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거리 숨은 보석, 강릉 온정당에서 맛보는 특별한 칼국수 맛집 여행

겨울바다의 낭만을 찾아 떠난 강릉 여행, 차가운 바닷바람에 몸이 꽁꽁 얼어붙을 때쯤 뜨끈한 국물이 간절해졌다.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던 중, 지인이 강릉 중앙시장 근처에 숨겨진 맛집이 있다며 귀띔해준 곳이 있었다. 이름도 정겨운 ‘온정당’. 따뜻한 온정이 느껴지는 이름에 이끌려 망설임 없이 발걸음을 옮겼다. 월화거리의 은은한 조명이 켜질 무렵, 나는 온정당 앞에 서 있었다.

가게 앞에 놓인 메뉴판을 보니, 짬뽕순두부, 장칼국수, 치즈감자전 등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한 메뉴들이 눈에 띄었다. 특히 ‘치즈쫄면순두부’라는 메뉴는 과연 어떤 맛일까 상상조차 되지 않아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호기심을 가득 안고 가게 안으로 들어섰다.

온정당 외부 전경
은은한 조명이 따스함을 더하는 온정당의 저녁 풍경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가게 안은 손님들로 북적였다. 다행히 테이블 하나가 비어 있어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메뉴판을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보니, 칼국수 종류도 다양하고 감자전, 수육 등 곁들여 먹을 만한 메뉴도 많았다. 고민 끝에 이곳의 특별한 메뉴라는 ‘치즈쫄면순두부’와 ‘감자전’을 주문했다.

주문 후 잠시 기다리는 동안, 가게 안을 둘러봤다.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옆 테이블 손님들의 이야기에 방해받지 않고 오롯이 식사에 집중할 수 있었다. 벽 한쪽에는 방문객들의 후기가 빼곡하게 적혀 있었는데, 하나같이 음식 맛에 대한 칭찬 일색이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치즈쫄면순두부’가 나왔다. 뚝배기 안에서 끓고 있는 빨간 국물 위로 하얀 치즈가 듬뿍 올려져 있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쫄면과 순두부, 그리고 치즈의 조합이라니. 과연 어떤 맛일까? 숟가락으로 국물을 한 입 떠먹어보니, 얼큰하면서도 깊은 맛이 입안 가득 퍼졌다. 짬뽕 국물처럼 시원하면서도 순두부의 부드러움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치즈 감자전
겉은 바삭, 속은 쫀득! 치즈가 듬뿍 녹아든 감자전의 황홀한 비주얼

쫄면은 쫄깃쫄깃했고, 순두부는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렸다. 특히 치즈가 매콤한 국물과 어우러져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더해주는 것이 정말 훌륭했다. 젓가락을 멈출 수 없는 마성의 맛이었다.

곧이어 ‘감자전’도 나왔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감자전 위로 치즈가 듬뿍 올려져 있는 모습이 정말 먹음직스러웠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감자전의 식감도 훌륭했지만, 무엇보다 감자의 고소한 맛과 치즈의 풍미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곁들여 나온 간장에 살짝 찍어 먹으니, 그 맛이 더욱 풍성하게 느껴졌다.

치즈쫄면순두부와 감자전을 정신없이 먹다 보니, 어느새 배가 빵빵해졌다. 하지만 너무 맛있어서 숟가락을 놓을 수가 없었다. 결국 국물까지 싹싹 비우고 나서야 겨우 젓가락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치즈 순두부 쫄면
얼큰한 국물과 쫄깃한 쫄면, 부드러운 순두부, 고소한 치즈의 환상적인 만남

계산을 하려고 카운터로 가니, 사장님께서 환한 미소로 맞아주셨다. “음식은 입에 맞으셨어요?”라는 질문에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라고 답하니, 사장님께서도 활짝 웃으시며 “다음에 또 오세요!”라고 인사를 건네주셨다. 따뜻한 인사에 기분까지 좋아졌다.

온정당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나오니, 추위도 잊은 채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 강릉에 다시 오게 된다면, 온정당에 꼭 다시 들러 다른 메뉴들도 맛봐야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들깨옹심이 칼국수와 짬뽕칼국수를 맛보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다음번에는 꼭 들깨옹심이 칼국수와 짬뽕칼국수를 먹어봐야지!

