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곡 감성, 분더커피바에서 맛보는 부천 디저트 맛집의 향연

드디어 와봤다. 며칠 전부터 머릿속을 떠나지 않던 그곳, 분더커피바 역곡본점. 역곡역에서 7분 남짓 걸어 도착한 그곳은, 소문대로 감각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공간이었다. 문을 열자마자 코를 간지럽히는 향긋한 커피 향은, 마치 잘 만들어진 한 편의 서곡처럼 앞으로 펼쳐질 미식 경험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평소 커피를 즐겨 마시는 나에게 이곳은 단순한 카페 그 이상의 의미로 다가올 것만 같았다.

매장 안으로 발을 들였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였다. 화이트톤을 기본으로 한 깔끔한 공간은, 곳곳에 놓인 감각적인 소품들과 어우러져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치 잘 꾸며진 친구의 작업실에 놀러 온 듯한 기분. 혼자 조용히 커피를 즐기기에도, 친구와 함께 담소를 나누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간은 크게 세 곳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각 구역마다 조금씩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여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화이트톤 인테리어에 은은하게 비치는 햇살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분더커피바 내부
화이트톤 인테리어에 은은하게 비치는 햇살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분더커피바 내부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펼쳐 들었다. 다양한 커피 메뉴는 물론, 눈길을 사로잡는 디저트들이 가득했다. 특히 시그니처 메뉴인 ‘분더카토’와 ‘카이막’은 꼭 먹어봐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기에, 망설임 없이 주문을 마쳤다. 잠시 후, 정갈하게 차려진 메뉴들이 눈앞에 놓였다.

가장 먼저 맛본 것은, 이곳의 간판 메뉴라 할 수 있는 ‘분더카토’였다. 에스프레소와 아이스크림의 조합이라니,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리라 기대하며 조심스레 스푼을 들었다. 첫 입에 느껴지는 것은, 쌉싸름한 에스프레소의 풍미와 부드럽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의 조화로운 만남이었다. 커피의 쌉쌀함이 아이스크림의 단맛을 잡아주면서, 동시에 아이스크림은 커피의 깊은 풍미를 더욱 부각시키는 듯했다. 마치 섬세하게 조율된 오케스트라 연주처럼, 각 재료가 가진 개성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하나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느낌이었다. 특히 아이스크림은 취향에 따라 다양한 맛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다음번에는 호지차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분더카토를 맛봐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사진에서 보았던 컵의 붉은 색감과 아이스크림의 조화가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더해줄 것 같았다.

분더커피바의 시그니처 메뉴, 분더카토
분더커피바의 시그니처 메뉴, 분더카토

다음으로 맛본 것은 ‘카이막’이었다. 평소 SNS에서 자주 접했던 메뉴였지만, 실제로 맛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나무 도마 위에 정갈하게 놓인 카이막과 치아바타 빵 조각들은, 그 자체로 훌륭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마치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기분으로, 조심스럽게 빵 위에 카이막을 얹어 맛보았다.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한 풍미와 쫀득한 식감은, 기대 이상이었다. 특히 카이막 특유의 느끼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오히려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인상적이었다. 빵의 담백함과 카이막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묘한 중독성을 자아냈다. 순식간에 빵 한 조각을 해치우고, 다음 조각을 향해 손을 뻗었다.

디저트와 함께 곁들인 아메리카노 또한 훌륭했다. 산미가 도드라지는 원두를 선택했는데, 디저트의 달콤함과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입안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주는 느낌이었다. 이곳은 다양한 원두를 취급하고 있어, 취향에 따라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인 것 같다. 커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곳답게, 커피 맛은 물론 향 또한 훌륭했다.

