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입이 즐거운 일산 브런치, 특별한 공간 빠르끄에서 맛있는 하루!

새해가 밝자마자, 묵혀두었던 맛집 리스트를 펼쳐 들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었던 곳은 일산 풍동에 자리한 브런치 & 베이커리 카페, ‘빠르끄’였다. 이름부터가 ‘공원’을 연상시키는 이곳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동했다. 특히, 미슐랭 투스타 출신 셰프가 선보이는 브런치 메뉴는 어떤 맛일까? 설레는 마음을 안고, 드디어 빠르끄로 향했다.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기대 이상의 풍경이 눈 앞에 펼쳐졌다. 마치 커다란 식물원에 온 듯, 싱그러운 초록 식물들이 실내를 가득 채우고 있었다. 커다란 통창 너머로는 겨울 풍경이 펼쳐졌지만, 카페 안은 따뜻하고 생기가 넘쳤다. 은은하게 흐르는 물소리는 마치 숲 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2층부터 4층까지 이어진 넓은 공간은 각각 다른 컨셉으로 꾸며져 있었는데, 앤티크 가구와 플라스터 마감, 그리고 곳곳에 놓인 예술 작품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펼쳐보니, 브런치 메뉴는 물론 파스타, 스테이크, 피자 등 다양한 요리가 준비되어 있었다. 브런치 카페답게, 에그 베네딕트와 브런치 플레이트가 가장 먼저 눈에 띄었지만, 이탈리아 현지 미슐랭 투스타 출신 셰프의 실력을 맛보고 싶어 화이트 라구 파스타와 부채살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빵 맛집이라는 이야기에, 커피와 함께 곁들일 빵도 몇 가지 골랐다.

잠시 후, 주문한 메뉴들이 테이블에 놓였다. 먼저, 화이트 라구 파스타는 부드러운 소스와 쫄깃한 면발의 조화가 일품이었다.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오랜 시간 뭉근하게 끓여낸 라구 소스는 깊고 풍부한 맛을 자랑했는데, 느끼함 없이 깔끔하면서도 고소한 풍미가 입 안 가득 퍼졌다. 큼지막하게 올려진 신선한 루꼴라는 파스타의 풍미를 한층 더 끌어올려 줬다.

부채살 스테이크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워져 나왔다. 씹을수록 터져 나오는 육즙은 입 안을 행복하게 만들었고, 곁들여진 구운 채소들은 스테이크의 풍미를 더욱 풍성하게 해줬다. 특히, 스테이크 소스는 너무 달거나 짜지 않아 고기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스테이크의 풍미를 더욱 깊게 만들어줬다.

커피와 빵
갓 구운 빵과 향긋한 커피의 조합은 언제나 옳다.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정신없이 먹고 나니, 슬슬 빵 맛이 궁금해졌다. 쟁반 가득 담아온 빵들은 하나같이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자랑했다.Image 1에서 보았던 윤기가 흐르는 빵은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맛이 매력적이었고, Image 3에 담긴 바게트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가 느껴졌다. 빵 종류가 다양해서, 취향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다.

빠르끄는 커피 맛집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은은한 산미와 묵직한 바디감이 느껴지는 아메리카노는, 식사 후 입 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역할을 했다. 라떼 또한 부드러운 우유와 에스프레소의 조화가 훌륭했는데,Image 2에서처럼 따뜻한 라떼 한 잔을 마시니, 몸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카페 내부를 둘러보았다. 3층과 4층은 야외 정원으로 꾸며져 있었는데,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갈대숲과 아담한 정원이 운치 있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Image 4에서 보이는 것처럼, 곳곳에 놓인 식물들은 실내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줬다. 특히, Image 6,7처럼 빵 진열대 앞에 서니,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빵들은, 다음 방문 때 꼭 맛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들었다.

빠르끄는 넓고 편안한 좌석 덕분에, 혼자 와서 책을 읽거나 노트북 작업을 하기에도 좋고, 친구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기에도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빠르끄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친절한 서비스다. 직원들은 항상 밝은 미소로 손님을 맞이하고, 불편한 점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핀다. 주문할 때나 음식을 서빙할 때, 그리고 나갈 때까지, 친절하고 배려 넘치는 서비스는 기분 좋은 경험을 선사했다.

Image 5처럼 카페 앞에는 넓은 정원이 펼쳐져 있어, 식사 후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싱그러운 나무들과 꽃들이 가득한 정원을 거닐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힐링 그 자체였다. 특히, 애견 동반도 가능하다고 하니, 다음에는 반려견과 함께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주차 시간이 2시간으로 제한되어 있다는 것이다. 식사하고 차를 마시고, 정원에서 산책까지 즐기기에는 다소 부족한 시간이었다. 주차 시간을 조금 더 늘려주면, 더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전반적으로, 빠르끄는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공간,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곳이었다. 특히,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힐링을 하고 싶다면, 일산의 맛집 빠르끄에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분명, 눈과 입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다음에는 브런치 메뉴와 다양한 빵들을 맛보러 다시 방문해야겠다. 지역명이 돋보이는 풍동에서 만나는 특별한 일산 브런치 카페에서의 경험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

파스타
눈으로도 즐거운 화이트 라구 파스타
빵
고소하고 달콤한 빵의 향연
카페 내부
싱그러움이 가득한 빠르끄 내부 인테리어

Author: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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