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바다 품은 힐링 명소, 혼밥도 인생샷도 완벽한 카페

점심 약속도, 저녁 모임도 아닌, 온전히 나만을 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가 있다. 복잡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고요한 바다를 바라보며 나만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곳. 그런 나에게 딱 맞는 장소를 찾았다. 혼자 와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나만의 감성을 충전하기에 완벽한 곳. 바로 여수에 위치한 ‘더 포레스트랜드 여수돌산점’이다.

처음 이곳을 찾은 이유는 오롯이 ‘뷰’ 때문이었다. 탁 트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는 이야기에 솔깃했고, 실제로 도착해보니 그 명성이 자자한 이유를 단번에 알 수 있었다. 마치 그림처럼 펼쳐진 푸른 바다와 하늘, 그리고 그 앞으로 펼쳐진 싱그러운 정원은 그 자체로 힐링 그 자체였다. 4층으로 이루어진 넓은 공간은 층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며, 어디에 앉아도 감탄을 자아내는 풍경을 선사했다.

바다를 배경으로 놓인 맛있는 디저트와 음료
창가 자리에 앉아 바라본 바다 풍경과 함께 즐기는 달콤한 디저트와 음료들.

특히 이곳은 혼자 방문하는 나 같은 사람들에게 정말 안성맞춤인 공간이었다. 1인 좌석이나 카운터석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는 않지만, 넓은 카페 곳곳에 1인용 테이블이나 창가 쪽 좌석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어 전혀 눈치 보지 않고 편안하게 앉을 수 있었다. 오히려 조용히 책을 읽거나,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거나, 혹은 나처럼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이었다. 층마다 다양한 분위기의 좌석들이 있었는데, 특히 2층과 3층 사이의 매트리스가 놓여있는 자리들은 정말 편안해 보였다. 바다를 보며 푹신한 매트리스에 기대앉아 쉬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행복해졌다.

넓은 창 너머로 보이는 여수 바다 풍경
시원하게 펼쳐진 통창 너머로 보이는 여수 앞바다의 모습.

이곳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바로 ‘인테리어’다. ‘더 포레스트랜드’라는 이름처럼, 카페 내부는 마치 숲속에 온 듯한 싱그러움을 자랑한다. 다양한 식물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도심 속에서 느낄 수 없는 편안함과 푸릇함을 선사한다. 계단을 오르내리며 만나는 초록의 풍경들은 사진 찍기에도 좋고,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었다.

야외 정원에 놓인 파란색 벤치와 상큼한 음료
정원 한 켠에 놓인 파란색 벤치와 함께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는 야외 정원도 빼놓을 수 없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유채꽃이 만발해 있었는데, 노란 물결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했다. 곧 데이지꽃도 핀다고 하니, 계절마다 다른 꽃과 바다를 즐기기 위해 다시 방문할 계획이다. 이런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인생샷’을 건지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혼자 왔지만, 배경만큼은 두말할 나위 없이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두 잔의 독특한 비주얼의 커피
개성 넘치는 비주얼의 커피 두 잔이 테이블 위에 놓여 있다.

카페의 묘미는 역시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 아니겠는가. 이곳의 커피는 진한 맛의 밸런스가 좋다는 평이 많았다. 내가 마신 ‘포레스트라떼’는 은은한 말차 향이 매력적이었고, 함께 주문한 ‘크로와상 샌드위치’는 신선한 채소와 짭짤한 베이컨의 조화가 일품이었다. 또한, ‘돌문어 로제파스타’와 같은 식사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간단한 브런치를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었다. 특히 베이컨 크림 파스타는 순삭할 정도로 맛있다는 후기가 많아 다음 방문 때는 꼭 먹어봐야겠다고 다짐했다.

카페 내부의 푸른 식물과 계단
실내 곳곳에 싱그러운 식물들이 배치되어 있어 마치 숲속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커피뿐만 아니라 다양한 에이드와 라떼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청귤에이드’는 상큼달콤해서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즐기기 좋았고, ‘인절미 라떼’는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라는 찬사가 자자했다. 이곳에서 제공되는 메뉴들은 단순히 눈으로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입안 가득 행복을 선사하는 맛을 자랑했다.

테이블에 놓인 다양한 음료와 빵
창밖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과 함께 즐기는 다양한 음료와 빵.

이곳은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반려견과 함께 오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좋은 공간이었다. 넓은 정원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고,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큰 장점이었다. 특히 1층에는 댕댕이 전용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반려견과 함께 온다면 더욱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넓은 주차 공간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 여수 여행 중 차를 가져왔는데,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또한,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더욱 기분 좋은 방문이 되었다.

물론,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은 않았다. 일부 좌석의 경우 테이블 높이나 의자의 편안함이 조금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고, 피자 도우가 딱딱하다거나 커피 맛이 별로라는 부정적인 후기도 존재했다. 하지만 이런 점들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고, 전반적인 뷰와 분위기, 그리고 다른 메뉴들의 만족도가 높아 충분히 상쇄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숭늉 맛이 나는 기름 뜬 아메리카노에 대한 언급은 나에게는 해당되지 않았던 경험이었다.

이곳은 단순히 예쁜 카페를 넘어, 나에게 진정한 ‘힐링’을 선물한 공간이었다.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나를 재충전하고 싶을 때, 나는 기꺼이 다시 이곳을 찾을 것이다. 여수 돌산의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나만의 소중한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더 포레스트랜드 여수돌산점’. 오늘도 혼밥 성공! 혼자여도 괜찮아, 오히려 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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