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레드아보: 호주 감성 가득한 인생 브런치 맛집 발견!

여행의 설렘을 안고 속초에 도착했어요. 바다 냄새 가득한 도시지만, 오늘은 좀 더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었어요. 늘 먹던 신선한 회 대신, 제 마음을 사로잡은 건 바로 ‘레드아보’라는 브런치 카페였죠. 처음 이곳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부터, 마치 낯선 곳으로 떠나는 여행처럼 두근거렸답니다. 과연 이곳이 어떤 곳일까, 얼마나 특별할까 하는 기대감에 발걸음을 재촉했어요.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착각이 들었어요. 따뜻한 조명과 우드톤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아늑하면서도 세련된 공간이 펼쳐졌죠. 벽면 가득 채워진 호주풍 소품들과 곳곳에 놓인 귀여운 코알라 인형들은 여기가 정말 속초인지, 아니면 멜버른의 어느 골목인지 헷갈리게 만들었어요. 오픈 키친이라 요리하는 모습도 살짝 엿볼 수 있었는데, 셰프님들의 분주하지만 능숙한 손놀림이 왠지 모르게 믿음을 주더라고요. 창밖으로는 속초의 풍경이 살짝 스쳐 지나갔지만, 저는 이미 이곳의 매력에 푹 빠져 있었어요.

속초 레드아보 내부 분위기
따뜻한 조명과 우드톤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레드아보 내부

메뉴판을 펼쳐 들자마자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평소에 흔히 볼 수 없는 독특한 메뉴들이 눈길을 사로잡았거든요. 그중에서도 단연 으뜸은 ‘치즈’와 ‘연어’가 들어간 메뉴들이었어요. 후기가 좋았던 ‘연어 에그 베네딕트’와 ‘더블 치즈버거’는 꼭 맛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오랜 고민 끝에, 처음이니만큼 가장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메뉴들로 골라봤어요. ‘연어 에그 베네딕트’에 수란을 추가하고, ‘더블 치즈버거’와 함께 신선한 ‘오렌지 주스’를 주문했답니다.

먼저 나온 ‘오렌지 주스’는 보자마자 감탄사가 절로 나왔어요. 쨍한 오렌지 색깔에 싱그러움이 가득 담겨 있었죠. 한 모금 마셔보니, 인공적인 단맛 하나 없이 오직 오렌지 본연의 달콤함과 상큼함만이 입안 가득 퍼졌어요. 너무 진하지도, 너무 묽지도 않은 딱 적당한 농도라 목넘김이 부드러웠죠. 마치 갓 짜낸 신선한 오렌지를 그대로 마시는 느낌이랄까요? 나중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꼭 두 잔은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신선한 오렌지 주스
인공적인 단맛 없이 오렌지 본연의 맛을 살린 생과일 주스

이윽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연어 에그 베네딕트’가 나왔어요. 이건 뭐, 비주얼부터 압도적이었어요! 바삭하게 구워진 사워도우 빵 위에 도톰한 연어, 부드러운 수란, 그리고 신선한 채소와 치즈가 먹음직스럽게 올라가 있었죠. 수란은 어찌나 완벽하게 삶아졌는지, 포크로 살짝만 건드려도 노른자가 흘러내릴 것만 같았어요. 톡 터뜨려 부드러운 노른자를 빵과 연어 위에 듬뿍 묻혀 한 입 크게 먹었어요.

