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뷰에 취하는 신탄진 스타벅스, 대전 드라이브 코스 맛집 탐방기

어느덧 12월, 묵직한 코트를 꺼내 입고 나선 길. 오늘은 왠지 모르게 따뜻한 라떼 한 잔이 간절했다. 목적지는 신탄진, 금강이 보이는 멋진 뷰를 자랑한다는 스타벅스 DT점이었다. 평소 드라이브 스루를 즐기는 나에게, 탁 트인 강변 풍경을 감상하며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점은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제안이었다.

차가 점점 신탄진에 가까워질수록, 기대감은 더욱 커져갔다. 드디어 저 멀리, 모던한 외관의 스타벅스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건물 옆으로 넓게 펼쳐진 주차장은 편리함을 더했다. 주차를 하고 매장 안으로 들어서니, 생각보다 훨씬 넓고 쾌적한 공간이 펼쳐졌다.

스타벅스 신탄진 DT점 외부 전경
스타벅스 신탄진 DT점 외부 전경. 모던하고 깔끔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주문대 앞에는 다양한 메뉴들이 사진과 함께 보기 좋게 진열되어 있었다. 커피는 물론이고, 라떼,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등 기본적인 메뉴 외에도 케이크, 샌드위치, 베이글 등 다양한 디저트와 브런치 메뉴들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블랙 그레이즈 라떼’라는 메뉴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가을 햇살 같은 부드러움과 초가을의 공기처럼 잔잔한 하루를 시작하게 해준다는 어느 방문객의 후기가 귓가에 맴돌았다.

고민 끝에 나는 따뜻한 카페 라떼와, 출출함을 달래줄 바질 베이글을 주문했다. 주문을 마치고 자리를 잡기 위해 매장 안을 둘러봤다.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금강의 풍경은 정말 그림 같았다. 강물은 햇빛에 반짝이며 잔잔하게 흐르고 있었고, 그 위로 유유히 떠다니는 오리들의 모습은 평화로움을 더했다.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금강의 아름다운 풍경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금강의 아름다운 풍경은 그 자체로 힐링이다.

마침 창가 자리가 비어 있어 얼른 자리를 잡았다. 자리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니, 마치 한 폭의 그림을 감상하는 듯한 기분이었다. 시원하게 뻗은 도로 위를 달리는 차들과, 그 뒤로 펼쳐진 푸른 산의 조화는 정말 아름다웠다. 신탄진역과 가까워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 또한 이색적인 볼거리라고 한다.

진동벨이 울리고,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따뜻한 라떼의 부드러운 우유 거품과 커피 향이 코를 간지럽혔다. 바질 베이글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했다. 한 입 베어 무니, 향긋한 바질 향이 입안 가득 퍼졌다.

먹음직스러운 바질 베이글
따뜻하게 데워져 나온 바질 베이글은 겉바속쫄의 정석이었다.

라떼 한 모금을 마시니, 온몸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 부드러운 우유와 쌉쌀한 커피의 조화는 역시 언제나 옳다. 창밖 풍경을 감상하며 따뜻한 라떼를 마시니,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모두 날아가는 듯했다.

매장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도 인상적이었다. 주문을 받는 직원부터 음료를 만들어주는 직원까지, 모두 밝은 미소로 손님을 맞이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작은 부분이지만, 이런 친절함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기에도 좋지만,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내가 방문했을 때도,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넓은 테이블과 편안한 의자는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한몫했다.

스타벅스 신탄진 DT점 입구
깔끔한 외관의 스타벅스 신탄진 DT점 입구.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다만,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다. 강가 옆에 위치해 뷰가 좋을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일부 좌석에서는 차도나 아파트 뷰가 보이는 점은 아쉬웠다. 또한, 만 원 이하 구매 시 주차 30분만 무료라는 점도 조금은 아쉽게 느껴졌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들을 감안하더라도, 스타벅스 신탄진 DT점은 충분히 매력적인 공간이었다. 아름다운 금강 뷰를 감상하며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이곳을 방문해야 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 특히 드라이브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잠시 쉬어가기 좋은 완벽한 장소가 될 것이다.

다음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다시 한번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탁 트인 강변 풍경을 보며 함께 커피를 마시면, 분명 좋아하실 것 같다. 그 때는 디카페인 커피와 달콤한 케이크를 함께 주문해야겠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
푸르른 자연과 탁 트인 도로가 어우러진 창밖 풍경.

오늘, 나는 스타벅스 신탄진 DT점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맛있는 커피와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던 시간이었다. 대전 근교로 드라이브를 계획하고 있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기를 추천한다. 분명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매장을 나서며, 다시 한번 금강을 바라봤다. 잔잔하게 흐르는 강물처럼, 내 마음도 평온해지는 것을 느꼈다. 다음에 또 어떤 새로운 맛과 풍경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벌써부터 다음 방문이 기다려진다. 대전 맛집 기행은 언제나 즐겁다.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진입로
드라이브 스루 진입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 표지판이 잘 설치되어 있다.
매장 내부 게시판
매장 내 게시판에는 다양한 정보와 그림들이 붙어 있어 소소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베이글과 음료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음료와 든든한 베이글.
매장 입구
깔끔하고 세련된 매장 입구 모습.

Author: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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