카이막과 빵이 나무 도마 위에 정갈하게 놓여있는 모습
카이막과 빵이 나무 도마 위에 정갈하게 놓여있는 모습

분더커피바에서는 휘낭시에도 빼놓을 수 없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겉바속촉의 정석을 보여주는 휘낭시에는 커피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플레인, 초코 마카다미아, 츄러스, 콘치즈, 오렌지 얼그레이 등 다양한 맛이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특히 더블 초코 마카다미아 휘낭시에는 진한 초콜릿 맛과 고소한 견과류의 조화가 일품이었고, 츄러스 휘낭시에는 달콤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이 매력적이었다. 은은한 버터향이 풍미를 더하며, 먹는 순간 행복감이 밀려왔다. 휘낭시에 하나하나에 정성이 가득 담겨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매장 한 켠에는 로스팅 기계가 놓여 있었다.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사용한다는 점은, 이곳 커피 맛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여주었다. 커피에 대한 열정과 진심이 느껴지는 공간이었다. 다음에 방문할 때는 핸드드립 커피를 꼭 맛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카이막을 빵에 발라 먹는 모습
카이막을 빵에 발라 먹는 모습

분더커피바는 단순히 커피와 디저트만 맛있는 곳이 아니었다. 이곳은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잠시나마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친절한 직원들의 미소와 배려 덕분에, 더욱 기분 좋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혼자 방문하여 책을 읽거나,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조용하면서도 활기찬 분위기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공간이었다.

어느덧 시간이 훌쩍 지나, 자리를 털고 일어설 시간이었다.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 그리고 편안한 분위기 덕분에, 완벽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었다. 문을 나서며, 다음 방문을 기약했다. 다음에는 어떤 메뉴를 맛볼까, 벌써부터 설레는 마음이 가득했다. 역곡에서 분위기 좋고 맛있는 카페를 찾는다면, 분더커피바를 강력 추천한다. 이곳은 분명, 당신의 마음에 쏙 드는 공간이 될 것이다.

분더커피바 내부 모습
분더커피바 내부 모습

며칠 후, 친구와 함께 분더커피바를 다시 찾았다. 지난번 방문 때 맛보지 못했던 메뉴들을 섭렵하기 위해서였다. 이번에는 말차 슈페너와 딸기 라떼, 그리고 다양한 휘낭시에를 주문했다. 말차 슈페너는 진한 말차와 부드러운 크림의 조화가 인상적이었고, 딸기 라떼는 상큼한 과일 맛이 살아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다. 역시나 휘낭시에는 실망시키지 않았다. 친구 또한 분더커피바의 분위기와 맛에 감탄하며, 다음에도 꼭 함께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분더커피바는 계절마다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듯했다.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메뉴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은, 이곳을 계속 찾게 만드는 매력 중 하나이다. 다음에는 어떤 메뉴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벌써부터 기대되는 마음을 감출 수 없다.

분더커피와 카이막, 음료가 함께 놓인 쟁반
분더커피와 카이막, 음료가 함께 놓인 쟁반

최근에는 두바이 쫀득 모찌라는 새로운 디저트가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쫀득한 모찌 안에 달콤한 크림이 가득 들어있는 디저트라고 하는데, 그 맛이 무척 궁금하다. 조만간 분더커피바에 방문하여 두바이 쫀득 모찌를 맛보고, 그 후기를 다시 한번 공유해야겠다.

분더커피바 역곡본점은 부천에서 만날 수 있는 작은 행복이다.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 그리고 편안한 분위기가 어우러진 이곳은, 언제나 나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어 준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이곳을 사랑하며, 자주 방문할 것을 다짐한다. 역곡 근처에서 특별한 카페 경험을 원한다면, 주저하지 말고 분더커피바를 찾아보세요. 분명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두바이 쫀득 모찌 단면
두바이 쫀득 모찌 단면
음료 픽업대 근처의 모습
음료 픽업대 근처의 모습
더블 초코 마카다미아 휘낭시에
더블 초코 마카다미아 휘낭시에
카이막과 빵
카이막과 빵
분더커피와 음료, 카이막
분더커피와 음료, 카이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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