와… 이건 정말이지 예술이었어요. 겉바속촉 사워도우 빵의 고소함,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신선한 연어의 풍미, 그리고 부드러운 수란과 크리미한 소스의 조화가 환상적이었죠. 마치 입안에서 펼쳐지는 오케스트라 같다고나 할까요? 재료 하나하나가 얼마나 신선하고 좋은지, 먹는 내내 감탄을 금치 못했어요. 특히 수란은 마치 최고급 브라타 치즈처럼 부드러우면서도 풍부한 맛을 자랑했답니다. 할머니와 함께 방문한 다른 분들의 후기처럼, 어른들 입맛에도 딱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연어 에그 베네딕트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부드러운 연어와 수란의 완벽한 조화

이어서 나온 ‘더블 치즈버거’는 그 비주얼만으로도 이미 승리였어요.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빵 위에 두툼한 패티와 치즈가 녹아내린 모습이 정말 먹음직스러웠죠. 빵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겉바속촉’ 그 자체였고, 패티는 육즙이 가득해서 씹을 때마다 풍부한 맛을 자랑했어요. 치즈는 또 얼마나 고소한지, 버거의 풍미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켜주었답니다. 곁들여 나온 감자튀김도 갓 튀겨져 나와서 바삭하고 따끈했고요.

처음에는 ‘연어 에그 베네딕트’가 더 맛있을 줄 알았는데, 이 치즈버거도 정말 만만치 않았어요. 느끼함 하나 없이 부드럽고 풍부한 맛이 일품이었죠. 가족들과 함께 방문했다는 분들의 후기처럼, 아이들 입맛에도 딱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심지어 빵이 소진되어 크로와상 빵으로 바꿔주셨다는 분의 이야기도 있었는데, 그런 센스 덕분에 아이들이 더 맛있게 먹었다니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더블 치즈버거와 감자튀김
육즙 가득한 패티와 풍부한 치즈의 조화가 일품인 치즈버거
푸짐한 브런치 한 상
다양한 메뉴를 한눈에 즐길 수 있는 푸짐한 구성

식사를 하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정말 많은 외국인 손님들이 보였어요. 그분들의 즐거운 표정을 보니, 이곳이 외국인들에게도 인정받는 ‘진짜’ 호주 브런치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이곳에 온 것이 마치 호주 여행의 일부가 된 듯한 느낌이랄까요? 괜히 설레는 마음으로 메뉴 하나하나를 음미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디저트! 많은 분들이 극찬했던 ‘파블로바’ 케이크도 놓칠 수 없었죠. 리뷰 이벤트를 통해 맛볼 수 있다는 이야기에 솔깃해서 참여했는데, 이게 웬걸, 너무 예뻐서 먹기 아까울 정도였어요. 하얀 머랭 위에 싱싱한 베리류와 과일, 그리고 새하얀 크림이 올려져 마치 예술 작품 같았죠. .

파블로바 케이크 1
눈으로 먼저 즐기는 아름다운 비주얼의 파블로바

한 입 맛보니,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머랭과 상큼한 과일, 그리고 부드러운 크림의 완벽한 조화에 또 한 번 감탄했어요. 너무 달지도 않고, 그렇다고 밍밍하지도 않은, 완벽한 밸런스를 자랑했답니다. 브런치 후에 이 파블로바 케이크를 먹으니, 정말 완벽한 마무리가 되는 느낌이었어요. 달콤한 디저트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절대 놓치지 마세요!

음식 맛뿐만 아니라 서비스도 정말 좋았어요.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고 상냥하셔서 덕분에 기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었답니다. 주문할 때도 메뉴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필요한 것이 없는지 계속 신경 써주시는 모습에서 진심이 느껴졌어요. 덕분에 마치 단골처럼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이곳 ‘레드아보’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파는 곳이 아니었어요. 호주의 감성을 그대로 담은 멋진 인테리어, 신선하고 특별한 메뉴, 그리고 따뜻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곳이었죠. 속초에 다시 오게 된다면, 아니, 설령 속초가 아니더라도 이곳을 다시 찾아올 이유가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속초에서 흔히 먹는 해산물 요리가 물릴 때, 혹은 특별한 날, 소중한 사람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을 때, 저는 망설임 없이 ‘레드아보’를 추천할 거예요. 이곳에서 보내는 시간은 분명 당신에게도 특별한 행복으로 기억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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