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바닷바람 품은 싱싱함! 가족 외식으로 딱인 횟집

하늘이 시원하게 뚫린 파란 날, 푸른 동해 바다를 마주하며 맛있는 음식을 즐길 생각에 마음이 들떴어요.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영덕 나들이를 계획하면서, 어떻게 하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특별한 식사를 할 수 있을까 고민했지요. 시끌벅적한 강구항보다는 조금 더 여유롭고, 바다를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곳이면 좋겠다 싶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알게 된 곳, 바로 이곳이에요. 넓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식당으로 들어서는 순간, 은은한 조명과 정갈한 분위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더라고요. 평일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홀에는 손님들이 많지 않아 더 좋았어요. 창밖으로는 넘실대는 파도와 탁 트인 바다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었죠. 왠지 모르게 이곳이라면 가족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겠다는 예감이 들었어요.

싱싱한 전복이 올라간 물회
새콤달콤한 양념과 신선한 해산물이 어우러진 물회의 모습입니다.

처음엔 물회와 대게를 주문했어요. 3인에 음료와 공기밥까지 포함해서 20만 원 정도 나왔던 것 같아요. 강구항 쪽에서는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곳으로 오길 잘했다 싶었죠. 우선 가장 먼저 나온 건 시원하고 새콤한 물회였어요. 커다란 대야에 푸짐하게 담겨 나온 물회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더라고요. 얇게 썬 오이와 각종 채소가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 그리고 무엇보다 싱싱한 해산물의 조화가 일품이었어요. 특히, 커다란 전복 한 마리가 통째로 올라가 있어서 눈길을 사로잡았죠. 쫄깃한 전복의 식감과 시원한 육수가 어우러지니, 한 숟갈 뜨는 순간 온몸의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었어요. 마치 여름날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근 듯한 상쾌함이랄까요.

푸른 동해 바다 풍경
식당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동해 바다 풍경입니다.
파도가 부서지는 바닷가
식당 앞 해변에서 파도가 부서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가격이 조금은 있는 편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3만 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물회의 양이 조금 아쉽게 느껴진다는 분들도 계셨거든요. 하지만 저는 그 가격이 아깝지 않을 만큼 신선하고 맛있는 해산물과 정성 가득한 양념 맛에 만족했어요. 특히, 가족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절로 흐뭇해졌답니다. 무엇보다 이곳의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식당 앞에 있는 포토존에서 멋진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을 수 있었는데,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었죠.

바다 전망의 포토존
바다를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해산물 요리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물회만으로는 아쉬울 것 같아 대게도 주문했었는데요, 푸짐하게 차려진 대게찜은 그야말로 감동이었어요. 살이 꽉 찬 싱싱한 대게를 보니 절로 탄성이 나오더라고요. 짭조름한 바다의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대게 살을 발라 먹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껍질을 까는 수고로움도 잊을 만큼 맛있는 대게는 가족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어요. 간혹 너무 비싼 가격에 놀랐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곳에서는 그래도 강구항 시세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한 대게를 즐길 수 있었어요.

푸짐한 물회 비빔 과정
다양한 채소와 해산물을 양념과 함께 비비는 물회의 모습입니다.

전반적으로 음식이 정갈하고 깔끔하게 나와서 좋았어요.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도 전혀 손색이 없고요. 무엇보다 음식이 맛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함께 온 사람들과 편안하게 이야기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바다를 바라보며 맛있는 음식을 즐기니, 마치 오랜만에 고향집에 온 듯한 푸근함과 편안함이 느껴졌어요. 다음에 또 영덕에 오게 된다면, 망설임 없이 이곳을 다시 찾게 될 것 같아요. 특히, 바다를 좋아하시는 부모님 모시고 오면 정말 좋아하실 거예요.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싱싱한 해산물이 선사하는 최고의 맛,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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