온정당은 강릉 중앙시장 근처, 월화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좋았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서 그런지 음식 맛도 정말 훌륭했고, 사장님과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더욱 기분 좋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푸짐한 양은 또 다른 매력이다. 넉넉한 인심 덕분에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장칼국수
보기만 해도 속이 풀리는 듯한 얼큰한 장칼국수

강릉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한번 온정당에 들러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특히 ‘치즈쫄면순두부’는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온정당만의 특별한 메뉴이니, 꼭 한번 도전해보길 바란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며칠 후, 강릉에서 돌아온 후에도 온정당의 치즈쫄면순두부 맛이 자꾸만 떠올랐다. 그래서 결국 주말에 다시 강릉으로 향했다. 이번에는 친구들과 함께였다. 친구들에게도 온정당의 맛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역시나 친구들도 온정당의 음식 맛에 푹 빠졌다. 특히 치즈감자전은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 그리고 고소한 감자와 치즈의 조화는 정말 환상적이었다. 친구들은 “이런 강릉 맛집을 왜 이제야 알았을까!”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감자전
어느 각도에서 봐도 완벽한 감자전의 자태

이번에는 들깨옹심이 칼국수도 맛봤다. 고소한 들깨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국물은 정말 일품이었다. 옹심이도 쫄깃쫄깃해서 먹는 재미가 있었다.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이라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좋아할 만한 메뉴였다.

온정당은 메뉴 선택의 폭이 넓어 여럿이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칼국수를 좋아하는 사람, 쫄면을 좋아하는 사람, 순두부를 좋아하는 사람 모두 각자의 취향에 맞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손님들에게도 인기가 많다고 한다.

우리가 식사를 하는 동안에도 가족 손님들이 많이 방문했는데,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는 것을 보니 사장님의 세심한 배려를 엿볼 수 있었다. 아이들을 데리고 외식하기가 쉽지 않은데, 온정당에서는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들깨 옹심이 칼국수
고소한 들깨 향이 가득한 들깨 옹심이 칼국수

온정당은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파는 곳이 아니라,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사장님의 친절한 미소와 따뜻한 인사는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았다. 강릉에 방문할 때마다 온정당에 들러 맛있는 음식을 먹고, 따뜻한 정을 나누고 돌아와야겠다.

강릉 중앙시장 근처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다. 온정당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시장 구경도 하고, 월화거리를 거닐며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특히 저녁에는 월화거리에 아름다운 조명이 켜져 더욱 운치 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온정당은 강릉 여행의 필수 코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맛있는 음식과 따뜻한 정이 있는 곳, 온정당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나는 이미 다음 강릉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그때도 어김없이 온정당에 들러 맛있는 음식을 먹고 돌아올 것이다. 이번에는 꼭 수육과 닭발에도 도전해봐야지!

다채로운 메뉴 구성
옹심이, 칼국수, 쫄면, 순두부 등 다양한 메뉴를 한 곳에서!

온정당의 메뉴들은 하나하나 사장님의 정성이 느껴지는 음식들이었다. 주문을 받으면서 메뉴 조합에 대해 특이하다고 생각했지만, 음식을 맛보는 순간 사장님의 요리에 대한 열정과 고민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치 사장님의 원기옥들을 하나하나 모아놓으신 느낌이랄까. 짬뽕 국물에 국내산 돼지고기와 해물을 듬뿍 넣고, 칼칼하면서도 구수한 짬뽕과 칼국수의 콜라보라니! 각종 채소와 홍합, 오징어가 듬뿍 들어가서 국물의 밸런스와 깊이가 정말 최고였다.

특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감자전은 강릉에 평생 살아온 토박이들도 인정한 맛이라고 한다. 단오제, 남항진 감자전 집들 보다 훨씬 맛있다는 평이 있을 정도니, 그 맛은 상상 그 이상일 것이다. 2시간 이상 푹 삶아낸 부드럽고 탱글한 야채 수육도 빼놓을 수 없는 메뉴다. 야들야들하게 삶아져 나온 수육과 명태회무침을 같이 올려 먹으면, 그 맛은 정말 천상의 맛이라고 할 수 있다.

온정 짬뽕 칼국수
칼칼하면서 담백한 국물이 일품인 온정 짬뽕 칼국수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고, 어린이 칼국수도 판매하고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다. 들깨칼국수 국물이 정말 맛있어서 바닥까지 다 먹었다는 후기도 있을 정도니, 아이들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짬뽕순두부는 여태 먹어본 곳 중에 가장 맛있었다는 후기도 있으니, 아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짬뽕순두부와 들깨칼국수를 함께 주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온정당은 맛, 서비스, 분위기, 메뉴, 위치, 가격 등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강릉에 방문한다면 꼭 한번 들러보라고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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