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만리재, 감성적인 분위기 속 잊을 수 없는 스테이크 맛집 이야기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에 나섰다. 목적지는 서울역 근처, 만리재에 위치한 ‘콤바크’라는 곳이었다. 친구들과의 연말 모임 장소를 물색하던 중, 분위기도 좋고 음식 맛도 훌륭하다는 평이 자자하여 방문을 결정하게 되었다. 서울역 맛집이라는 설레는 기대감을 안고 발걸음을 옮겼다.

약속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주변을 둘러보았다. 콤바크는 멀리서도 눈에 띄는 외관을 자랑하고 있었다. 특히 매장 앞에 붉은색 차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져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듯한 아기자기함이 느껴져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었다.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진 붉은색 자동차
매장 앞을 장식한 빨간 자동차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자, 높은 천장과 넓은 공간이 시원한 느낌을 주었다. 은은한 조명과 아늑한 분위기가 편안함을 더했다. 평일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다행히 미리 예약을 해둔 덕분에 기다림 없이 창가 자리로 안내받을 수 있었다. 따뜻한 햇살이 쏟아지는 창가에 앉으니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듯했다.

메뉴판을 받아 들고 한참을 고민했다. 스테이크, 파스타, 샐러드 등 다양한 메뉴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추성훈 스테이크’라는 독특한 이름의 메뉴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친구들과 상의 끝에 추성훈 스테이크와 감자 뇨끼, 오징어 파스타, 그리고 샐러드를 주문하기로 결정했다. 브런치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다음에는 브런치를 즐기러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주문을 마치고 잠시 기다리는 동안, 매장 내부를 둘러보았다.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또한, 곳곳에 놓인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은은한 조명이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매장 한켠에는 커다란 트리가 설치되어 있어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마치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받은 듯한 기분이었다.

매장 내부의 크리스마스 트리
매장 내부에 설치된 커다란 트리가 연말 분위기를 더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음식이 나왔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추성훈 스테이크였다. 겉은 바삭하게 구워져 있었고, 속은 촉촉한 육즙으로 가득 차 있었다. 칼로 스테이크를 써는 순간, 부드러운 감촉이 그대로 전해졌다. 한 입 맛보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풍부한 육즙과 고소한 풍미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곳에 오기 전부터 기대했던 메뉴였는데, 기대 이상으로 훌륭한 맛이었다.

다음으로 맛본 음식은 감자 뇨끼였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뇨끼의 식감이 일품이었다. 크림 소스의 부드러움과 고소함이 뇨끼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어서 질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었다. 뇨끼를 한 입 먹고 샹그리아를 마시니, 입안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느낌이었다.

감자 뇨끼와 오징어 파스타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인 감자 뇨끼와 신선한 오징어 파스타

오징어 파스타는 신선한 해산물의 풍미가 가득 느껴지는 메뉴였다. 면발은 탱글탱글했고, 소스는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느껴졌다. 특히 오징어의 쫄깃한 식감이 인상적이었다. 파스타 위에 올려진 루꼴라와 함께 먹으니, 신선한 향긋함이 입안 가득 퍼졌다. 살짝 매콤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주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딱 맞는 메뉴였다.

마지막으로 샐러드는 신선한 채소와 드레싱의 조화가 돋보이는 메뉴였다. 채소들은 아삭아삭했고, 드레싱은 상큼하면서도 고소했다. 특히 샐러드 위에 올려진 견과류는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더했다. 샐러드는 식사 전에 입맛을 돋우는 역할도 했지만, 느끼할 수 있는 다른 메뉴들과 함께 먹으니 균형을 맞춰주는 역할도 했다.

신선한 샐러드
신선한 채소와 견과류가 조화로운 샐러드

음식을 먹는 동안, 직원분들의 친절한 서비스도 인상적이었다. 메뉴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해주셨고, 필요한 것은 없는지 수시로 확인해주셨다. 덕분에 편안하고 기분 좋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벨이 테이블마다 비치되어 있어서, 필요한 것이 있을 때마다 직원을 호출하기 편리했다.

식사를 마치고 커피를 마시며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었다. 콤바크는 커피 맛도 훌륭했다. 은은한 커피 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기분 좋게 느껴졌다. 맛있는 음식과 좋은 분위기 덕분에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콤바크에서의 식사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훌륭한 음식 맛은 물론이고, 아늑하고 감성적인 분위기,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서울역 근처에서 분위기 좋은 맛집을 찾는다면, 콤바크를 강력 추천하고 싶다. 특히 추성훈 스테이크는 꼭 한번 맛보기를 바란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계산을 하고 나오면서, 다음에 방문할 때는 다른 메뉴들도 맛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프렌치 토스트와 떡볶이도 맛있다는 평이 많아 기대가 된다. 또한, 저녁에는 와인과 함께 분위기 있는 식사를 즐겨도 좋을 것 같다. 콤바크는 낮과 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콤바크에서의 기억이 계속해서 떠올랐다. 맛있는 음식과 좋은 사람들, 그리고 아름다운 공간. 이 모든 것들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었다. 서울역 만리재, 그곳에서 나는 특별한 맛집 이야기를 쓰게 되었다. 다음에 또 방문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오늘의 맛집 탐험기를 마무리한다.

콤바크 외부 전경
KOM VAAG, 맛있는 음식과 좋은 분위기가 있는 곳
김치 볶음밥
김치볶음밥 위에 올려진 계란후라이가 인상적이다.
브런치 메뉴
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즐길 수 있다.
프렌치 토스트
달콤한 프렌치 토스트는 디저트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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