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숨은 보석, 가성비와 맛 두 마리 토끼 잡은 횟집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영종도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특히 섬에 거주하는 친구들이라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었는데,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하다가 지인의 강력 추천을 받아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미리 예약을 하지 않아서 자리가 없을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운 좋게 만석인 와중에도 좁지만 아늑한 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해산물과 곁들임 음식이 세팅된 테이블 모습
테이블 가득 차려진 푸짐한 상차림이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일단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나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만족시키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메뉴 구성이었습니다. 특히 저희가 주문했던 세트 메뉴는 양도 푸짐하고 신선한 해산물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섬에 사는 친구들도 이렇게 훌륭한 곳을 추천해줘서 고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더라고요. 덕분에 제 어깨가 으쓱해졌답니다.

신선한 회와 해초, 채소가 곁들여진 모듬 해산물
빛깔 고운 활어회와 신선한 해초, 아삭한 채소의 조화가 시각적으로도 훌륭했습니다.

저희는 ‘커플 세트 1’을 주문했는데, 인당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놀라운 구성이었습니다. 메인 메뉴인 신선한 회와 더불어 곁들임 메뉴들도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갓 튀겨 나온 새우튀김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통통한 새우 살이 가득 차 있어서 일품이었습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좋아할 맛이었죠.

다양한 종류의 회가 플레이팅된 모습
각기 다른 식감과 풍미를 자랑하는 다양한 활어회들이 먹음직스럽게 담겨 있었습니다.

뜨끈한 매운탕도 세트에 포함되어 있었는데, 얼큰하면서도 깊은 국물 맛이 회로 살짝 느끼해진 입안을 개운하게 씻어주었습니다. 각종 해산물과 채소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밥 말아 먹기에도 좋았고,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저희 일행은 소주를 서너 병은 비웠을 정도로 정말 맛있게 즐겼답니다.

탱글탱글한 식감이 돋보이는 삶은 해산물
탱글탱글한 식감이 살아있는 신선한 해산물은 그 자체로 훌륭한 맛을 자랑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포항 막회’, ‘모둠 해산물’, ‘물회’ 등이 추천 메뉴로 되어 있었는데, 저희가 먹은 구성도 이와 비슷했습니다. 특히 ‘물회’는 식사용으로도 좋고,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즐기기에도 제격일 것 같았습니다. 더불어 ‘회덮밥’이나 ‘해물라면’ 같은 식사류도 준비되어 있어 점심 식사로도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큰한 국물과 채소가 어우러진 매운탕
얼큰한 국물과 푸짐한 건더기가 어우러진 매운탕은 식사의 마무리를 깔끔하게 장식했습니다.

이곳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깔끔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한다는 점이었습니다. 해산물에서 비린 맛이 전혀 나지 않았고, 모든 재료가 신선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밑반찬 하나하나에도 신경 쓴 흔적이 보였고, 맛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습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미니어처 음식 모형
식당 내부에는 귀여운 미니어처 소품들이 있어 아기자기한 재미를 더했습니다.

최근에는 막걸리도 구비해 두었다고 하니, 술을 즐기시는 분들께는 더욱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식사 후에는 무료 라면까지 제공된다니, 정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습니다. 든든하게 식사를 하고 나서 따뜻한 라면 한 그릇으로 마무리하면 집으로 가는 발걸음도 가벼울 것 같습니다.

이곳은 운서역 2번 출구, 반도유보라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해외 여행을 가기 전 마지막 만찬으로, 혹은 영종도 방문 시 든든하고 맛있는 식사를 원할 때 방문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혹은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도 모두 만족할 만한 훌륭한 식당이라고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 인천에서 출국할 일이 있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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