔해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드셨다고 한다.

식사를 하던 중, 셀프바가 눈에 띄었다. 셀프바에는 기본 반찬 외에도 단호박죽, 잡채 등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특히, 단호박죽은 부드럽고 달콤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았다. 나도 단호박죽을 한 그릇 가져다 먹었는데, 정말 꿀맛이었다.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입안 가득 퍼지면서, 마치 고급 디저트를 먹는 듯한 느낌이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단호박죽
달콤하고 부드러운 단호박죽

식사를 거의 마쳐갈 때쯤, 간장게장이 먹고 싶다는 동생의 말에 간장게장 한 접시를 추가로 주문했다. 간장게장은 짜지 않고 감칠맛이 살아있어서 정말 밥도둑이었다. 게딱지에 밥을 비벼 김에 싸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다.

마지막으로, 돌솥에 뜨거운 물을 부어 만든 누룽지를 먹었다. 구수한 누룽지에 김치를 올려 먹으니, 정말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기분이었다. 배가 불렀지만, 누룽지 특유의 구수한 맛에 자꾸만 손이 갔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부모님께서 정말 만족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했다. ‘밥상천하’는 맛, 서비스, 분위기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특히, 정갈하고 맛있는 반찬들과 갓 지은 돌솥밥, 깊고 진한 청국장은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평택에서 제대로 된 한정식을 맛보고 싶다면, ‘밥상천하’를 적극 추천한다. 부모님을 모시고 오기에도 좋고, 가족 외식 장소로도 안성맞춤인 곳이다.

밥상천하에서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밥상천하에서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다음에는 부모님과 함께 꼬막무침이나 제육볶음 같은 다른 메뉴들도 맛봐야겠다. 그리고, 맛있는 반찬들을 포장해서 집에서도 즐겨야겠다. 평택 맛집 ‘밥상천하’, 앞으로 나의 단골 한정식 집이 될 것 같다. 만세로에서 맛보는 행복, 여러분도 꼭 경험해보시길 바란다.

다양한 메뉴가 있는 밥상천하
다양한 메뉴가 있는 밥상천하
정갈한 반찬들
정갈한 반찬들
푸짐한 한 상 차림
푸짐한 한 상 차림
맛있는 제육볶음
맛있는 제육볶음
리뷰 이벤트로 받은 감자전
리뷰 이벤트로 받은 감자전
맛있는 꼬막무침
맛있는 꼬막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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