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브런치 맛집, 기대 이상의 맛과 분위기 ‘체리쉬 온’

최근 오픈 소식을 듣고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체리쉬 온’에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이미 네이버 평점 5점 만점이라는 소식에 기대감을 안고 방문했는데,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던 경험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요.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아늑하면서도 정갈한 분위기에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푸릇한 풍경과 따뜻한 조명, 그리고 벽면에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사진과 그림들은 이곳이 단순히 식사를 하는 공간을 넘어, 잠시 일상의 번잡함을 잊고 쉬어갈 수 있는 쉼터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마치 오랜 친구의 집에 온 것처럼 포근하고 정감이 느껴졌습니다.

해쉬브라운 베네딕트와 샐러드
푸짐한 해쉬브라운 베네딕트와 신선한 샐러드 한 접시

우선, 이곳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단연 음식입니다. 브런치집이라고 해서 가짓수만 채우는 곳이 아니라, 메뉴 하나하나에 정성이 가득 느껴졌습니다. 여러 메뉴를 맛보고 싶어서 친구와 함께 이것저것 시켜보았는데, 놀랍게도 주문한 모든 메뉴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하나도 빠짐없이 훌륭했기에, 어떤 메뉴를 추천해야 할지 고민될 정도였습니다.

특히 ‘해쉬브라운 베네딕트’는 꼭 맛보시길 바랍니다. 촉촉하게 수란이 익혀져 있고, 그 아래 바삭하게 구워진 해쉬브라운과 풍성한 베이컨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해쉬브라운과 톡 터지는 노른자, 짭조름한 베이컨의 조합은 정말이지 환상적이었습니다. 곁들여 나온 샐러드도 신선한 채소와 견과류, 그리고 상큼한 드레싱으로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습니다.

로제 리조또
크리미한 로제 소스가 듬뿍 담긴 리조또

또 하나, ‘로제 리조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곳의 로제 리조또는 일반적으로 접하는 것보다 훨씬 진하고 풍미가 깊었습니다. 크리미한 소스는 면과 밥알에 골고루 코팅되어 있었고, 적당히 익은 쌀알의 식감과 부드러운 소스의 조화가 일품이었습니다. 탱글탱글한 새우도 넉넉히 들어있어 만족감을 더했습니다.

프렌치 토스트
달콤한 시럽과 버터가 올라간 프렌치 토스트

달콤한 디저트를 원한다면 ‘프렌치 토스트’를 추천합니다. 부드럽게 구워진 빵 위로 달콤한 시럽이 자작하게 흐르고, 중앙에는 먹음직스러운 버터 조각이 올려져 있습니다. 겉은 살짝 바삭하면서도 속은 폭신한 식감이,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함과 함께 기분 좋은 만족감을 선사했습니다. 곁들여 나온 베리류는 상큼함을 더해주어 너무 달게 느껴지지 않도록 균형을 잡아주었습니다.

크림 파스타
신선한 허브로 장식된 크림 파스타

이 외에도 다른 크림 파스타 메뉴 역시 훌륭했습니다. 부드러운 크림소스와 쫄깃한 면발, 그리고 신선한 허브가 어우러져 풍성한 맛을 자랑했습니다.

버섯 크림 요리
다양한 버섯이 들어간 풍성한 크림 요리

어떤 메뉴를 선택하든 실패가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버섯 크림 요리 같은 메뉴는 버섯의 풍미와 크림소스의 부드러움이 잘 어우러져, 마치 숲속의 맛을 그대로 담은 듯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해쉬브라운 베네딕트와 샐러드
플레이팅이 돋보이는 해쉬브라운 베네딕트

음식의 맛뿐만 아니라, 플레이팅 또한 정갈하고 예뻤습니다. 갓 나온 음식은 눈으로 먼저 즐거움을 주고, 그 맛으로 다시 한번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가게의 분위기를 더욱 좋게 만드는 것은 바로 친절한 서비스였습니다. 직원분들은 항상 웃는 얼굴로 응대해주셨고, 필요한 부분을 먼저 알아채고 챙겨주는 세심함이 돋보였습니다. 덕분에 편안하고 즐거운 식사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창가 자리에 앉아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아주 좋았습니다. 가게 안의 식물들도 싱그러움을 더해주었습니다.

브런치집으로서 가격대 또한 합리적이었습니다. 이 정도의 맛과 분위기, 서비스를 생각하면 오히려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해도 아깝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아쉬운 점을 굳이 꼽자면, 가게 주변 길가에 주차해야 한다는 점이 조금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소한 불편함도 이 가게에서 누릴 수 있는 행복에 비하면 금방 잊힐 정도였습니다.

‘체리쉬 온’은 데이트 장소로도, 친구들과의 모임 장소로도, 혹은 혼자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도 완벽하게 어울리는 곳입니다. 앞으로 종종 방문하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성북동에서 맛있는 브런치와 편안한 분위기를 찾는다면, ‘체리쉬 온’을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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