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손맛이 살아있는, 고령에서 만나는 황장군 갈치 맛집 기행

오랜만에 평일 연차가 생겼다. 늦잠을 자고 일어나 창밖을 보니, 뭉게구름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이 어찌나 좋던지. 갑자기 훌쩍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목적지는 정하지 않았지만, 일단 차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다 문득, 얼마 전 친구가 추천해 준 고령의 갈치 요리 전문점이 떠올랐다. 평소 생선 요리를 즐겨 먹는 나에게, 그 친구는 꼭 한번 가보라며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었다. 그래, 오늘 점심은 갈치로 정했다! 고령으로 향하는 내 마음은 설렘으로 가득 찼다.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찍고 한참을 달리니, 저 멀리 붉은 벽돌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드디어 도착한 ‘황장군’이었다. 넓은 주차장이 인상적이었는데, 주차 공간이 넉넉해서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다. 주차를 마치고 가게를 올려다보니, 왠지 모르게 정겨운 느낌이 들었다. 마치 어릴 적 할머니 댁에 놀러 온 듯한 푸근함이랄까.

황장군 외관
정감 있는 외관이 인상적인 황장군

문을 열고 들어서니, 생각보다 훨씬 넓은 홀이 나타났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창가 자리에는 이미 몇몇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맛있어 보이던지. 나도 얼른 자리를 잡고 앉았다. 직원분께서 메뉴판을 가져다주셨는데, 갈치구이, 갈치조림, 갈치탕 등 다양한 갈치 요리가 눈에 띄었다. 잠시 고민하다가, 여러 가지를 맛볼 수 있는 갈치정식 2인분을 주문했다. 세네갈산 갈치정식은 1만 6천 원, 국내산 갈치정식은 3만 원이었는데, 나는 세네갈산으로 선택했다.

주문을 마치고 잠시 기다리니, 밑반찬들이 하나둘씩 테이블 위로 차려졌다. 김치, 콩나물무침, 멸치볶음 등 정갈하게 담긴 반찬들이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특히, 고추장아찌와 깍두기가 눈에 띄었는데, 먹음직스러운 붉은 빛깔이 입맛을 돋우었다. 밑반찬을 하나씩 맛보니, 역시나 기대 이상이었다. 특히 깍두기는 아삭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다.

갈치정식 한상차림
푸짐하고 정갈한 갈치정식 한 상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갈치정식이 나왔다. 커다란 갈치구이와 뚝배기에 담긴 갈치탕, 그리고 다양한 밑반찬들이 테이블을 가득 채웠다. 갈치구이는 노릇노릇하게 구워져 윤기가 자르르 흘렀고, 갈치탕은 매콤한 냄새를 풍기며 식욕을 자극했다.

먼저 갈치구이부터 맛을 봤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갈치구이는, 입안에서 살살 녹는 듯했다. 짜지 않고 삼삼한 간이 딱 맞아서, 그냥 먹어도 맛있고 밥과 함께 먹어도 꿀맛이었다. 특히, 갓 지은 따끈한 밥 위에 갈치 살을 올려 먹으니, 그야말로 밥도둑이 따로 없었다.

이번에는 갈치탕을 맛볼 차례. 뚝배기 안에는 큼지막한 갈치와 두부, 애호박, 양파 등 다양한 채소들이 듬뿍 들어 있었다. 국물을 한 입 떠먹으니,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온몸을 감싸는 듯했다.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국물 맛이 정말 좋았다. 갈치 살도 부드러워서 입안에서 사르르 녹았다.

노릇노릇 구워진 갈치구이
겉바속촉의 정석, 갈치구이

정신없이 갈치구이와 갈치탕을 번갈아 먹다 보니, 어느새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웠다. 하지만 멈출 수 없었다. 너무 맛있어서 밥 한 공기를 더 시켜, 남은 갈치구이와 갈치탕 국물에 쓱쓱 비벼 먹었다. 정말이지 꿀맛이었다. 밑반찬으로 나온 깍두기와 고추장아찌도 곁들여 먹으니,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나니, 배가 너무 불러서 움직이기 힘들 정도였다. 하지만 기분은 최고였다.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으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었다. 계산을 하려고 카운터로 가니,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맞이해주셨다. “맛있게 드셨어요?”라는 사장님의 물음에, 나는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라고 크게 대답했다. 사장님께서는 환하게 웃으시며, 다음에 또 오라고 인사를 건네셨다.

