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름한 저녁, 퇴근 후 무거운 발걸음을 이끌고 도착한 곳은 창원 내서읍, 맛집이라는 소문이 자자한 “더하다”였다. 며칠 전부터 숙성 삼겹살의 풍미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 드디어 그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나선 길이었다. 왠지 모르게 설레는 발걸음, 맛있는 음식을 향한 기대감은 언제나 나를 들뜨게 한다.
가게 앞에 도착하니, 붉은 벽돌로 지어진 외관이 눈에 들어왔다. “맛있는 고기에 솜씨를 더하다”라는 문구가 네온사인으로 빛나고 있었는데, 왠지 모르게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듯했다. 커다란 통창 너머로 보이는 테이블들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역시 소문난 맛집은 다르구나, 생각하며 문을 열고 들어섰다.

“어서 오세요!” 활기찬 목소리가 나를 맞이했다. 10개 남짓한 테이블은 손님들로 북적였고, 맛있는 고기 냄새와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섞여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냈다.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테이블마다 놓인 동그란 불판과 깔끔한 식기들이 눈에 띄었다.
메뉴판을 펼쳐보니 숙성 삼겹살과 목살이 메인 메뉴였다. 고민할 것도 없이 숙성 삼겹살 5인분을 주문했다. 혼자 왔지만 괜찮다. 이 정도는 거뜬히 해치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잠시 후, 숯불이 들어오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숙성 삼겹살이 모습을 드러냈다.
선홍빛 색깔에 칼집이 촘촘하게 들어간 삼겹살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워질 것을 상상하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불판 위에 삼겹살을 올리자, 치익- 하는 소리와 함께 맛있는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고기가 익어가는 동안, 기본 반찬들이 테이블을 채웠다. 쌈 채소, 파절이, 김치, 쌈무 등 푸짐한 구성이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3가지 종류의 소스였다. 붉은 빛깔의 매콤한 소스, 노란 빛깔의 겨자 소스, 그리고 초록 빛깔의 와사비.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한 것이 느껴졌다.
드디어, 삼겹살이 노릇노릇하게 익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비주얼이었다. 첫 점은 소금에 살짝 찍어 맛을 보았다. 입안 가득 퍼지는 육즙과 고소한 풍미는, 그동안 삼겹살에 대해 내가 가졌던 모든 기대를 뛰어넘는 맛이었다. “이것이 진짜 삼겹살이지!” 저절로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다음으로는 쌈 채소에 파절이, 김치, 구운 마늘을 듬뿍 올려 쌈을 싸 먹었다. 신선한 채소의 아삭함과 매콤한 파절이, 그리고 삼겹살의 조화는 환상적이었다. 3가지 소스를 번갈아 가며 맛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매콤한 소스는 삼겹살의 느끼함을 잡아주었고, 겨자 소스는 톡 쏘는 맛으로 입맛을 돋우었다. 와사비는 삼겹살의 풍미를 더욱 깊게 만들어주었다.

쉴 새 없이 젓가락을 움직이며 삼겹살을 흡입했다. 혼자 왔다는 사실도 잊은 채, 오로지 맛있는 삼겹살에 집중했다. 정신없이 먹다 보니 어느새 삼겹살 5인분을 뚝딱 해치웠다. 배는 불렀지만, 왠지 모르게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남은 숯불에 김치를 올려 구워 먹었다. 돼지 기름에 구워진 김치는 말 그대로 꿀맛이었다. 밥 한 공기를 추가해서 김치와 함께 먹으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었다. 정말이지 완벽한 식사였다.
계산을 하고 가게를 나서는데, 사장님께서 “맛있게 드셨어요?”라고 물어보셨다. “네!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인생 삼겹살이었어요!”라고 답하며 활짝 웃었다. 사장님께서도 환하게 웃으시며 “다음에 또 오세요!”라고 말씀해주셨다.
가게를 나서니, 어느새 밤이 깊어 있었다. 하지만 나의 마음은 왠지 모르게 따뜻하고 풍족했다. 맛있는 삼겹살 덕분에 하루의 스트레스가 모두 날아간 기분이었다. 창원 내서읍 맛집 “더하다”, 이곳은 단순한 고깃집이 아닌, 추억과 행복을 굽는 곳이었다.

돌아오는 길, 문득 가게 내부의 환기 시설에 대한 아쉬움이 떠올랐다. 천장에 기름때가 조금씩 보이는 것이 마음에 걸렸지만, 맛있는 삼겹살 덕분에 그 정도는 충분히 감수할 수 있었다. 다음 방문에는 조금 더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주차는 가게 바로 앞에 마련된 무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지만, 주변이 주거 지역이라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해야 한다. 하지만 이 모든 단점을 덮을 만큼, “더하다”의 삼겹살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솔직히 말하면, 가격이 아주 저렴한 편은 아니다. 삼겹살 5인분에 소주 한 병을 곁들이면 4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 하지만 그만한 가치를 충분히 한다고 생각한다. 품질 좋은 숙성 삼겹살과 푸짐한 밑반찬,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다.
다음에 방문할 때는 꼭 친구들과 함께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을 것이다. “더하다”는 그런 행복을 선물해주는 곳이다.
창원 내서읍에서 삼겹살이 생각난다면, 주저하지 말고 “더하다”를 방문해보길 바란다. 당신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들, 최고의 삼겹살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혼자 방문해서 5인분을 해치우는 것도 나쁘지 않다. 맛있는 음식 앞에서는 그 누구도 외롭지 않으니까.
오늘 밤, 나는 “더하다”에서 맛본 숙성 삼겹살의 여운을 간직하며 잠이 들 것이다. 그리고 내일 아침, 또다시 “더하다”의 삼겹살을 그리워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맛집의 힘이 아닐까.
창원 내서읍의 숨겨진 보석 같은 곳, “더하다”. 이곳에서 당신의 미각을 깨우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입니다.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