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밭 뷰 맛집, 성주 핸즈커피에서 만나는 커피향 가득한 지역 이야기

성주로 향하는 길, 굽이굽이 이어지는 길가에 펼쳐진 드넓은 참외밭을 상상하니 괜스레 마음이 설렜다. 도시의 번잡함을 벗어나 탁 트인 자연을 만끽하며 향긋한 커피 한 잔을 즐길 생각에 발걸음은 더욱 가벼워졌다. 드디어 도착한 핸즈커피 성주점. 멀리서도 눈에 띄는 모던한 외관이 주변 풍경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었다.

짙은 나무색으로 마감된 문을 열고 들어서자,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 향과 함께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나를 감쌌다. 높은 천장과 넓은 공간 덕분에 답답함 없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커다란 통창으로는 햇살이 가득 쏟아져 들어와 따뜻한 온기를 더했다.

핸즈커피 성주점 외부
따뜻한 햇살이 감싸는 핸즈커피 성주점의 외부 모습.

자리를 잡기 위해 잠시 둘러보니, 1층부터 3층까지 층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공간들이 눈에 들어왔다. 1층은 주문하는 곳과 함께 간단히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테이블들이 놓여 있었고, 2층과 3층은 좀 더 넓고 편안한 좌석들이 마련되어 있어 조용히 책을 읽거나 노트북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일 듯했다. 특히 창가 자리는 드넓게 펼쳐진 참외밭 뷰를 감상하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명당자리였다.

메뉴를 고르기 위해 카운터로 향했다. 다양한 커피 메뉴는 물론, 와플, 케이크, 뱅쇼 등 다채로운 디저트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커피 맛집이라는 명성답게 원두 종류도 다양했는데, 산미가 느껴지는 롱블랙부터 부드러운 라떼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고민 끝에 나는 따뜻한 롱블랙과 달콤한 딸기 케이크를 주문했다.

다양한 메뉴
커피와 음료, 디저트까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주문 후 진동벨이 울리기를 기다리는 동안, 매장 곳곳을 좀 더 자세히 둘러보았다. 높은 층고에서 늘어뜨린 듯한 조명은 은은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공간을 연출했고, 곳곳에 놓인 화분들은 싱그러움을 더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2층으로 향하는 계단 옆에 놓인 커다란 식물이었다. 마치 작은 정글에 온 듯한 느낌을 주어 인상적이었다.

넓고 깔끔한 내부
높은 천장과 넓은 공간이 편안함을 주는 내부 인테리어.

잠시 후, 진동벨이 울리고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롱블랙과 붉은 딸기가 콕콕 박힌 딸기 케이크의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롱블랙은 첫 모금부터 깊고 풍부한 커피 향이 입안 가득 퍼져 나갔다. 은은한 산미와 쌉쌀한 맛의 조화가 훌륭했고, 깔끔한 뒷맛은 오랫동안 여운을 남겼다. 딸기 케이크는 부드러운 생크림과 상큼한 딸기의 조합이 환상적이었다. 특히 시트가 촉촉하고 부드러워 입에서 사르르 녹는 듯했다. 커피와 케이크의 조화는 완벽 그 자체였다.

편안한 좌석
푹신한 소파와 테이블이 놓인 편안한 좌석 공간.

커피와 케이크를 즐기며 창밖을 바라보니, 드넓은 참외밭이 한눈에 들어왔다. 초록색 비닐하우스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은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섬들처럼 보였다. 싱그러운 초록빛과 푸른 하늘의 조화는 눈을 시원하게 해주었고, 마음까지 평온하게 만들어 주었다. 잠시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며 복잡했던 생각들을 비워내니, 어느새 마음은 한결 가벼워졌다.

핸즈커피 성주점은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자연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힐링 공간이었다.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는 물론, 아름다운 뷰와 편안한 분위기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혼자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고, 친구나 연인과 함께 담소를 나누기에도 안성맞춤일 것 같다.

매장을 나설 때쯤, 친절한 직원분들의 미소 덕분에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다음에 성주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꼭 다시 들르고 싶은 곳이다. 그 때는 다른 디저트 메뉴에도 도전해봐야겠다. 특히 뱅쇼와 아이스크림 와플이 맛있다는 평이 많으니, 다음 방문 때는 꼭 맛봐야겠다.

참외밭 뷰
창밖으로 펼쳐지는 드넓은 참외밭 뷰가 인상적이다.

핸즈커피 성주점에서 맛있는 커피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나니, 성주라는 지역에 대한 인상이 더욱 깊어졌다. 드넓은 참외밭과 아름다운 자연 풍경은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매력이었다. 다음에는 성주의 다른 명소들도 방문해보고, 성주의 숨겨진 매력을 더 알아보고 싶다.

넓은 내부 공간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돌아오는 길,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석양은 붉게 물든 하늘과 참외밭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주었다. 핸즈커피에서 느꼈던 여유와 평온함이 석양과 함께 더욱 깊어지는 듯했다. 성주에서의 특별한 경험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매장 입구
매장 입구에 놓인 크리스마스 트리가 따뜻한 분위기를 더한다.

핸즈커피 성주점은 단순한 카페를 넘어, 성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성주 맛집이었다. 커피 한 잔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성주의 매력에 푹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편안한 소파 좌석
단체 손님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넓은 소파 좌석.
매장 입구
자동문을 열고 들어서면 따뜻한 분위기의 공간이 펼쳐진다.
핸즈커피 간판
벽돌담에 설치된 핸즈커피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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