가게를 나서면서, 다음에 꼭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갈치 요리도 맛있었지만, 무엇보다 푸근하고 정겨운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마치 고향에 온 듯한 편안함이랄까. 다음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와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돌아오는 길, 차 안에서 나는 오늘 먹었던 갈치 맛을 떠올렸다.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갈치구이,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갈치탕, 그리고 아삭하고 시원한 깍두기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한 끼 식사였다. 특히, 푸짐한 양과 저렴한 가격은 더욱 만족스러웠다.

칼칼한 갈치탕
입맛을 돋우는 칼칼한 갈치탕

집에 도착해서, 나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오늘 ‘황장군’에서 먹었던 갈치 요리에 대해 자랑했다. 친구는 역시 자기 말을 듣고 가보니 좋았지 않냐며, 뿌듯해했다. 나는 다음에 꼭 함께 가자고 약속하며 전화를 끊었다.

오늘 나는 우연히 떠난 고령 맛집 여행에서, 잊지 못할 맛있는 추억을 만들었다. ‘황장군’은 맛, 가격, 분위기, 서비스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만약 당신이 갈치 요리를 좋아한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황장군’은 넓은 매장 덕분에 단체 모임 장소로도 좋을 것 같다. 다음에는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서, 푸짐한 갈치 요리를 즐겨야겠다. 그리고 잊지 말고 깍두기를 꼭 리필해서 먹어야지!

갈비탕에 들어간 푸짐한 고기
갈비탕에 아낌없이 들어간 푸짐한 고기

참, ‘황장군’에서는 갈치 요리 외에도 갈비탕, 냉면, 만두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었다. 특히, 갈비탕은 뜨끈한 국물에 푸짐한 고기가 들어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물냉면과 비빔냉면도 시원하고 맛있어 보였는데, 다음에는 갈비탕과 냉면도 한번 먹어봐야겠다. 그리고 갈비만두와 왕만두도 꼭 맛봐야지!

‘황장군’은 단순히 음식을 파는 곳이 아니라, 따뜻한 정과 푸근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맛있는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나는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고령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꼭 ‘황장군’에 들러 맛있는 갈치 요리를 맛보시길 바란다. 분명 잊지 못할 맛집 경험이 될 것이다.

다양한 메뉴가 있는 메뉴판
갈치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덧붙여, ‘황장군’에서는 식사 후 근처 떡집에서 떡을 사 가는 것도 추천한다. 사장님께서 추천해 주신 떡집이었는데, 떡 맛이 정말 훌륭했다. 특히, 쫄깃하고 달콤한 찹쌀떡은 꼭 먹어봐야 할 메뉴다.

오늘은 정말 완벽한 하루였다. 맛있는 음식,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따뜻한 사람들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앞으로도 종종 이렇게 훌쩍 떠나는 여행을 떠나야겠다. 그리고 다음에는 또 어떤 맛있는 음식을 만나게 될까?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황장군 외부 전경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은 황장군

아, 그리고 한 가지 더! ‘황장군’은 주차 공간이 넓어서, 차를 가지고 방문하기에도 편리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고령 버스 터미널에서 택시를 타면 금방 도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황장군’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이니, 방문 전에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니, 월요일에는 방문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이제 정말 마무리를 해야겠다. 오늘 ‘황장군’에서 맛있는 갈치 요리를 먹고, 행복한 추억을 만든 이야기는 여기까지이다. 다음에 또 다른 맛있는 이야기로 돌아오겠다. 그때까지 모두 건강하시고,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길 바란다.

메뉴 가격 정보
메뉴와 가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메뉴판

Author: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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