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평일 연차를 내고, 늦잠을 즐긴 후 느긋하게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평소 매콤한 음식을 즐기는 나는 용인 신봉동에 숨겨진 맛집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한껏 기대를 품은 채 ‘코다리 덕장’으로 향했다. 건물 1층에 마련된 전용 주차장에 차를 대고 안으로 들어서니, 평일 점심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역시, 지역명 주민들에게 입소문 난 곳은 다르구나 싶었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니, 코다리 시래기 정식이 눈에 띄었다.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다는 안내에 따라, 시래기 정식 3인분을 주문했다. 잠시 후, 직원분께서 기본 찬들을 테이블 가득 채워주셨는데, 김을 포함하여 무려 6가지의 다채로운 반찬과 따뜻한 미역국이 나왔다. 정갈하게 담긴 반찬들을 보니, 메인 메뉴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 특히, 뽀얀 국물의 미역국은 짭짤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서, 식사 전에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다. 이미지들을 살펴보니, 콩나물 무침, 김, 간장 양념을 올린 두부, 톳 무침 등 다채로운 밑반찬이 깔끔한 흰색 그릇에 담겨 나왔다.

잠시 기다리는 동안, 셀프 코너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막걸리를 한 잔 가져왔다. 톡 쏘는 탄산과 은은한 단맛이 어우러진 막걸리는, 매콤한 코다리찜과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할 것 같았다. 막걸리 잔을 채우며, 주변을 둘러보니, 넓고 깨끗한 홀에는 이미 많은 손님들이 식사를 즐기고 있었다. 천장에는 은은한 조명이 드리워져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인 메뉴, 시래기 코다리찜이 테이블 위에 놓였다. 커다란 접시에 푸짐하게 담긴 코다리찜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코다리 위에는 부드러운 시래기가 듬뿍 올려져 있었고, 매콤한 양념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코다리는 1인당 1마리씩 제공되는 듯했고, 넉넉한 양에 만족스러웠다. 1천 원을 추가하여 솥밥으로 변경했는데, 갓 지은 솥밥의 윤기가 남달랐다.

뜨끈한 솥밥을 열어보니, 윤기가 흐르는 밥알 사이로 검은 콩이 콕콕 박혀 있었다. 밥을 그릇에 옮겨 담고, 숭늉을 만들기 위해 뜨거운 물을 부어 솥뚜껑을 덮어두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코다리찜을 맛볼 차례. 코다리 한 점을 집어 입에 넣으니, 쫄깃한 식감과 함께 매콤달콤한 양념이 입안 가득 퍼졌다. 특히, 코다리 속까지 간이 제대로 배어 있어 더욱 맛있었다. 양념이 겉돌지 않고, 코다리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느낌이었다.
코다리찜에 올려진 시래기는 정말 부드러웠다. 질기지 않고, 입안에서 살살 녹는 듯한 식감이 일품이었다. 시래기에도 양념이 잘 배어 있어, 코다리와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었다. 나는 콩나물을 얹어 양념에 쓱쓱 비벼 먹었는데, 그 맛이 정말 꿀맛이었다. 매콤한 양념과 아삭한 콩나물의 조화는, 잃어버린 입맛도 되돌아오게 할 만큼 훌륭했다.

김에 밥과 코다리, 시래기를 함께 싸 먹으니, 또 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었다. 짭짤한 김과 매콤달콤한 코다리찜의 조화는, 정말 환상적이었다. 나는 쉴 새 없이 김에 싸 먹었는데, 정말 멈출 수 없는 맛이었다. 무료로 제공되는 막걸리도 잊지 않고, 중간중간 마셔주었다. 매콤한 코다리찜과 시원한 막걸리의 조합은, 정말 최고였다. 사진 속 코다리찜 옆에 놓인 김을 보니, 그 맛이 다시금 떠오르는 듯하다.
식사를 마칠 때쯤, 숭늉이 알맞게 완성되었다. 구수한 숭늉은 입안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주는 역할을 했다. 숭늉을 마시니, 속이 따뜻해지는 듯했고, 든든함이 느껴졌다. 나는 숭늉까지 깨끗하게 비우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계산을 하면서 보니, 후식으로 믹스 커피와 아메리카노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었다. 커피 한 잔을 뽑아 들고, 가게 밖으로 나왔다. 코다리 덕장에서 푸짐한 식사를 즐기고, 커피까지 마시니, 정말 만족스러웠다. 계산대 옆에는 커피 머신이 놓여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코다리 덕장은, 맛있는 음식뿐만 아니라, 넉넉한 인심과 편안한 분위기까지 갖춘 곳이었다. 다음에 부모님을 모시고 꼭 다시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친구들과의 모임 장소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았다.
다만,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다.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많아 대기 시간이 길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주차장이 다소 협소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들을 감안하더라도, 코다리 덕장의 음식 맛과 서비스는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코다리 덕장에서 맛있게 식사를 하고 나오니, 맞은편에 유명한 빵집이 눈에 띄었다. 빵과 커피로 후식을 즐기며, 코다리 덕장에서의 즐거웠던 식사 경험을 되새겼다. 완벽한 점심 식사였다.

총평: 용인 신봉동에서 맛있는 코다리찜을 맛보고 싶다면, 코다리 덕장을 강력 추천한다. 쫄깃한 코다리와 부드러운 시래기의 환상적인 조합, 그리고 푸짐한 인심과 편안한 분위기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곳이다. 특히, 무료로 제공되는 막걸리는 코다리찜의 풍미를 더욱 끌어올려 준다. 다음에는 꼭 부모님을 모시고 방문해야겠다.
꿀팁: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많으니, 오픈 시간을 노리거나, 시간을 약간 늦춰서 방문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1천 원을 추가하여 솥밥으로 변경하는 것을 추천한다. 갓 지은 솥밥의 맛은, 정말 최고다. 또한, 김에 밥과 코다리, 시래기를 함께 싸 먹으면, 또 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이미지들을 살펴보면, 코다리찜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 것 같다. 다음에는 코다리 구이도 한번 먹어봐야겠다. 그리고, 코다리 덕장의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넓은 홀과 테이블 간 간격 덕분에,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오늘도 코다리 덕장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한다. 용인 맛집 탐방은 언제나 즐겁다. 다음에는 또 어떤 맛집을 찾아 떠나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