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하고 요즘 핫하다는 그곳에 다녀왔어요! SNS에서 하도 많이 보이길래 궁금했거든요. 도착해보니 역시나, 가게 안에 테이블이 꽤 많은데도 손님들로 거의 꽉 차 있더라구요. 저희도 자칫하면 웨이팅 할 뻔했어요. 아무래도 메뉴가 메뉴인지라 2차, 3차로 오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았는데, 저희는 아예 작정하고 왔죠.

처음에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주변 테이블 보니까 거의 다 해물탕을 드시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도 제일 작은 사이즈 해물탕(25,000원)에 계란말이 하나를 시켰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해물탕은 정말 최고! 국물이 맑은데도 시원함이 장난 아니었어요. 짜지도 않고 담백해서 속이 확 풀리는 느낌이랄까.

작은 사이즈라고 해서 양이 적을까 걱정했는데, 웬걸요. 생 전복 두 마리에 산낙지 두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더라구요! 꿈틀거리는 산낙지 보니까 싱싱함은 말할 것도 없고, 쫄깃한 전복까지. 국물에 우러나온 해산물 맛이 정말 일품이었어요. 해물탕 다 먹고 나서 라면 사리나 우동 사리 넣어서 먹으면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진짜 소주 한 병 더 주문각이었죠.

계란말이는 음… 솔직히 아주 특별하진 않았어요. 그냥 딱 평범한 계란말이 맛? 그래도 해물탕이 워낙 맛있었으니, 계란말이 정도는 애교로 봐줄 수 있었죠. 그래도 이 근처에서 술 한잔하게 된다면, 여기 해물탕 먹으러 다시 올 의향 100%예요.

사실 가게가 좀 오래된 느낌은 있었어요. 위생적으로 완벽하다는 느낌은 못 받긴 했는데, 뭐 이런 분위기 나는 곳들도 매력 있잖아요. 소주는 셀프로 가져다 먹는 방식이라 편하기도 했고, 바쁘다 보니 메뉴 나오는 데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는 점은 미리 알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여기 진짜 분위기 좋거든요? 친구들하고 술 한잔하면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 딱 좋은 곳이에요. 가격도 착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제일 좋았어요. 가성비 훌륭한 해산물집 찾는다면 진짜 딱이에요. 이런 집은 진짜 한번쯤은 꼭 가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안주 종류도 정말 다양해서 뭘 시켜도 실패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해산물, 회가 메인 메뉴인데도 다른 안주들도 많더라구요. 다음에 가면 다른 메뉴들도 하나씩 다 맛보고 싶을 정도예요. 특히 해물탕은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었어요. 맑고 시원한 국물 덕분에 계속 숟가락이 가더라구요.
이런 곳은 동네에 하나쯤 있으면 정말 좋겠다 싶은 곳이에요. 친구들하고 갑자기 약속 잡혀서 술 한잔 하고 싶을 때, 혹은 퇴근하고 지친 몸을 달래고 싶을 때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는 곳. 가격도 맛도 분위기도 모두 잡은 곳이라니, 망설일 이유가 없죠.
사실 이 근방이 번화해서 맛집들이 많긴 한데, 여기는 뭔가 진짜배기 동네 맛집 느낌이랄까요?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오는 곳이라지만, 현지인 느낌 물씬 나는 이 분위기가 저는 참 좋더라구요. 푸짐한 해물탕과 함께 시원한 소주 한잔 곁들이니, 정말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기분이었어요.
다음에 또 올 거예요. 그때는 꼭 해물탕에 사리 추가해서 제대로 즐기고 올 생각이에요. 친구들한테도 여기 꼭 가보라고 백번 추천할 거예요! 여러분도 인천 소래포구 근처에 가신다면, 이 가성비 좋고 맛있는 해물탕집 꼭 한번 들러보세요. 후회 안 하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