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점심 단골 예약! 신선함과 푸짐함이 가득한 샤브온당

오늘도 어김없이 점심시간은 쏜살같이 지나가네요.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얼마 전 새로 생긴 샤브샤브 가게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방문했습니다. 이름은 ‘샤브온당’. 숭실대 근처에 있다고 하니, 학생들뿐만 아니라 주변 직장인들의 점심 식사 장소로도 인기가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탁 트인 넓은 공간과 깔끔하게 정돈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특히 우드 톤의 가구들과 곳곳에 배치된 싱그러운 식물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어요. 마치 도심 속 작은 정원에 온 듯한 느낌이랄까요.

샤브온당 내부 모습 - 식물과 우드톤 인테리어가 조화로운 매장 전경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싱그러움과 아늑함이 인상적인 내부 모습.

제가 도착한 시간이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이미 많은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테이블 간격이 넓고, 혼밥족을 위한 바 테이블 좌석과 칸막이가 설치된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오히려 여유로운 공간 덕분에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살펴보는데, 다양한 육수 종류와 샤브샤브 메뉴가 눈에 띄었습니다. 기본 육수 외에도 얼큰당, 토마토탕 등 특색 있는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오늘 저는 얼큰당과 기본 육수를 함께 맛볼 수 있는 메뉴를 선택했습니다. 다양한 곁들임 메뉴도 있었지만, 점심시간이라 메인 메뉴에 집중하기로 했어요.

샤브샤브 재료 준비 모습 - 신선한 채소와 버섯, 면 등이 담긴 볼
주문 후 곧바로 준비된 신선한 채소와 버섯, 면 등 샤브샤브 재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신선한 야채들이었어요. 배추, 청경채, 숙주, 버섯 등 종류도 다양하고 싱싱해 보였습니다. 특히 알록달록한 색감의 채소들은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느낌이었어요. 함께 나온 고기도 신선한 상태로 예쁘게 정돈되어 나왔습니다. 얇게 썰린 우삼겹은 양도 푸짐해 보였고요.

샤브샤브 재료 클로즈업 - 신선한 채소와 고기의 모습
싱싱함이 느껴지는 신선한 야채와 먹음직스러운 고기.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아요.

이곳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소스바’입니다. 각 테이블마다 소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어서, 취향에 맞게 다양한 소스를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간장, 땅콩 소스, 유자 간장 소스, 칠리 소스 등 종류도 다양했고, 소스 조합 가이드라인까지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어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맛있는 소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제가 좋아하는 땅콩 소스와 유자 간장 소스를 섞어 저만의 특제 소스를 만들어 보았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샤브샤브를 즐길 시간! 끓기 시작하는 육수에 신선한 채소와 고기를 넣고 살짝 데쳐 먹으니, 입안 가득 신선함과 풍부한 육수의 맛이 퍼졌습니다. 특히 얼큰당 육수는 이름처럼 얼큰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아 계속 손이 갔어요. 해산물 육수처럼 시원한 맛도 느껴지면서, 매콤한 향 때문에 식욕이 더욱 돋우어졌습니다.

샤브샤브 조리 중 - 끓는 육수에 채소와 고기를 넣고 있는 모습
신선한 채소와 고기를 넣어 끓이는 중. 지글지글 소리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고기를 다 먹고 나면 칼국수 사리를 넣어 면을 삶아 먹었습니다. 쫄깃한 면발과 샤브샤브 육수의 조화는 말할 것도 없죠. 마지막 코스로는 야채죽을 선택했어요. 밥과 야채, 육수가 어우러져 만들어진 죽은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었습니다. 죽 위에는 김가루와 다진 채소가 고명으로 올라가 있어 더욱 먹음직스러웠어요.

샤브샤브 후식 - 김가루와 채소가 올라간 야채죽
든든함의 완성! 김가루와 채소가 어우러진 맛있는 야채죽.

이곳 샤브샤브의 가장 큰 만족 포인트는 바로 ‘푸짐함’입니다. 야채 양도 많고, 고기 양도 넉넉해서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요. 혼밥으로 와도 전혀 눈치 보이지 않고, 오히려 1인석 좌석이 잘 되어 있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점심시간에 방문했음에도 회전율이 빠른 편이라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던 점도 직장인으로서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직원분들의 친절함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밝고 상냥한 미소로 응대해 주셔서 기분 좋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이런 소소한 친절함이 음식 맛을 더욱 좋게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또 한 가지 인상 깊었던 점은 식기류였습니다. 나무 볼에 담긴 수저와 젓가락 세트는 매장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잘 어울렸고, 음식을 담는 그릇들도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이었어요. 이런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쓴 것이 느껴졌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점심시간에 너무 늦게 가면 웨이팅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기다린다고 해도 후회하지 않을 맛과 양, 그리고 분위기라고 확신합니다. 동료들과 함께 방문해서 각자 취향에 맞는 육수를 골라 나눠 먹거나, 혼자서 여유롭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하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입니다.

이곳은 재료의 신선함, 푸짐한 양, 다양한 메뉴,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만족스러웠던 곳이에요. 앞으로 숭실대 근처에서 샤브샤브가 생각날 때면 망설임 없이 이곳 ‘샤브온당’을 찾게 될 것 같습니다. 점심시간의 짧은 행복을 제대로 만끽하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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