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커피 향과 벚꽃 뷰에 취하는 곳, 사천 선진리성 카페, 체리블라썸에서 맛있는 추억 한 잔

어느덧 훌쩍 다가온 봄기운에 마음이 살랑이던 날, 오래된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다. “이번 주말, 사천에서 벚꽃 구경 어때?” 벚꽃이라는 말에 굳어있던 몸이 풀리는 듯했다. 며칠 전부터 벚꽃 개화 소식이 들려오던 터라, 마음은 이미 벚꽃으로 만개한 상태였다. 약속 장소는 친구가 추천한 선진리성 근처의 한 카페, 체리블라썸이었다. 드디어 주말, 설레는 마음을 안고 사천으로 향했다.

차가 카페 근처에 다다르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넓은 주차장이었다. 주차 공간이 부족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말끔히 씻어주는 넉넉함이었다. 주차를 마치고 카페를 올려다보니, 통유리창 너머로 벚꽃이 만개한 모습이 보였다. 카페 이름처럼, 정말 벚꽃이 가득한 곳이었다.

카페 문을 열고 들어서자, 은은한 커피 향과 함께 화사한 벚꽃이 눈에 들어왔다. 실내에는 벚꽃 모형이 가득했는데, 실제 벚꽃 못지않게 아름다웠다. 벚꽃 시즌에 방문하면 얼마나 더 환상적일까.

카페 내부의 벚꽃 장식
카페 내부에 벚꽃 모형이 설치되어 있어 화사한 분위기를 더한다.

자리를 잡기 위해 카페 내부를 둘러봤다. 매장이 넓어서 테이블 간 간격이 넉넉했고,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였다. 혼자 와서 조용히 책을 읽거나,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나도 창가 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창밖으로는 선진수변공원이 한눈에 들어왔다. 푸른 잔디와 나무들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았다.

메뉴를 살펴보니 커피, 음료, 디저트 종류가 다양했다. 친구와 나는 각자 취향에 맞는 음료를 고르기로 했다. 친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나는 망고빙수를 주문했다. 이곳 커피가 맛있다는 평이 많았지만, 왠지 오늘은 달콤한 빙수가 더 땡겼다. 잠시 후, 주문한 음료와 빙수가 나왔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큼지막한 머그컵에 담겨 나왔고, 망고빙수는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자랑했다.

망고빙수
달콤한 망고와 시원한 아이스크림의 조화가 일품인 망고빙수

망고빙수 위에 올려진 아이스크림을 한 입 맛봤다.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달콤함이 기분 좋게 퍼져나갔다. 망고 과육도 신선하고, 빙수 자체도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었다. 친구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한 모금 마셔봤다. 쌉쌀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디저트와 잘 어울렸다.

빙수를 먹으며 친구와 이야기를 나눴다. 학창 시절 추억부터, 서로의 근황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다를 떨었다. 카페가 넓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우리처럼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 노트북을 든 채 업무를 보는 사람들, 저마다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카페 내부 모습
넓은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인상적이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빙수를 다 먹어갈 즈음, 친구는 따뜻한 유자차 한 잔을 추가로 주문했다. 마침 사천노을마라톤대회가 열렸는데, 그때 체리블라썸에서 따뜻한 유자차를 마셨던 기억이 좋았다고 한다. 나도 따뜻한 유자차를 마시니 몸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 유자차의 은은한 향이 입안 가득 퍼지면서,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느낌이었다.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창밖 풍경이 계속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카페 바로 앞에 위치한 선진수변공원은 커피를 마신 후 산책하기에 좋을 것 같았다. 아쉽게도 시간이 부족해서 산책은 하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꼭 여유롭게 시간을 내서 공원을 둘러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카페 외부 테라스
날씨가 좋은 날에는 테라스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계산을 하려고 카운터로 향했는데,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맞아주셨다. 덕분에 기분 좋게 카페를 나설 수 있었다. 나오면서 보니, 테라스 자리도 마련되어 있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테라스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햇볕을 쬐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체리블라썸에서의 시간은, 짧지만 정말 행복했다. 맛있는 커피와 달콤한 빙수, 그리고 아름다운 벚꽃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공간이었다. 특히, 친구와 함께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카페를 나서면서, 친구와 나는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다음에는 꼭 벚꽃이 만개한 시기에 다시 방문하기로 했다. 그때는 선진수변공원에서 산책도 하고, 벚꽃 아래에서 사진도 찍으면서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

사천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선진리성 근처의 카페, 체리블라썸을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맛있는 커피와 음료, 그리고 아름다운 벚꽃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넓은 공간은 편안한 대화를 위한 최적의 장소이며, 친절한 서비스는 기분 좋은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커피의 맛은 많은 이들이 칭찬하는 부분이니,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맛보길 바란다.

돌아오는 길,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사천의 풍경은 더욱 아름답게 느껴졌다. 벚꽃으로 시작해서, 맛있는 커피와 친구와의 즐거운 대화로 마무리된 하루. 체리블라썸은 내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준 곳으로 기억될 것이다. 사천 지역을 방문한다면 꼭 다시 들르고 싶은 맛집이다.

창밖으로 보이는 벚꽃 풍경
창밖으로 보이는 벚꽃 풍경이 아름답다.
카페 내부의 벚꽃 장식
카페 내부에 벚꽃 장식이 있어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이스크림 와플
아이스크림 와플 또한 인기 메뉴 중 하나이다.
음료 사진
다양한 음료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카페 내부 인테리어
카페 내부 인테리어는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메뉴판
다양한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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