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불 향에 취하는 동두천 무한리필 고기, 화로상회에서 찾은 인생 맛집

오랜만에 평일 연차를 내고, 늦잠을 자고 일어나 향긋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여유를 즐겼다. 하지만 늦은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슬슬 배가 고파지기 시작했다. 오늘은 뭘 먹을까? 냉장고를 열어봤지만 딱히 눈에 띄는 재료가 없었다. 그러다 문득, 며칠 전부터 머릿속을 떠나지 않던 숯불구이의 향긋한 유혹이 떠올랐다. 그래, 오늘 점심은 숯불에 구워 먹는 고기로 결정했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던 찰나, 예전에 친구가 극찬했던 동두천의 한 고기집이 생각났다. 이름하여 ‘화로상회’. 무한리필인데 고기 질이 상당하다는 친구의 칭찬이 귓가에 맴돌았다. 그래, 오늘 나의 텅 빈 배를 채워줄 곳은 바로 여기다. 망설임 없이 차 키를 들고 집을 나섰다.

네비게이션에 ‘화로상회 동두천’을 검색하고 차에 몸을 실었다. 창밖으로 스치는 풍경들을 감상하며 드라이브를 즐기다 보니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했다. 넓고 깔끔한 외관이 눈에 띄었다. 주차를 하고 가게 안으로 들어서자, 친절한 직원분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셨다. 첫인상부터가 마음에 쏙 들었다.

화로상회 내부 전경
깔끔하고 넓은 내부 공간이 인상적이다.

가게 내부는 생각보다 훨씬 넓고 쾌적했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벽돌로 마감된 벽면과 닥트 시설이 눈에 띄었는데, 고깃집 특유의 기름때 하나 없이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었다. 테이블마다 놓인 화로와 환풍구도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청결에 신경 쓴 흔적이 역력했다. “매장이 정말 청결하다”는 후기가 많던데, 과연 그럴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리를 잡고 앉아 메뉴판을 살펴보니, 무한리필 메뉴 구성이 정말 다양했다. 삼겹살, 갈비, 목살은 기본이고 막창, 닭갈비, 껍데기까지 없는 게 없었다. 고기 종류별로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나의 위장의 한계를 알기에 신중하게 메뉴를 골라야 했다. 잠시 고민 끝에 삼겹살과 갈비, 그리고 막창을 주문했다.

주문을 마치자, 직원분께서 숯불을 넣어주셨다. 활활 타오르는 숯불을 보니 식욕이 더욱 자극되는 듯했다. 곧이어 기본 반찬들이 테이블 위에 차려졌다. 쌈 채소, 김치, 쌈무, 양파절임 등 고기와 곁들여 먹기 좋은 반찬들이 정갈하게 담겨 나왔다. 특히, 소스 종류가 다양해서 좋았다. 쌈장, 기름장, 간장소스는 물론이고, 매콤한 불닭소스까지 준비되어 있었다. 취향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다양한 소스
다채로운 소스가 미각을 자극한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고기가 나왔다. 웰컴 플레이트라는 이름으로 삼겹살, 목살, 돼지갈비, 닭갈비, 막창이 조금씩 제공되었다. 무한리필인데도 고기 퀄리티가 정말 좋아 보였다. 특히 삼겹살은 신선함이 눈으로도 느껴질 정도였다. 숯불 위에 삼겹살과 막창을 먼저 올렸다. 치익- 하는 소리와 함께 고소한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숯불 위에서 구워지는 고기
숯불 위에서 맛있게 익어가는 삼겹살과 막창의 환상적인 조합!

노릇노릇하게 익어가는 삼겹살을 보니 침이 꼴깍 넘어갔다. 잘 익은 삼겹살 한 점을 집어 쌈무에 싸서 입에 넣으니, 육즙이 팡 터지면서 입안 가득 고소함이 퍼졌다. 삼겹살이 그냥 녹아버린다는 후기가 있던데, 정말 그 말이 딱 맞았다. 숯불 향이 은은하게 배어 풍미를 더했다. 막창 역시 쫄깃쫄깃한 식감이 일품이었다. 불닭소스에 찍어 먹으니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환상적이었다.

고기를 먹는 중간중간, 샐러드바에서 쌈 채소를 리필해 왔다. 샐러드바에는 쌈 채소뿐만 아니라 쌈장, 김치, 마늘, 쌈무 등 다양한 반찬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특히, 밥도 무한으로 제공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고기를 맘껏 먹고 밥까지 든든하게 먹을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셀프 코너
다양한 쌈 채소와 반찬이 준비된 셀프 코너

고기를 어느 정도 먹고 나니, 따뜻한 국물이 생각났다. 그래서 계란찜과 된장찌개를 추가로 주문했다. 잠시 후, 뚝배기에 담긴 계란찜과 된장찌개가 나왔다. 계란찜은 몽글몽글하고 부드러웠고, 된장찌개는 얼큰하고 푸짐했다. 특히, 된장찌개는 밥과 함께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다. “계란찜이 진짜 레전드”라는 후기가 있던데, 정말 그럴 만했다.

화로상회 내부 모습
깔끔한 인테리어와 쾌적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배가 불렀지만, 갈비를 안 먹어볼 수 없었다. 양념이 잘 배어 있는 돼지갈비를 숯불 위에 올려 구웠다. 달콤한 냄새가 식욕을 자극했다. 잘 익은 갈비 한 점을 밥 위에 올려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다. 달콤한 양념과 숯불 향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냈다. 냉면을 시켜서 갈비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다는 후기를 봤었는데, 다음에는 꼭 그렇게 먹어봐야겠다.

숯불 위에서 익어가는 갈비
달콤한 양념 냄새가 코를 자극하는 돼지갈비

정말 배부르게 잘 먹었다. 무한리필이라고 해서 고기 질이 떨어질 거라는 생각은 완전히 오산이었다. 고기 퀄리티도 좋고, 맛도 훌륭하고, 가격도 합리적이었다. 이 정도면 가성비 최고의 맛집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계산을 하려고 카운터로 가니,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맞이해 주셨다. 맛있게 드셨냐는 사장님의 질문에,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고 대답했다. 사장님께서는 다음에 또 오라고 하시면서, 서비스로 아이스크림을 주셨다. 뜻밖의 선물에 기분이 더욱 좋아졌다.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
맛있는 음식과 함께 술 한 잔 기울이는 여유

가게를 나서면서, 오늘 점심 선택은 정말 탁월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숯불 향 가득한 맛있는 고기를 배불리 먹고 나니, 스트레스도 풀리고 기분도 좋아졌다. 앞으로 고기가 생각날 때면, 망설임 없이 화로상회를 찾게 될 것 같다. “동두천 고기 무한리필 중 압도적 1등”이라는 후기가 있던데,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차 안에서 은은하게 풍기는 숯불 향이 기분 좋게 느껴졌다. 오늘 하루, 화로상회 덕분에 행복한 미식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다음에는 친구들과 함께 와서, 다양한 부위의 고기를 마음껏 즐겨봐야겠다. 동두천에서 맛있는 고기를 찾는다면, 화로상회를 강력 추천한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Author: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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