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브런치 맛집, 프렌즈앤야드에서 찾은 유럽 감성 가득한 식탁

요즘 어디서 맛있는 거 먹지 고민할 때, 딱 떠오르는 곳이 있어요. 바로 성수동에 있는 ‘프렌즈앤야드’인데요. 사실 이곳은 한번 방문하면 무조건 다시 찾게 되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곳이랍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부터 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았던 기억 때문에, 이번에도 설레는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겼어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워낙 많아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갔는데, 역시나 핫플은 이유가 있더라고요.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딱 ‘유럽에 온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요. 햇살이 들이치는 넓고 탁 트인 공간, 싱그러운 식물들, 그리고 감각적인 인테리어 소품들까지. 어디 앉아도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니, 눈으로 먼저 즐기고 나니 입도 즐거울 준비가 되는 기분이랄까요. 특히 테라스 자리는 날씨가 좋을 때 앉으면 정말 환상적이에요. 푸릇푸릇한 싱그러움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거든요. 이번에도 운 좋게 테라스 자리를 잡을 수 있어서, 마치 외국 어느 해변가 레스토랑에 온 듯한 기분이 물씬 풍겼어요.

아보카도와 수란이 올라간 토스트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아보카도 타르틴

뭘 먹을까 메뉴판을 찬찬히 훑어봤어요. 이곳은 메뉴 하나하나가 정말 특별해서 뭘 골라도 실패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첫 방문 때부터 인상 깊었던 ‘단호박 수프’는 꼭 다시 맛보고 싶었어요. 쿠폰으로 받았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도 제공되더라고요! 부드럽게 입안을 감싸는 달콤함과 고소함, 그리고 살짝 올라오는 후추의 풍미까지. 마치 따뜻한 햇살처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답니다.

나선형 크림이 올라간 단호박 스프
달콤하고 부드러운 단호박 스프
접시에 담긴 부드러운 질감의 단호박 스프
후추와 크림의 조화가 돋보이는 단호박 스프

주문한 메뉴들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했어요. 보기에도 너무 예쁜데, 향긋함까지 더해지니 정말 식욕이 마구 솟더라고요. 저희는 ‘바질 크림 칼라마라타 파스타’와 ‘클래식 라자냐’를 주문했는데요.

먼저 ‘바질 크림 칼라마라타 파스타’를 맛봤어요. 탱글탱글한 쭈꾸미와 은은하게 퍼지는 허브향의 조화가 정말 좋았어요. 먹을수록 계속 손이 가는 중독적인 맛이랄까요.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가 정말 인상 깊었어요.

작은 오징어와 파스타가 어우러진 요리
신선한 쭈꾸미와 바질의 향긋함이 어우러진 파스타
플레이트에 담긴 파스타와 해산물 요리
바질 향과 크림의 조화가 일품인 파스타

다음은 ‘클래식 라자냐’. 처음 한입 딱 베어 무는 순간, 와! 정말 맛있다! 감탄사가 절로 나왔어요. 층층이 쌓인 풍부한 맛과 쫄깃한 식감이 입안을 가득 채우는데, 중간쯤부터 살짝 느껴지는 느끼함은 함께 나온 피클로 깔끔하게 잡아줄 수 있었답니다. 이곳 피클은 퀄리티가 정말 좋아서 따로 주문해서 먹고 싶을 정도였어요.

샐러드와 수프가 놓여있는 테이블
신선함이 가득한 샐러드와 단호박 스프

그리고 ‘딸기 리코타 샐러드’도 시켰는데, 양이 정말 푸짐했어요! 신선한 딸기와 부드러운 리코타 치즈, 그리고 아삭한 채소들의 조화가 입안을 산뜻하게 해주더라고요. 든든하게 먹기 좋았던 메뉴였어요.

평소에 커피도 즐겨 마시는 편이라 이곳의 커피도 기대했는데,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았어요. 아이스커피는 콜드브루 느낌으로 살짝 산미가 느껴지면서 깔끔했고, 따뜻한 아메리카노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어요. 취향에 맞게 커피까지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이곳은 단순히 음식이 맛있는 것을 넘어선다는 거예요. 친절한 직원분들의 서비스, 공간이 주는 편안함, 그리고 함께하는 사람과의 대화까지. 모든 것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서 식사 시간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거든요. 물론, 식사가 좀 천천히 나오는 편이라 성격 급한 사람들에게는 조금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저는 이곳에선 시간을 느긋하게 보내는 편이라 오히려 좋았어요. 여유롭게 대화도 나누고, 음식 하나하나의 맛을 음미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을 거예요.

이번 방문에서도 역시나 모든 메뉴를 남김없이 싹싹 비웠어요. 나올 때쯤 되니 웨이팅 하는 손님들이 꽤 많았는데, 왠지 모르게 뿌듯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맛과 분위기,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기에 재방문 의사는 당연히 100%예요. 성수동에서 특별한 브런치를 즐기고 싶다면, 혹은 기분 전환할 만한 근사한 장소를 찾는다면, 망설이지 말고 프렌즈앤야드에 방문해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