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날, 따뜻하고 매콤한 음식이 간절해졌다. 용인 천리,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은 이곳에 숨겨진 맛집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망설임 없이 길을 나섰다. 목적지는 바로 ‘코다리감동이되다’.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는 코다리에 대한 자부심이 기대를 한껏 부풀렸다.
넓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매장 안으로 들어서니,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은은하게 흐르는 음악소리도 마음에 들었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자리를 잡고 앉아 메뉴판을 훑어보니 코다리조림을 중심으로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코다리조림은 물론, 500도 화덕에 구운 생선구이와 돈까스, 아이들을 위한 메뉴까지 준비되어 있어 가족 외식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민 끝에 대표 메뉴인 코다리조림 중 사이즈에 시래기를 추가하고, 500도 화덕 생선구이를 함께 주문했다. 잠시 후, 테이블 위로 정갈하게 차려진 밑반찬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밥과 따뜻한 미역국은 기본, 콩나물, 김, 브로콜리, 해초 등 다채로운 반찬들이 풍성하게 제공되었다. 특히 마른 김은 눅눅함 없이 바삭했고, 브로콜리는 신선하고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었다. 샐러드바에서 추가 반찬을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코다리조림이 등장했다. 큼지막한 접시 가득 담긴 코다리 위로 탐스럽게 쌓인 시래기가 보는 것만으로도 식욕을 자극했다. 에서 보듯이, 코다리 살은 촉촉하고 부드러웠고, 양념은 매콤하면서도 깊은 맛이 느껴졌다. 특히 이곳만의 비법인 해초쌈은 코다리조림의 풍미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김 위에 밥을 올리고, 코다리와 시래기, 그리고 해초를 곁들여 한 입 가득 넣으니 입안 가득 바다 향이 퍼져 나갔다. 매콤한 양념과 쫄깃한 코다리, 향긋한 해초의 조화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코다리조림의 양념이 어찌나 맛있던지, 남은 양념에 밥을 비벼 먹으니 꿀맛이었다. 에서 보이는 것처럼, 코다리, 시래기, 밥을 김에 싸 먹는 조합은 정말 최고였다.

뒤이어 나온 500도 화덕 생선구이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다. 화덕에서 구워 기름기는 쏙 빠지고 담백한 맛은 그대로 살아있었다. 특히 에서처럼, 함께 제공된 와사비 간장에 살짝 찍어 먹으니 풍미가 더욱 깊어졌다. 밥 위에 생선구이 한 점을 올려 먹으니 순식간에 밥 한 공기를 비워냈다.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사람들을 위해 덜 맵게 조절도 가능하다는 점도 좋았다. 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코다리조림에는 큼지막한 무도 함께 들어있는데, 양념이 잘 배어들어 정말 맛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나니 후식으로 제공되는 시원한 수정과가 입안을 개운하게 마무리해 주었다. 은은한 계피 향과 달콤함이 기분 좋게 느껴졌다. 처럼 말이다.
‘코다리감동이되다’에서는 음식 맛뿐만 아니라 친절한 서비스도 인상적이었다. 직원분들은 손님 한 분 한 분을 세심하게 배려하며 불편함이 없도록 도와주셨다. 특히 부모님을 모시고 방문했는데, 덜 맵게 조리해 주시는 것은 물론, 따뜻한 말 한마디까지 건네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맛있는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코다리감동이되다’에서의 식사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용인에서 맛있는 코다리찜을 찾는다면, 혹은 가족 외식 장소를 고민하고 있다면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다. 분명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돌아오는 길, 따뜻한 코다리조림 덕분인지 몸도 마음도 훈훈해졌다. 다음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꼭 다시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코다리감동이되다’, 천리의 숨은 보석 같은 곳에서 맛있는 음식과 따뜻한 정을 느껴보시길 바란다. 에서처럼, 언제 방문해도 변함없는 맛과 서비스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코다리감동이되다’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곳을 넘어, 따뜻한 추억과 행복을 선물하는 곳이었다. 오늘, 나는 그 감동을 잊지 못할 것이다.