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마음은 콩밭에 가 있었다. 오늘 저녁은 뭘 먹을까? 며칠 전부터 머릿속을 떠나지 않던 삼겹살을 먹기로 했다. 마포역 인근에 맛있기로 소문난 곳이 있다고 해서, 발걸음을 재촉했다. 그곳은 바로 ‘월화식당’. 맛있는 고기와 친절한 서비스, 훌륭한 콜키지 프리 혜택까지 제공한다는 소문에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올랐다.
월화식당에 도착하니 역시나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다행히 2층에 자리가 있어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테이블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정독했다. 숙성 삼겹살, 쫀득살, 가브리살, 항정살 등 다양한 부위의 돼지고기가 눈에 띄었다. 특히 밀랍 숙성 삼겹살이라는 독특한 메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3주 전에 미리 예약해야 맛볼 수 있다는 말에 아쉬움을 삼키며, 다음 방문을 기약했다. 오늘은 숙성 삼겹살과 쫀득살을 주문하기로 했다.

주문 후, 테이블 위로 푸짐한 밑반찬들이 차려졌다. 쌈 채소는 갓 씻어 나온 듯 신선했고,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마늘은 넉넉하게 담겨 나왔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솥뚜껑 불판 위에 함께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된 김치, 콩나물, 고사리, 파김치였다. 돼지 기름에 구워 먹으면 얼마나 맛있을까. 벌써부터 입안에 침이 고였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숙성 삼겹살과 쫀득살이 등장했다. 선홍빛 고기 위에 뿌려진 굵은 소금 입자가 신선함을 더했다. 직원분께서 직접 고기를 구워주시는 서비스도 마음에 쏙 들었다. 능숙한 손놀림으로 고기를 굽는 동안, 우리는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며 기다릴 수 있었다.

고기가 어느 정도 익자, 직원분은 김치, 콩나물, 고사리, 파김치를 불판 위에 올려 함께 구워주셨다.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리와 함께 풍겨오는 냄새는 정말 참기 힘들었다. 드디어 첫 점을 맛볼 시간. 잘 익은 삼겹살 한 점을 집어 입에 넣으니, 입안 가득 퍼지는 육즙과 고소함에 눈이 번쩍 뜨였다. 쫄깃한 식감은 물론이고, 은은하게 퍼지는 풍미가 정말 최고였다.

이번에는 쫀득살을 맛볼 차례. 쫀득살은 삼겹살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이름처럼 쫄깃하면서도 탱글탱글한 식감이 일품이었다. 씹을수록 느껴지는 고소함과 담백함은 젓가락을 멈출 수 없게 만들었다. 쌈 채소에 고기, 구운 김치와 콩나물, 마늘까지 올려 푸짐하게 싸 먹으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었다.

고기를 먹는 중간중간, 밑반찬으로 나온 미나리를 곁들여 먹으니 입안이 더욱 향긋해졌다. 특히 돼지기름에 살짝 구워진 미나리는 쌉싸름하면서도 향긋한 풍미가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어, 물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게 해줬다.

고기를 다 먹고 난 후, 볶음밥을 주문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직원분께서 남은 고기와 김치, 콩나물 등을 잘게 잘라 밥과 함께 볶아주셨다. 솥뚜껑에 눌어붙은 볶음밥은 정말 꿀맛이었다.

월화식당은 고기 맛은 물론이고, 다양한 사이드 메뉴와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특히 콜키지 프리라는 점이 더욱 매력적이었다. 다음에는 꼭 미리 예약해서 밀랍 숙성 삼겹살을 맛봐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기분 좋게 식당 문을 나섰다. 마포에서 맛있는 고깃집을 찾는다면, 월화식당을 강력 추천한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월화식당은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곳을 넘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편안한 분위기 덕분에, 마치 집에 있는 듯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직원분들의 친절한 미소와 세심한 배려는, 월화식당에서의 경험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월화식당에서 사용하는 돼지고기가 동물복지 인증 농가에서 생산된 무항생제 고기라는 점이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하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뿐만 아니라, 월화식당은 축산물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1등 축산물을 사용한다고 한다. 좋은 재료에 정성을 더해 최고의 맛을 내는 월화식당의 노력이 느껴졌다.

월화식당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입소문이 난 맛집이지만,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맛있는 고기와 행복한 시간을 경험하길 바란다. 특히 외국인 친구에게 한국의 삼겹살 문화를 소개하고 싶다면, 월화식당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깔끔한 분위기와 친절한 서비스는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줄 것이다.

오늘 저녁, 월화식당에서 맛있는 삼겹살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분명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