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부터 맛까지 다 잡은 신비의 바다, 이 동네 횟집 레전드 찍었다!

솔직히 말해서, 저는 ‘인어교주해적단’이라는 이름만 보고도 궁금증이 폭발했어요. 뭔가 이야기가 있을 것 같고, 보물선이라도 숨겨져 있을 것 같은 느낌? 게다가 지하로 들어가는 출구 앞에 딱 자리 잡고 있다는 정보에, 마치 보물찾기라도 하는 기분으로 그곳을 향했답니다. 시장 안쪽으로 들어가니 여러 출구가 보였는데, 다행히(?) 제 목적지는 금방 찾을 수 있었어요.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왁자지껄한 시장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따뜻하고 정겨운 공기가 저를 감쌌습니다. 친절하게 맞아주시는 사장님의 미소가 먼저 반겨주셨는데, 질문 하나하나에 성의껏 대답해주시는 모습에서 이미 ‘이 집, 제대로 왔구나!’ 싶었죠. 4인 가족이 방문한 저희는 모듬회 8만원짜리로 주문했어요. 사실 처음에는 10만원 코스를 추천받았지만, 시장 구경도 하고 이것저것 맛보고 싶어서 가격을 조금 낮춰 부탁드렸죠. 그런데 이게 웬걸? 8만원인데도 정말 푸짐하게 나오더라구요.

푸짐하게 차려진 모듬회 한 상
군침 도는 모듬회의 자태,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죠!

회가 나오는데, 와… 진짜 비주얼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얇게 썰린 생선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는데, 그 신선함이 눈으로도 느껴지는 거예요. 투명하게 비치는 살결, 은은하게 도는 붉은 빛깔까지. 마치 바다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착각마저 들었습니다. 한 점 집어 입에 넣는 순간, 입 안 가득 퍼지는 시원함과 탱글탱글한 식감이 ‘대박!’을 외치게 만들었죠.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계속해서 손이 가게 만들더군요. 곁들여 나오는 쌈 채소들도 신선함 그 자체였어요.

다양한 쌈 채소와 곁들여 먹는 회
신선한 채소에 싸 먹으니 맛이 배가 됩니다!

솔직히 저는 회 먹고 나오는 매운탕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에요. 좀 싱겁거나 밍밍하게 느껴질 때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여기 매운탕은 정말 달랐어요! 칼칼하면서도 깊은 국물 맛이 제 입맛에 딱! 저희 가족 모두 매운탕 맛있다며 칭찬 일색이었어요. 얼큰한 국물에 큼직하게 썰어 넣은 생선 살, 거기에 쫄깃한 수제비까지. 정말이지 국물까지 싹싹 긁어먹었답니다.

푸짐하고 얼큰한 매운탕
이 매운탕, 진짜 국물 맛이 예술이에요!

가격도 너무 착해서, 8만원에 매운탕까지 포함되어 있었어요. 공기밥만 빼고 밥 한 공기를 소주 한 병과 추가했는데도 8만 6천원! 이 정도 퀄리티와 푸짐함이면 정말 가성비 끝판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심지어 저희는 여름 제철인 부시리를 메인으로 쥐치, 삼식이, 멍게까지 맛볼 수 있었고, 매운탕에는 손수제비까지!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나왔답니다.

신선한 멍게와 해산물
제철 멍게는 향긋함이 남달랐어요.
집게로 집은 멍게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는 멍게 한 점!

사장님께서 저희가 식사하는 동안에도 수시로 오셔서 맛이 괜찮은지, 필요한 건 없는지 확인해주시고, 중간중간 서비스도 넉넉하게 챙겨주셨어요. 뭐 하나 부족함 없이 챙겨주시니 기분 좋게 식사할 수밖에 없었죠.

다시 봐도 신선한 모듬회
회 정말 신선하고 맛있어 보이죠?

가격은 7만원짜리 2인 실속 세트도 양이 매우 많다고 하니, 인원이 적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과 서비스 덕분에 정말 배부르고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답니다.

저처럼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하고 맛있는 회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 그리고 인심 좋고 친절한 곳을 찾으신다면 이곳을 강력 추천합니다! 진짜 후회 없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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