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평일 낮의 여유를 만끽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목적지는 평소 눈여겨봐 두었던 외대 근처의 한 카페. 늘 사람들로 북적이는 프랜차이즈 카페지만, 왠지 모르게 이곳만의 특별한 매력이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특히, 최근 SNS에서 핫하다는 딸기 디저트를 맛볼 생각에 발걸음은 더욱 경쾌해졌다.
카페에 가까워질수록 설렘은 더욱 커져갔다. 큰 길에서 살짝 안쪽으로 들어선 곳에 위치한 덕분에, 번잡함에서 벗어난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매장 앞에 넓게 펼쳐진 주차장은 운전 초보인 나에게도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주차 걱정 없이 편안하게 카페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쏙 들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생각보다 아담한 공간이 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아늑하고 정감 가는 분위기가 첫인상부터 기분 좋게 만들었다.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 향과 따뜻한 조명이 편안함을 더해주었고, 깔끔하게 정돈된 테이블과 의자는 쾌적한 느낌을 주었다. 벽면에 걸린 감각적인 디자인의 그림 또한 인상적이었다. 마치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이랄까.

자리를 잡고 메뉴를 살펴보니, 역시나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두 초콜릿 생딸기’ 케이크, 바로 ‘두초생’이었다. 평소 초콜릿과 딸기의 조합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그야말로 최고의 선택이 될 것 같았다. 게다가 이곳 투썸에서는 딸기를 아끼지 않고 듬뿍 사용한다는 정보를 입수했기에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음료는 디카페인 카페라떼로 선택했다. 늦은 오후까지 카페인을 피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주문을 마치고 진동벨이 울리기를 기다리는 동안, 매장을 좀 더 둘러보았다. 한쪽에는 투썸의 다양한 굿즈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디즈니 캐릭터가 그려진 텀블러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파란색 텀블러에 그려진 도날드 덕의 익살스러운 표정이 너무나 귀여웠다. 쁘띠 텀블러라는 이름처럼 아담한 사이즈도 마음에 쏙 들었다.

진동벨이 울리고, 드디어 기다리던 두초생과 디카페인 카페라떼를 받아왔다. 쟁반 위에 놓인 두 디저트의 모습은 기대 이상이었다. 짙은 초콜릿 시트 위에 싱싱한 딸기가 듬뿍 올려진 두초생은 보는 것만으로도 황홀했다. 디카페인 카페라떼 역시 부드러운 우유 거품이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모습이 먹음직스러웠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두초생을 한 입 맛보았다.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한 딸기의 향과 촉촉한 초콜릿 시트의 조화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특히, 씹을 때마다 느껴지는 신선한 딸기의 과즙은 입안을 상큼하게 정화시켜주는 듯했다. 초콜릿의 달콤함과 딸기의 상큼함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한 입, 한 입 먹을 때마다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디카페인 카페라떼 역시 훌륭했다. 부드러운 우유 거품과 은은한 커피 향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입안을 부드럽게 감쌌다. 쌉쌀하면서도 고소한 맛은 두초생의 달콤함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했다. 케이크 한 입, 라떼 한 모금 번갈아 마시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었다.
케이크를 먹는 동안, 문득 예전에 방문했던 투썸 매장에서 이상한 냄새가 났던 기억이 떠올랐다. 하지만 이곳 용인외대점은 매장 관리가 잘 되어 있는지, 불쾌한 냄새 없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었다. 깔끔하고 청결한 매장 덕분에 더욱 편안하게 디저트를 즐길 수 있었다.

맛있는 디저트를 즐기며 잠시 책을 읽었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평화로웠고, 카페 안은 조용하고 아늑했다. 완벽한 휴식이었다. 이곳이 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외대 맛집인지 알 것 같았다.
어느덧 케이크 한 조각과 라떼 한 잔을 깨끗하게 비웠다.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하는 시간은 정말 순식간에 흘러갔다. 마지막 한 모금을 아껴 마시며, 아쉬움을 달랬다.
카페를 나서기 전, 화장실에 들렀는데, 화장실 또한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어 기분이 좋았다. 전체적으로 매장이 청결하고 쾌적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카페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니, 따뜻한 햇살이 나를 감쌌다. 맛있는 디저트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니, 몸과 마음이 모두 충전된 기분이었다. 다음에는 다른 디저트 메뉴에도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피치 생크림 케이크와 금귤 생크림 케이크가 궁금해졌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쁘띠 텀블러를 사지 않은 것이 살짝 후회되었다. 조만간 다시 방문해서 도날드 덕 텀블러를 꼭 구매해야겠다. 다음에는 조금 일찍 방문해서 야외 공간에서도 커피를 마셔봐야겠다.
투썸플레이스 용인외대점은 맛있는 디저트와 편안한 분위기, 친절한 서비스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곳이었다. 특히, 딸기가 듬뿍 들어간 두초생은 꼭 한번 맛봐야 할 메뉴다. 외대 근처에서 맛있는 디저트를 찾고 있다면, 투썸플레이스 용인외대점을 강력 추천한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덧붙여, 이곳은 주차 공간이 넓어 자차로 방문하기에도 편리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큰 길에서 조금 걸어야 한다는 점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또, 주변에 유치원이 있어 하원 시간에는 다소 혼잡할 수 있으니, 시간을 잘 맞춰 방문하는 것이 좋다. 친절한 직원분들의 미소 덕분에 더욱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오늘, 나는 투썸플레이스 용인외대점에서 잊지 못할 용인 카페 맛집 경험을 했다. 맛있는 디저트와 함께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소중한 하루였다. 앞으로도 종종 이곳을 찾아 맛있는 디저트를 즐기며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